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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овости за 23.01.2020

"김광현, 타격은 어떨까?" 팀 타선 못 믿는 STL 매체

Chosun Ilbo 

[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매체가 호세 마르티네스(31), 마르셀 오수나(29)를 잃은 팀 타선에 발생한 공백을 우려하고 있다.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팀 타율은 .245로 내셔널리그 15개 팀 중 11위로 저조한 편이었다. 그러나 카디널스는 팀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에서 LA 다저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투수진이 제 몫을 해준 덕분에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다만, 카디널스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마르티네스, 오수나와 차례로 결별했다. 오수나는 카디널스의 퀄...

돌아온 STL 좌완 곰버, 김광현과 경쟁한다 "몸상태 100%"

Chosun Ilbo 

[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좌완 선발투수 기근 현상에 시달렸다. 실제로 2019 시즌 내내 카디널스에서 선발 등판을 기록한 좌완투수는 신인 제니시스 카브레라(23)가 유일했다. 그러나 카브레라마저도 선발 등판 횟수는 단 두 경기에 불과했다.올겨울 카디널스가 김광현(31)을 영입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카디널스는 김광현이 팀에 필요한 좌완 선발투수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카디널스의 1~4선발은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마일스 마이콜라스, 다코타 헛슨이 차지할 전망이다. 선...

토론토 단장 "류현진 영입, 기대감에 방점 찍었다"

Chosun Ilbo 

[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로스 앳킨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단장이 올겨울 류현진(32) 영입은 전력 보강은 물론 팀을 향한 기대치를 바꿔놓은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을 영입하며 그동안 구단이 묵묵히 구상해온 큰 그림에 방점이 찍혔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LA 다저스를 떠나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블루제이스가 투수에게 연봉 2000만 달러를 지급한 건 지난 2015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에이스 마크 벌리가 마지막이었다. 블루제이스는 지난 시즌 선수단 연봉 총액이...




美국무부, 방위비 협상 "아직 노력 남았다"

Chosun Ilbo 

미 국무부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이견을 좁히는 데 상당한 노력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한국 내에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는데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제동을 건 것이다. 모건 오테이거스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 시각) 성명을 내고 "우리는 한·미 양국이 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에 거의 합의했다는 보도들을 봤다"며 "실제로는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차이를 좁히는 데 상당한 노력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다른 국무부 고위 관계자도 이날 방위비 협상과 관련해 "때로는 ...

설 대목 양재동 농협마트 찾은 文대통령 부부… 金여사, 어리굴젓 사며 "당신 좋아하는 거잖아"

Chosun Ilbo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새해 인사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국민 모두가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면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더 부지런히 뛰겠다"고 했다. 이어 "명절이면 그리움이 더 깊어지는 분들이 계신다"며 "북녘에 고향을 두고 온 분들이 더 늦기 전에 가족과 함께하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부터 남북 관계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에는 서울 양재동 농협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찾아 설 장보기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캐주...

20·30代와 자영업자 마음 잡아라… 與野 설 민심에 촉각

Chosun Ilbo 

여야가 설을 앞두고 총선의 바로미터가 될 20~30대 청년과 자영업자 표심 잡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총선 영입 인사들도 과거와 달리 20~30대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고, 정책 공약도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관련 내용이 눈에 띈다.더불어민주당은 23일 차량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은 뒤 어린이 생명안전법안 개정을 호소해 온 이소현(37)씨를 영입했다. 민주당이 이날까지 영입한 12명 중 20대 1명, 30대 5명, 40대 3명 등 40대 이하가 9명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586(50대 80년대 학번)이 다 해 먹는다는 지적 이후...

한국당 공천위, 黃 면전서 "공천 손떼달라"

Chosun Ilbo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공천관리위원들은 "외부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 "황교안 대표와 당이 완전히 손을 떼 달라"며 독립적 공천 작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김형오 위원장은 이날 "오늘의 처참한 현실을 어떤 식으로 타개해 나가야 옳을지, 왜 미래를 잃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나름대로 뼈아픈 고민과 생각을 가진 분들"이라며 "어떠한 잡음과 외부의 압력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공정하고 엄정하게 양심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작년 말 '당 해체'를 주장하며 불출마 선언을 했던...

문희상 아들, 출마 포기

Chosun Ilbo 

'지역구 세습' 논란에 휩싸인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석균(49)씨가 23일 총선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문씨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미련 없이 제 뜻을 접으려고 한다"며 "아쉬움은 남지만 이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부터가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정진하겠다"고 했다.그는 이달 초 문 의장이 여섯 번 당선된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김해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 정서상 납득하기 어렵다"며 반발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지도부는 의정부갑을 전략 공천...





[사설] 법 무시 대통령이 또 검찰 '학살'한 날, 文 측근 기소한 진짜 검사들

Chosun Ilbo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차장·부장급 중간 간부 인사를 강행했다. 법무부가 형식상 나섰을 뿐 실제 주역은 문 대통령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검 참모 등 현 정권 비리 수사 지휘부 전원을 좌천시킨 데 이어 수사팀 중간 간부들까지 쫓아내는 '2차 학살'이다. 이번 인사로 대검 반부패부와 공공수사부 간부가 대부분 교체됐다. 윤 총장이 "대검 기획관·과장은 전원 유임시켜 달라"는 의견을 냈으나 완전히 묵살했다. '총장 의견을 들어 인사를 하라'는 검찰청법을 정권이 다시 어겼다.울산시장 선거 공작, 조국 일가 비리, 유재수 비리 비호, 우리...

입 연 문다혜 "아들 건드리는건 못 참아" 곽상도에 법적대응

Chosun Ilbo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사진〉씨는 23일 "저에 대한 얘기는 참을 수 있지만 자식을 건드리는 것은 정말 참기 힘들다"며 "근거 없는 의혹, 악성 루머 등을 참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혜씨 아들이 태국 방콕의 한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학비가 연 4000만원에 이른다고 주장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것이다. 그는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저와 아들이) 태국에 갔다는 것 외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청와대 한정우 부대변인도 "다혜씨가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을 파악하고 있으며, 다혜씨...

이낙연, 종로 출마 공식선언 "황교안과 신사적 경쟁 하고싶다"

Chosun Ilbo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3일 4월 총선에서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제안도 수락했다. 김두관 의원도 경남 양산을 출마를 선언하는 등 여권이 총선 진용을 속도감 있게 구축하는 모습이다.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1번지 종로에서 정치를 펼칠 수 있게 되는 것은 크나큰 영광이고 4·15 총선의 최고 책임을 분담하게 되는 것도 과분한 영광"이라고 했다. 전날 이해찬 대표가 제안한 종로 출마와 상임 선대위원장직을 하루 만에 둘 다 수락한 것이...

[사설] 검사가 '이석기 구속 잘못됐다'고 했으면 승진시켰을 것

Chosun Ilbo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검찰 인사 대상자인 중간 간부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석기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한다. 11년 전 발생한 '용산 참사' 등 다른 공안 사건도 언급하며 '이런 사건도 하셨네요' 식으로 비아냥대는 듯한 질문까지 했다고 한다. 운동권 청와대가 인사 검증이 아니라 '사상 검증', 정권에 대한 '충성 검증'을 하겠다는 것이다.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2015년 내란 선동 등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통진당은 2014년 헌법재판소 선고로 해산됐다. 용산 사건 역시 진압 자체는 ...

현역 vs 靑출신… '眞文 경쟁' 불붙는 여권

Chosun Ilbo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들이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나도 친문(親文)인데 왜 낙하산을 내려 보냈느냐"며 청와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문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내걸며 '문재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 2016년 새누리당의 '진박(眞朴) 경쟁'처럼 이번에는 여당에서 '진문(眞文) 경쟁'이 재현되고 있다.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청와대 출신 인사는 70여명이다. 이들 중 일부는 민주당 현역이 있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사설] "안 참는다" 문다혜씨, 이번 기회에 '해외 이주' 다 밝혀지길

Chosun Ilbo 

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외손자가 한 해 학비 4000만원인 태국의 한 국제 학교에 다니고 있다 하자 대통령 딸 문다혜씨가 "자식을 건드리는 것은 정말 참기 힘들다"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문씨는 "태국에 갔다는 것 외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너무 많다" "이제는 근거 없는 의혹, 악성 루머 등을 참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자 인터넷에는 '제발 참지 말고 법정이든 어디서든 사실관계를 가리자'는 견해가 쏟아지고 있다.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은 대통령의 딸 가족이 갑자기 해외로 이주해 살고 있는데 이 이상한 일에 대해...

尹의 참모 유임 요청 묵살, 정권수사 '윤석열 사단' 16명 공중분해

Chosun Ilbo 

법무부가 23일 발표한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 대해 검찰 내부에서는 "윤석열 총장을 교묘하게 짓밟은 인사"라는 말이 나왔다. 수적으로는 대검 참모의 상당수가 유임되면서 앞서 윤 총장이 법무부에 전달한 '대검 중간 간부 유임' 의견이 받아들여진 모양새지만, 윤 총장이 강하게 잔류를 요청했던 핵심 참모들은 이번 인사로 대부분 흩어졌다는 것이다. 또 대검 선거수사지원과장으로 임명된 최창민(사법연수원 32기) 의정부지검 공공수사부장의 경우, 그 아내가 현직 청와대 행정관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법조계에서는 "윤 총장의 턱밑에 감시병을 붙여...

[박정훈 칼럼] 무능한 줄로만 알았는데 '선수'였다

Chosun Ilbo 

청와대가 울산 선거 개입 사건을 방어하는 솜씨를 보면 진심으로 감탄이 나온다. 대통령의 30년 지기를 당선시키려 여러 경로로 관여한 의혹이 드러났다. 사실로 확인되면 탄핵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범죄다. 정권 명운이 걸린 절체절명 위기에서 놀라운 '뒤집기 기술'이 나왔다. 핵심은 불법적 권력 남용인데 난데없이 검찰 개혁을 들고 나와 프레임을 바꿔 버렸다. 권력의 거악(巨惡)을 파헤치는 검찰을 도리어 악의 집단으로 만들어 절대 수세를 공세로 뒤집었다. 수사팀을 공중 분해하고 검찰총장을 고립시킨 솜씨도 전광석화 같지만 그 무모한 프레임을...

상갓집서 "조국이 무혐의냐" 항의했던 양석조 좌천

Chosun Ilbo 

23일 검찰 인사로 현 정권 비리 수사를 이끌었던 중간 간부들은 대부분 수사 지휘 라인에서 축출됐다.여권 수사 선두에 섰던 서울중앙지검 1·2·3차장은 모두 교체됐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을 이끌어온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평택지청장으로, 조국 가족 비리 사건 수사를 총괄한 송경호 3차장은 여주지청장으로 발령이 났다. 여권 핵심 인사들의 개입설이 나오는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의혹 사건을 맡았던 신자용 1차장은 부산동부지청장으로 가게 됐다. 청와대 고위 인사들이 현 정권과 가까운 유재수씨의 감찰을 막았다는 '유...

[만물상] '중국발 전염병' 왜 많은가

Chosun Ilbo 

깔끔하게 포장된 육류·생선을 파는 서구식 대형 마트가 중국에선 이상하리만치 인기가 없다. "오래된 걸 눈속임한 건지 어떻게 아느냐"는 것이다. 아직도 중년 이상 중국인에게 신선한 고기란 '산 것'이어야 한다. 도시 외곽 재래시장만 가도 눈을 뜬 닭·오리는 기본이고 산 뱀·개구리도 손님을 기다린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더 다양해진다. 홍콩과 접한 광둥성은 "책상 빼고 다리 네 개짜리, 비행기 빼고 다리 두 개짜리는 다 먹는다"는 곳이다. 별 희한한 동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장면이 TV 오락 프로에 자주 등장한다. ▶광둥에선 닭치는 아파...

법조계 "법무부가 기소 개입해선 안돼… 검찰총장 지시 따른 것, 아무 문제 없다"

Chosun Ilbo 

23일 검찰의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기소'를 두고 법무부·최 비서관 측과 검찰이 강하게 충돌했다. 법무부와 최 비서관 변호인은 "불법 절차" "날치기 기소"라고 주장한 반면 검찰은 "적법한 절차였다"고 맞섰다.법무부는 이날 오후 7시쯤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 건에 대한 '감찰 착수 검토'를 알리면서 "적법 절차를 위반한 날치기 기소"라고 규정했다. 법무부가 '위법한 기소'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지검장은 그 검찰청 사무를 맡아 처리하고 소속 공무원을 지휘·감독한다'는 검찰청법 21조 2항이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결재·승...

법무부에 운동권, 정권 수사라인엔 호남 출신… 고립된 윤석열

Chosun Ilbo 

23일 발표된 검찰 중간 간부 인사에서 이른바 '운동권' 출신 검사들이 대거 요직을 차지했다. 검찰 내부에선 "법무부가 '운동권 서클'이냐"라는 말이 나왔다. 또한 '정권 수사'를 진행·지휘해 왔던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의 공안·특별수사 부서에는 그 분야 경험이 별로 없거나 호남 출신들을 집중 배치했다. 법조계 인사들은 "정권 수사 저지 의도가 보이는 인사"라고 평가했다.◇'운동권' 검사들로 채워진 법무부대표적 운동권·친정권 검사로 분류되는 진재선 법무부 검찰과장은 이번에 대전 고검으로 발령났지만 파견 형식으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을 맡...

[워싱턴리포트] 한반도 공부에 열 올리는 美 민주당 후보들

Chosun Ilbo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요즘 북핵과 동맹 등 한반도 문제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조 바이든, 엘리자베스 워런, 버니 샌더스 등 선두 주자들이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와 학자들을 자문으로 두고 있다.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워런 후보의 정책 자문이고, 데이비드 강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샌더스 후보를 돕고 있다. 브루킹스 연구소 한국 석좌인 정 박은 바이든 후보의 외부 자문이다.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한국 담당 선임연구원인 수미 테리는 피트 부티지지 후보에게 조언해주고 있고, CSIS 한국 석좌...

과거엔 수사단계서 물러났는데… 최강욱, 기소 당하고도 검찰 인사 관여

Chosun Ilbo 

청와대는 2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 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사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거취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선거 개입' 의혹으로 피의자 신분인 이광철 민정비서관 역시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 검찰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청와대 민정 라인 비서관들이 범죄 혐의로 기소되거나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현직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정부 고위직이 검찰 수사를 받을 경우 "수사에 영향을 주지 않겠다"며 피의자 단계에서 현직에서 물러나는 게 관례였다.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

[기자의 시각] 뺑소니친 라임 공범들

Chosun Ilbo 

2015년 신생 자문사였던 라임자산운용에는 당시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 소위 '날리는' 선수들이 몰려들었다. 외국계 증권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도 이때 합류해 헤지펀드 그룹장을 맡았고, 이 부사장 밑으로는 돈을 잘 굴린다는 선수들이 집결했다. "운용 성과가 났을 때 합리적으로 평가하겠다"는 이 전 부사장의 방침에 따라 이들은 최근 3~4년간 성과급으로만 매년 수십억원을 챙겨 갔다고 한다.라임자산운용이 굴린 펀드가 고수익을 내자 금융 회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판매해 주겠다고 나섰다. 일종의 모집책 역할을 한 것...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73] 질질 끌다가 흐지부지

Chosun Ilbo 

늘 패배하지만 "계속 싸워 계속 진다"와 "줄곧 져도 줄곧 싸운다"는 어감이 하늘과 땅 차이다. 한자 표현에서는 글자만 살짝 바꿔도 이런 효과가 난다. 누전누패(屢戰屢敗)와 누패누전(屢敗屢戰)이다. 우리 식으로는 연전연패(連戰連敗)와 연패연전(連敗連戰)이다.민란 진압에 나선 청 말 대신 증국번(曾國藩)의 부하가 잇따라 패하자 "줄곧 지고 있다"는 보고를 내려다가 막료의 아이디어를 채택해 "패해도 계속 싸운다"로 고쳐 올려 면책을 피할 수 있었다는 일화에서 비롯했다.닥친 위기를 우선 모면하고 보자는 이런 꾀는 "큰일은 작은 일로, 작...

[신상목의 스시 한 조각] [57] '지피지기'로 위협에 맞선 일본

Chosun Ilbo 

18세기 말 시베리아를 횡단하여 유라시아 동안(東岸)에 다다른 러시아는 오호츠크해(海)를 남하하는 과정에서 일본과 맞닥뜨린다. 두 세력의 접촉은 순탄치 않았다. 1804년 통상 요구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북태평양 방면 개척단장 니콜라이 레자노프는 일본의 거듭되는 통상 거절에 격분하여 무력 위협 개항을 꾀한다. 1806년 레자노프 휘하의 군함이 사할린 소재 마쓰마에(松前)번 거류지를 습격하는 '로고(露寇) 사건'이 발생하자 일본의 러시아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된다. 러·일 간 악연의 시작이었다.1811년 쿠릴 열도 측량 임무를 수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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