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X맨시티,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선발 명단 발표
6일 이라크에서 미군 철군 계획을 밝히는 이라크 주둔 미 해병대 사령관 명의의 서한이 공개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급히 부인에 나섰다. 현재 이라크에는 미군 5200명이 배치돼 76국 연합군을 주도하며, 한때 이라크와 시리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이슬람 테러집단 IS(이슬람국가) 잔당 소탕 작전을 펼치고 있다.그런데 현지에서 이 작전을 벌이는 윌리엄 실리 미 해병대 여단장이 이라크군 지휘부에 서한을 보내 "철군을 요구한 이라크의 주권적 결정을 존중해 앞으로 수 주 동안 병력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3일 가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쿠드스 사령관 폭살을 발표하며 "어젯밤 내 지시로 미군이 세계 1위 테러리스트인 가셈 솔레이마니를 정밀 타격해 처형(execute)했다"며 "그는 미군 등에 대한 사악한 공격을 꾸미고 있었으나 우리는 그를 현장에서 찾아 제거(terminate)했다"고 했다. 행정부 관리들도 '표적 살인(targeted killing)' '사살 조치(lethal action)' 등 완곡한 표현을 썼다. 반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아딜 압둘마흐디 이라크 총리 등은 '솔레이마니 암살(a...
정부가 '블랙 아이스(살얼음)' 사고 방지를 위해 결빙 취약 관리 구간을 2배로 늘리고,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의 바닥에 도로 열선을 설치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겨울철 도로교통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달 14일 경북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블랙 아이스에 미끄러진 차량 44대가 연쇄 추돌해 7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하자,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 대응을 지시하면서 이번 대책이 나왔다.국토부는 전국 고속도로와 도로 등 결빙에 취약한 구간을 전면 재조사해 취약 관리 구...
정부가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모든 도로의 자동차 통행 속도를 시속 30㎞ 이하로 조정한다. 도로 폭이 좁아 인도를 두기 어려운 곳은 시속 20㎞ 이하까지 낮춘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전국 스쿨존 1만6789곳 중 588곳(3.5%)이 제한 속도가 시속 40㎞ 이상이었다.정부는 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올해 첫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스쿨존에서 차에 치여 숨진 김민식군 사고로 마련된 '민식이법'에 따른 대책이다. 지난 2018년 3명이던 스쿨존...
지난해 1월 '노포(老鋪) 보존' 논란이 불거지며 재개발 사업이 전면 중지됐던 서울 중구 세운지구의 을지면옥 건물이 결국 철거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오는 3월 철거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초 "노포를 보존할 대안을 연내에 마련하겠다"고 했으나 해가 바뀌도록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이에 토지주들이 강제 매입에 들어가 법원의 매입가 결정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을지면옥이 포함된 세운3구역의 토지주연합 관계자는 7일 "3~4월쯤 법원의 강제 매입을 승인받아 철거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
헌법재판소가 태극기를 손상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형법상 '국기 모독죄'에 대해 합헌(合憲) 결정을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 집회에서 태극기를 불태운 혐의로 국기모독죄로 기소된 김모씨는 2016년 3월 헌재에 해당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을 냈다. 형법 105조는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으로 국기 또는 국장을 손상, 제거한 사람'에게 5년 이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 등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김씨는 "'대한민국을 모욕할 목적' 부분은 불명확하고 예측할 수 없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
정부가 과거 교육부 용역 사업에서 다른 사람의 책을 베꼈다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교수를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심의위원장'에 앉힌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당시 법원 판결로 교육부도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물어주는 등 손해를 봤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해당 교수를 교과서 검정심의위원장에 앉혔고, 그가 작년 하반기 통과시킨 교과서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인 대한민국 정부를 '38선 이남 유일 합법 정부'로 표기하는 등 좌편향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7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최상훈 서원대 역사교육과 교수...
누구나 허위 정보를 가공해 온라인으로 퍼뜨릴 수 있게 되면서 독자들도 가짜 뉴스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졌다. 본지 기자들이 만난 전문가들은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지 못하는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잠재적인 가짜 뉴스 유포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라스무스 클레이스 닐슨 옥스퍼드대 교수"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누구나, 어떤 정보라도 쉽게 퍼뜨릴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많은 사람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만, 또 다른 수많은 사람이 가짜 뉴스를 생산해낸다. 전과 달리 세상에 돌아다니는 뉴스를 전부 믿다가는 큰코다치는 시대가 온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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