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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칼럼 The Column] 지금 보수 세력에 필요한 것은 강한 '권력의지'

6·13 지방선거가 끝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지리멸렬한 상태다. 당의 회생은 고사하고 보수의 존립마저 심히 걱정되는 분위기다. Читать дальш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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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년 최저임금도 두 자릿수 인상, 소상공인 비명 외면한 결정

Chosun Ilbo 

"나를 잡아가라"는 소상공인들 반발에도 불구,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법정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16.4% 인상에 이어 내년에도 두 자릿수의 가파른 인상을 이어가게 됐다. 작년을 기준으로 하면 2년 새 인건비 부담이 29% 오르는 것이다. 8350원에다 주휴(週休) 수당 등을 합치면 내년엔 사실상 시급이 1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수용할 수 없다"며 불복종 운동을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히는 등 고용 현장의 혼란과 갈등을 피할 수 없게 됐다.최저임금 인상은 노사와 공익...

[사설] "삼성이 협력업체 쥐어짜기로 1등 됐다"는 여당 원내대표의 억지

Chosun Ilbo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삼성이 협력업체들을 쥐어짜고 쥐어짜서 그것이 세계 1위 삼성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성은 세계적 기업이 됐지만 가계는 더 가난해졌다"면서 "삼성의 순이익 중 20조원만 풀면 200만명한테 1000만원씩 더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집권당 원내대표가 한국 대표 기업의 눈부신 성취를 '착취'로 폄하하며 '이익의 사회적 배분'을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말이 논란을 빚자 "일부 언론의 과민 반응" 탓을 하면서도 발언을 취소하지 않았다.그의 말은 사실과 맞지 않는 오류투성이다.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 중...

[사설] 비핵화 없이 '종전 선언' 없다고 北에 못 박아야

Chosun Ilbo 

북한 대외 선전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15일 "종전(終戰) 선언을 하루빨리 발표하는 것이 조선반도 긴장 완화와 조·미(미·북) 신뢰 조성을 위한 선차적 요소"라고 했다. 북은 지난 6~7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때부터 연내 종전 선언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미군 유해 송환을 위한 미·북 장성급 회담에서도 종전 선언 문제를 거론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종전 선언 요구에 대해 "북이 비핵화해야 정전협정을 대체할 평화체제 구축에 전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북이 선(先) 비핵화 조치를 해야 종전 선언 등을 논의할...




[朝鮮칼럼 The Column] 지금 보수 세력에 필요한 것은 강한 '권력의지'

Chosun Ilbo 

6·13 지방선거가 끝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지리멸렬한 상태다. 당의 회생은 고사하고 보수의 존립마저 심히 걱정되는 분위기다. 한국 정치사에서 이런 일 자체가 처음인 듯싶다. 집권 여당과 수권 야당 사이를 왔다 갔다 하던 거대 정당이 총선·대선·지방 선거에서 3번 계속, 3년 연속 고배를 마신 것도 이례적이거니와, 특히 최근 지방선거 패배는 역대급 이상의 대참사였다. 이대로라면 내후년 국회의원 선거 이후 대한민국은 '일당독재국가'가 될 개연성마저 없지 않다.보수의 재건이 여의치 않아 보이는 것은 접근 방법이 진...

[만물상] 다시 짝 이룬 문희상·유인태

Chosun Ilbo 

2003년 1월 7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집무실로 문희상 민주당 의원을 불렀다. 노 당선자는 문 의원에게 "대통령 비서실을 어떻게 운영했으면 좋겠냐. 비서실장은 누가 적임자냐"고 물었다. 면담은 35분 만에 끝났다. 다음날 아침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비서실장 문희상, 정무수석 유인태'라는 청와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대야 관계를 중시한 예상 밖의 진용'이라는 평가였다. ▶일주일 후 문 실장은 "김대중 정부가 4000억원 대북 지원 의혹을 임기가 끝나기 전에 털고 지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

[태평로] 한국을 먹여 살릴 고급 인재가 떠난다

Chosun Ilbo 

"원전 산업의 핵심인 설계 인력이 중동의 UAE 등으로 빠져나가고 있어요. 최근 1년여 동안 UAE로 옮겨간 인원만 40~50명으로 파악됩니다."얼마 전 만난 원자력 전문가는 "이러다간 1959년 원자력연구소 설립 후 60년 동안 애써 키워온 원전 고급 인력 기반이 무너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 예로 작년 5월부터 1년 새 한국전력기술에서 퇴직한 53명의 원전 설계 관련 인력 중 상당수가 외국행을 택했다는 것이다. UAE로 옮긴 한국인은 국내 급여의 2.5배 정도를 받고 있지만 주거비만 연간 3000만원 안팎 들어 경제적 이득은...

[조용헌 살롱] [1152] 陰의 시대

Chosun Ilbo 

동양사상의 백두대간은 음양오행 사상이다. 이 음양오행으로부터 왕조 교체의 정당성, 개인의 운명 보는 법, 풍수, 음식, 의복, 심지어는 개인의 '이름 짓는 법'까지 파생되었다. 자그마치 2500년을 이어오는 생명력이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 사상의 백두대간 제일 앞에 붙는 명칭이 '음(陰)'이라는 사실이다. 음양오행 세계관의 제일 앞대가리는 '음'이라는 부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현실 세계에서는 양이 음을 누르는 상황이었지만, 이론적으로는 음을 앞세웠던 것이다. 태양은 변화가 없지만 달은 매일 줄어들었다 커졌다 하는 변화를 한다...

[데스크에서] 통신업계의 '5G' 고민

Chosun Ilbo 

우리나라가 내년 3월로 목표한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정부는 통신 3사를 상대로 5G 주파수 경매를 지난달 중순 마쳤고 통신업체들도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망(網) 구축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얼핏 보면 일정이 척척 진행되는 것 같다. 하지만 정작 국내 통신업체들의 고민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통신업체 고위 임원은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통신 3사가 앞으로 대략 20조원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주변 여건이 만만찮다"고 했다.당장 통신 3사는 중국 화웨이의 장비 도입 여부를 놓고 딜레마에 빠...






[윤대현의 마음읽기] 부부 갈등 있을 땐 기차 좌석을 따로 끊는 여행을

Chosun Ilbo 

신나는 바캉스 시즌인 여름과 우울증은 먼 듯하지만, 의외로 계절성 우울증이 겨울 다음으로 여름에 많다. 왜 여름에 우울해질까. 우선 햇빛이다. 뇌 안엔 수면과 호르몬 분비 등을 시간에 따라 적절하게 조절하는 '생체(生體) 리듬' 시계가 있는데 해시계처럼 햇빛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겨울엔 햇빛의 양이 줄어드는 것을 겨울 우울의 중요한 원인으로 여기고 있어, 빛을 쬐는 광선 치료도 사용된다. 반대로 여름엔 과도한 햇빛이 생체 시계를 오작동시키고 뇌신경의 정보 흐름에 혼란을 주어 불면·식욕부진·불안감 같은 우울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

[정경원의 디자인 노트] [177] 한여름 런던의 名所가 된 가건물

Chosun Ilbo 

해마다 여름이면 런던의 하이드파크에 특별한 건축물이 등장한다. 2000년 서펜타인 화랑이 자선 모금 파티를 열려고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에게 의뢰하여 세웠던 특설 가건물이 큰 호응을 받은 데서 유래되었다. 매해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건축가가 화랑 옆 잔디밭에 지은 가건물에서 찻집을 운영하다 가을이 깊어지는 10월이 되면 철거한다.건축가 선정 기준은,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지만 아직 자신이 디자인한 건물이 런던에 세워진 적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2001년에 초대된 다니엘 리베스킨트에 이어 이토 도요(2002년), 램 쿨 하우스(20...

[장석남의 시로 가꾸는 정원] [20] 저 나비

Chosun Ilbo 

저 나비때로 버려지는 아픔이여 때로 노래하는 즐거움이여때로 오오 하는 것들이여 아아 우우 하는 것들이여한 세계를 짊어진 여린 것들의 기쁨이여그 기쁨의 몸이 경계를 허물며 너울거릴 때 때로 버려지는아픔과 때로 노래하는 즐거움의 환호 그 환호의 여림때로 아아 오오 우우 그런 비명들이 짊어진 세계여때로 아련함이여노곤한 몸이 짊어지고 가는 마음―허수경(1964~ )정원에 꽃들이 피니 나비들이 옵니다. 교훈적인 한마디! 나비를 부르려면 꽃을 심어야 한다는 것.나비를 봅니다. 나비를 물끄러미 봅니다. 나비를 물끄러미 볼 만한 사람은 성찰하는 ...

[발언대] 저질·싸구려 의료 초래할 우려 큰 '문재인 케어'

Chosun Ilbo 

일명 '문재인 케어'는 '비급여 진료의 대폭 급여화(비건강보험 대상 항목을 대거 건강보험 대상 항목으로 바꿈)'를 골자로 한다. 사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국민의 복지가 지속적으로 증진돼야 하는 것과 같은 너무도 당연한 명제이다. 그리고 대한의사협회도 과거부터 이 사안에 대한 논의에 꾸준히 참여해왔다.문제는 덮어놓고 '대폭' 전환을 하겠다는 데 있다. 건강보험 재정이 무한(無限)하다면 국민 부담이 전혀 없는 무상(無償) 의료인들 못 하겠는가? 하지만 OECD 평균 이하의 보험료율과 언제 끊길지 모를 정도로 부실한 국고 지원에 의존...

[한마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범칙금 대폭 인상하자

Chosun Ilbo 

운전 중 휴대전화로 통화하거나 문자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조마조마해진다. 2013~2016년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매년 평균 251건 발생해 42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음주운전보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더 위험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위험한 행동이 줄지 않는 것은 처벌이 느슨하기 때문이다.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되면 싱가포르는 약 80만원, 영국은 약 30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 자전거 3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운전 중 ...

'버려진 아이들' 6만명의 주치의로 반세기

Chosun Ilbo 

"제가 만해대상을요? 아니에요. 지금이라도 다른 훌륭한 분 찾아서 상을 드리세요. 저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답니다."만해 실천대상 수상 소식에 전화기 너머 조병국(85·사진)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 명예원장은 손사래를 쳤다. 몇 년 만에 처음 휴가를 받아 캐나다에 있는 딸네 집으로 여행 가려 짐을 싸는 중이었다. "아이들 진료할 손이 모자라 미루고 미루다 작년에 가려고 했는데 말리 홀트 이사장이 덜컥 암(癌) 진단을 받아서 못 가고 이제야…. 그러니 더 고생하고 애쓰시는 분들에게 상을 주세요."조병국 원장은 반세기 넘게 '버려진 아...

"아흔 코앞에 둔 어머니… 고단한 세상 밖으로 탈출시켰죠"

Chosun Ilbo 

소설가 김인숙(55)이 신작 소설집 '단 하루의 영원한 밤'(문학동네)을 냈다. 1983년 스무 살에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화려한 주목을 받았던 작가는 올해로 등단 35주년을 맞았다. 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새 책에 대해 '경력 35년의 소설 장인이 도달한 원숙한 현재'라고 평했다. 작가는 웃으며 "그래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당연시했지만, 곧 진지하게 "관록이 쌓여서 점점 나아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에 등단 햇수를 세는 게 작가에겐 유리하지 않다"고 밝혔다.2012년 이후 쓴 중단편 여덟 편을 모았다. 중편 '델마와 루이스...

아내가 바람을 피우더니 우주적 농담에 휩싸이네

Chosun Ilbo 

결혼한 지 6년, 남편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기계처럼 일만 했다. 아름다운 아내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다고 믿었는데, 생일날 모든 게 무너진다. "오늘이 매너 끝내주는 새 애인과 100일째"라며 남편에게 집에서 나가라는 아내. '바람피운 거냐' 묻자, 아내는 천연덕스레 말한다. "'불륜~'이라고 해줘. 굴러가잖아, 혀 안에서. 불어 같잖아."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한 연극 '거대 강입자 가속기의 음모'(작 석지윤·연출 이동선)는 부조리한 데다 스케일까지 장대한 농담이 넘쳐나는 블랙 코미디다. 이야기는 바람난 아...

제주 바다에 퍼지는 '바람의 소리'

Chosun Ilbo 

관악의 금빛 향연이 펼쳐진다. 다음 달 8~16일 제주 푸른 바다를 무대 삼아 관악기를 전면에 내세우는 '2018 제주국제관악제'가 열린다.1995년 시작한 제주국제관악제는 굴곡 깊은 우리 현대사와 관련 있다. 6·25가 터지자 국내 관악대들이 대거 제주로 옮겨갔다. 전쟁 당시 민간 구호사업을 맡았던 UN 산하 CAC 부사령관 찰스 길버트 소령은 고봉식씨 등 지역 음악인들에게 관악과 지휘법을 전수했다. 오하이오주립대 음대 교수였던 그는 전쟁이 끝난 뒤 오현초급중학교에 작은북과 나팔, 악보 등을 기증하고 학생들에게 관악을 가르쳤다. ...

[팔면봉] 與 차기 당권 향한 親文 진영 '교통정리' 본격 시작 외

Chosun Ilbo 

○ 與 차기 당권 향한 親文 진영 '교통정리' 본격 시작…. 眞文도 非文도 낙점 못 받으면 당대표는 焉敢生心.○ 여가부 장관 "선녀 옷 감춘 동화 속 나무꾼은 성폭행범." 고칠까 말까, 전래동화 출판업계 고민 깊어질 듯.○ 쿠바도 해외 투자 받으려고 사유재산권 인정하는 改憲 추진. 北 정권이 결국 걸어야 할 길.

[일사일언] 年生을 알면 보이는 것

Chosun Ilbo 

모든 것은 그 시대의 산물이라고들 한다.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천재 예술가' 같은 신화는 흥미롭고 매력적이긴 해도 사실이라고 보긴 어렵다. 아티스트가 몇 년생인지를 아는 것만으로도 그(녀)의 작품이 어떤 양분을 먹고 자랐는지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그 때문에 언제부턴가 좋아하는 뮤지션과 작가의 생년을 외우는 버릇이 생겼다. 지금도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 무대 위를 뛰어다니는 브루스 스프링스틴, 언제나 비치 보이스를 들으며 맥주를 마시고 있을 것만 같은 무라카미 하루키가 내 아버지와 동갑인 49년생이란 걸 알고 놀라기도...

[최보식이 만난 사람] "노동자만 보이고, 우리 같은 영세 자영업자는 국민이 아닙니까"

Chosun Ilbo 

성인제(52)씨는 '최저임금, 나를 잡아가라'며 집단 회견을 했던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의 공동대표다. 서울 논현동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GS25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었다."매출액에 제품 원가와 가맹점 수수료를 제하면 한 달 수입은 900만원 남짓 됩니다. 여기서 임대료 380만원과 인건비 400만원을 빼야 합니다. 결국 별로 남는 게 없습니다. 저는 하루 13시간 넘게 일합니다. 주 5일제나 주 52시간 근무는 딴 세상 얘기입니다. 편의점을 한 지 26년 됐습니다. 여태껏 가족 모두가 함께 여행을 가본 적이 없습니다."―최저임금 인상...

내일 개막 코리아오픈 탁구, 남북 단일팀 구성

Chosun Ilbo 

한국과 북한이 17일 대전에서 개막하는 ITTF(국제탁구연맹) 코리아오픈 일부 종목에 단일팀을 구성해 출전한다.대한탁구협회는 15일 "남녀 복식과 혼합 복식 등 3개 종목에서 4개 팀이 ITTF의 협조 아래 단일팀을 이뤄 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자 복식의 이상수와 박신혁(북한), 여자 복식의 서효원과 김송이(북한), 혼합 복식의 장우진과 차효심(북한)·유은총과 최일(북한)이 단일팀으로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탁구에서 남북이 단일팀을 이룬 건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 지난 5월 할름스타드 세계선수권 이후 세 번째...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물 새는 假建物

Chosun Ilbo 

〈제9보〉(112~123)=박영훈 원성진 최철한 등 '송아지 3총사'가 우정과 경쟁을 펼쳐온 지도 어언 20년이 흘렀다. 이번 LG배 기간에도 셋은 저녁 식사 후 함께 탁구로 긴장을 푸는 등 가는 곳마다 붙어 다녔다. 성장 과정에서 셋은 서로 자극제인 동시에 넘어야 할 적이었다. 최철한과 원성진은 2003년 천원전 결승서 첫 타이틀을 놓고 격돌했었다. 최철한이 3대1로 역전 우승했는데, 만약 승패가 바뀌었으면 한국 바둑 역사도 달라졌을 것이다.상변서 이득을 본 백, 112~114로 싹싹하게 흑의 중앙 권리를 인정해 준다. 흑은 11...

돌아온 수퍼맘 "세상 모든 엄마들 위해 뛰었다"

Chosun Ilbo 

세계 최고 권위의 테니스 대회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전이 열린 14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 결승에 오른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세계 10위)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181위)가 푸른 잔디 코트 위에 등장하자, 관중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보냈다.대회 개막 전 케르버와 윌리엄스가 결승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이는 별로 없었다. 케르버와 윌리엄스 모두 세계 1위 자리에 있었던 선수들이지만, 최근 '한물갔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케르버는 2016년 호주오픈과 US오픈 챔피언에 오르고...

부활한 조코비치, 4번째 윔블던 우승

Chosun Ilbo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윔블던 16강에서 함락시킨 케빈 앤더슨(남아공·세계 8위)도 부활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21위)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조코비치가 16일 끝난 세계 최고 권위의 테니스 대회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앤더슨을 3대0(6-2 6-2 7-6)으로 꺾고, 개인 통산 4번째 윔블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우승 횟수를 13회로 늘렸다.조코비치는 223주 동안 세계 1위에 오르며 '테니스 역사상 가장 결점이 없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016년 프랑스 오픈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