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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овости за 05.01.2020

이란의 보복 카드는 호르무즈해협 봉쇄?

Chosun Ilbo 

이란군 최고 실세였던 가셈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미국을 향해 복수를 다짐한 이란이 어떤 보복 카드를 꺼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단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과 함께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도 거론된다.4일(현지 시각)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란의 보복은 폭탄보다는 해킹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은 혁명수비대 산하에 고도로 훈련된 해커들이 있다. 2016년 미국 정보 당국은 이란 해커들이 미국 은행 수십 곳의 컴퓨터 서버에 접근하고 뉴욕 교외의 댐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에 접근한 사실을 밝혀낸 ...

이란 "美 전함 등 35개 목표물 있다"… 중동 미국인들은 탈출 시작

Chosun Ilbo 

"복수가 오고 있다!" "미국에 죽음을!"4일(현지 시각) 오전 이라크 바그다드.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장례식에 이라크인 수천 명이 모여 구호를 외쳤다. 이라크인 수천 명이 거리로 나선 것은 중동에서 솔레이마니의 무게감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는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레바논 헤즈볼라 등 중동 내 친(親)이란 무장 조직을 이끌고 수십 년간 미국 등을 상대로 '그림자 전쟁'을 수행해 왔다.이날 시아파 무슬림의 성지인 이란의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120㎞ 떨어진 도시 '곰(Qom)'의 모스크(이슬람 ...

본토서 조종한 美드론… 닌자폭탄 장착해 '핀셋 타격'

Chosun Ilbo 

이란군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폭사(爆死)시킨 미군의 군사용 드론(무인기)은 '리퍼(Reaper·기종명 MQ-9)'라는 기종이다. 미국 제너럴아토믹스사가 2001년 MQ-1이라는 기종명으로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07년 이후 실전에 투입하고 있는 요인 암살 전문 드론이다.리퍼는 '하늘의 암살자'로 불린다. 미국 본토에서 조종해 적국의 핵심 인물을 핀셋처럼 제거할 수 있다. 솔레이마니 제거를 통해 미군은 대규모 병력과 지상 무기를 동원하지 않고도 적국 핵심 인사를 순식간에 제거해버릴 수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분명히 ...




솔레이마니는 美본토 겨냥했나

Chosun Ilbo 

미국은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군인 쿠드스군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제거 이유와 관련해 솔레이마니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매우 심각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심각한 공격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 본토를 노린 테러 공격 계획이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각)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솔레이마니는 미국 외교관들과 군 요원에 대해 임박하고도 사악한 공격을 꾸미고 있었지만, 우리는 그를 현장에서 잡아 끝을 냈다"면서 "(솔레이마니를 죽인 것은) ...

"美를 위험에 빠뜨려" vs "옳은 선택"… 둘로 쪼개진 美여론

Chosun Ilb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 폭살 이후 미국 정치 여론은 둘로 쪼개졌다. 미국을 겨냥한 테러 등 안보 위기 앞에선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던 과거와는 다른 모습이다.민주당 일인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4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도발적이고 긴장을 고조하며 불균형적인 군사 활동은 미국인과 우리의 동맹국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했다. 미 현행법은 미국의 개전 및 해외 무력행사 승인 권한을 의회에 부여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솔레이마니 제거 작전을 펴면서 이를 사후에 민주당에 ...

트럼프, 美대사관 피습 후 전격 승인… 참모들도 놀랐다

Chosun Ilbo 

지난 3일(바그다드 시각) 미군 무인폭격기가 이란혁명수비대의 최고 정예부대인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를 폭살(爆殺)한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애초 이 방안을 거부했지만 친(親)이란 민병대원들의 바그다드 소재 미 대사관 공격에 격분해 솔레이마니 제거를 승인했다고, 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 때 대사를 포함해 미 외교관 4명이 살해된 2012년 리비아 벵가지의 미 영사관 피습 사건을 떠올렸고, 강력히 대응해야 오바마보다 강한 자신의 이미지를 보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

겨울바다에 뛰어든 '인간 북극곰들'

Chosun Ilbo 

5일 오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제33회 해운대 북극곰축제' 참가자 5000여명이 입수 신호와 함께 영하의 겨울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부음] 권오유씨 별세 외

Chosun Ilbo 

▲권오유 별세, 권용욱 前 KB증권 고객센터장·권유철 BM그룹 이사·권기훈 메디플랙스 세종병원 신경외과장 부친상, 김선미 아시아나항공 차장·변영리 前 경북대 치과대학 조교 시부상=5일10시 이대서울병원, 발인 7일8시, (02)6986-4440▲윤영기 별세, 홍헌규 전 동화은행 지점장·홍현준 전 정화폴리테크공업 대표·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홍현숙·홍현정 모친상, 이정구 전 정화폴리테크공업 회장·석기룡 전 현대엘리베이터 연구소장 장모상=5일6시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7일6시30분, (031)787-1508▲황의신 별세, 방용원...





내일부터 설 열차표 예매… 코레일 7~8일·SR 9~10일

Chosun Ilbo 

설 열차표 예매가 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코레일은 오는 7~8일, SR(수서발 고속철 운영사)은 9~10일 온라인과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대리판매점 등에서 설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3~27일 5일간 운행하는 KTX·SRT·새마을호·무궁화호 등이 대상이다. 승차권 80%는 온라인으로 예매를 진행하고, 20%는 현장에서 판매된다.7일에는 코레일이 운행하는 경부·경전·동해·대구·충북·경북선, 8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태백·영동·경춘선이 판매된다. 9일에는 SRT 경부선, 10일에는 SRT 호...

독감 환자 한 달 새 4배… 지금이라도 접종하세요

Chosun Ilbo 

인플루엔자(독감) 의심 환자가 한 달 새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생(만 7~12세)이 가장 많았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28일 외래 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49.8명으로 한 달 전인 지난해 11월 23~30일(12.7명)과 비교해 3.92배나 됐다. 독감 의심 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이나 인후통(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목의 통증) 증상을 보인 환자다. 연령별로 보면 만 7~12세(외래 환자 1000명당 128.8명)가 가장 많았고, 13~18세(9...

규제 등으로 자율차 상용화 미지수인데 "안전 기준 세계 최초 도입" 자랑한 정부

Chosun Ilbo 

국토교통부가 5일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안전 기준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행법상 모든 시판용 차는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하지만, 자율주행차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안전 기준이 없었다. 레벨3는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뗄 수 있는 수준의 자율주행차다. 돌발 상황으로 자동 운전이 불가능할 때만 사람이 직접 운전한다.자율주행차는 기술 수준에 따라 레벨1~5로 분류된다. 레벨 1~2는 차선을 따라가거나 앞차와 거리를 알아서 유지하는 정도다. '차로 이탈 방지 보조'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의 기능으로 이미 대...

"김해신공항 계획대로" 발표하자, 부울경 반발

Chosun Ilbo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김해신공항 논란이 더 뜨거워질 조짐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3일 홈페이지에 고시한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에서 "김해신공항 등을 계획대로 추진"이라고 명시하자,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주장하는 부산·울산·경남에서 반발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이다.항공정책기본계획은 5년마다 만드는 항공 분야 최상위 정책 계획이다. 부산시는 계획 수립 때 "'김해신공항' 대신 '동남권 관문공항'이라는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고 압박했지만, 국토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신 국토부는 기본계획을 고시하던 날 이례적으로 "김해신공항은 현재...

[사설] 美 이란 참수 작전, 北은 금지선 넘지 말라

Chosun Ilbo 

미군이 이란의 대미 군사 도발을 주도해온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총사령관 솔레이마니를 드론 미사일 공격으로 폭살했다. 솔레이마니가 이라크 내 친(親)이란 조직과 접촉하려고 바그다드 공항에 내려 차로 이동하는 순간 정확히 폭사시켰다. 적 핵심 수뇌부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외과 수술식으로 없애는 '참수 작전'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명령한 작전이다.과거 참수 작전은 성공 확률이 낮았다. 목표물의 이동 경로와 은신처 등을 정확하게 알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 미군은 위성과 드론으로 목표물의 동선...

[사설] 자율차 발 묶어놓고 '안전기준' 만들었다고 자랑하다니

Chosun Ilbo 

국토교통부가 자율 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세계 최초로 '레벨 3' 자율차의 안전기준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레벨 3'는 운전자가 운전 시간 대부분을 핸들에서 손을 놓고 주행하다가 비상시에만 대응하는 수준의 자율 주행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미 미국·중국 등 자율차 선진국들은 사람이 전혀 손대지 않는 '레벨 5'의 완전 무인(無人) 자동차 개발을 놓고 숨 가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겨우 '레벨 3' 기준을 만들고 "세계 최초"라고 자랑한다.미국 정부가 '레벨 5'의 안전기준을 제정해 의회에 제출한 것은 2년도 넘었다. 구글은 2...

새해 밝았는데… 여전히 이어지는 주말집회

Chosun Ilbo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회원 5000여 명 등 보수 단체 회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오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함께 조국수호 검찰개혁' 집회 모습. 이날 집회 도중 한 초등학생이 연단에 올라 "저는 동탄에서 온 아기 오소리(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라며 "문재인 대통령님을 배신하고 조국 전 장관님을 배신하고 국민을 배신한 윤석열 아저씨는 그만 자리에서 내려오라"고 말하자 참가자들 ...

[사설] 독일의 '탈원전 피해' 한국은 더 극심하게 겪게 될 것

Chosun Ilbo 

미국 전미경제연구소가 '독일이 탈원전 정책을 고수하면서 석탄화력발전소를 추가로 가동하는 바람에 대기오염이 12% 증가해 그로 인한 추가 사망자가 연 1100명에 달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연 3630만t 늘었다'는 보고서를 냈다. 미국 경제학자들은 대기오염, 온실가스 등을 포함한 독일 탈원전의 피해액은 현금 가치로 연 122억달러에 이르는 데 반해 사용후핵폐기물 처리비 감소 등 탈원전 이익은 많게 잡아도 20억달러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국내 탈원전론자들은 독일이 신재생 모범 국가라며 뒤따라가자는 주장을 해왔다. 그러나 독일은 신재생 집...

청와대 앞 농성 범투본 "밤샘 집회는 그만할 것"

Chosun Ilbo 

최근 법원으로부터 '청와대 앞 야간 농성 금지' 판결을 받은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이하 범투본)가 노숙 농성 94일 만에 현장에서 노숙용품을 철수시켰다.작년 개천절부터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노숙 농성을 벌여온 범투본은 이달 4일부터 3.5t 트럭을 동원, 현장에서 텐트와 식료품 등 노숙 물품을 외부로 실어나르기 시작했다. 5일 오후 9시쯤 찾은 현장에는 의자와 음향 시설 등만이 남아 있었다. 각종 적재물로 가득 찼던 도로는 차량 통행이 가능할 정도로 뚫렸다. 법원 판결을 받아들인 것이다.지난달 경찰은 범투본에 '2020년 1...

"본인 차로 출근하다 사고 나도 업무상재해" 法 바뀌기전 사고도 법원, 소급 적용 인정

Chosun Ilbo 

자기 차를 운전해 출근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일용직 근로자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사고 시기가 '통상적 경로에 따른 출퇴근 중 사고'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 새 산재보험법이 적용되기 두 달 전이었지만, 법원은 헌재(憲裁)의 관련 결정을 근거로 시점을 소급해 사망자 가족의 손을 들어줬다.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던 A씨는 2017년 11월 새벽 동료 근로자를 자신의 화물차에 태우고 회사로 출근하던 중 인천 서구의 한 도로 내리막 커브길에서 추돌 사고로 사망했다. A씨 아내는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 신청을 했지만 업무상...

[朝鮮칼럼 The Column] 대북제재 풀어주자는 의원 60명에게 묻는다

Chosun Ilbo 

얼마 전 국회의원 60여명이 중·러 양국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대북 결의안을 지지하면서 대북 제재 완화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유엔 등 국제 무대에서 제재 완화를 주장한다.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북한 핵무장은 최종 단계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핵전력은 이미 완성되었다. 지난 2년간 과대 포장된 북한 비핵화 의지와 판문점, 싱가포르, 하노이 정상회담 리얼리티쇼에 열중하다 보니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가 저절로 이루어진 것으로 착각했지만, 현실은 비핵화의 첫 단추도 끼우지 못했다...

[NOW] 헤어왁스 쓱쓱, 비비크림 톡톡… 지하철역에 남성 파우더룸 등장

Chosun Ilbo 

"냄새 나고 북새통인 화장실에서 머리를 손질하는 게 고역이었는데, 이젠 눈치 안 보여서 좋죠."지난달 28일 오후 6시쯤 서울 용산구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에 있는 '남성 전용 파우더룸'에서 대학생 최모(24)씨가 머리에 왁스를 바르고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이곳은 서울교통공사가 재작년 말 국내 최초로 지하철역 안에 설치한 남성용 화장 공간이다. 3평 남짓한 공간에 큼직한 거울과 화장품을 둘 수 있는 선반이 각각 3개씩 설치돼 있다. 그 안에서 20~30대 남자들이 거울을 바라보며 얼굴에 비비크림을 바르거나, 입술에 연한 색상의...

[만물상] 교실 선거운동

Chosun Ilbo 

1987년 대선 때 고교생이었다. '1노 3김'의 첫 직선제 대선으로 고교까지 술렁거렸다. 삼삼오오 모이면 선거 얘기였다. 종종 모의 투표도 했다. 투표권 없는 고교생 처지에서 그해 겨울 선거를 부러움 섞인 감정으로 지켜봤던 기억이 난다. ▶올 4월 총선부터 만 18세 고3도 투표권을 갖게 됐다. '연동 비례제'가 강제 도입되는 난리통에 '연령 하향'도 포함됐다. 여권은 "세계적 흐름"이라고 했다. OECD 국가 중 '19세 선거권'은 한국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나 다른 나라는 취학 연령이 빠르거나 학제가 달라 18세가 되면 '교복...

與구청장 남편인 부산대 행정학과장 "한국당 당원의 아내, 교수 임용 반대"

Chosun Ilbo 

국립 부산대학교 행정학과장이 교수 채용 과정에서 '야당(野黨) 당원의 아내나 남편은 교수로 뽑아서는 안 된다'고 직원들을 압박했다는 논란이 제기돼, 학교 측이 감사에 착수했다. 이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진 인물은, 아내가 여당(與黨) 소속 구청장이다.5일 부산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행정학과장인 K교수는 작년 11월 4일, 교수 신규 채용 문제로 자신의 연구실에 교직원들을 불러모았다. 당시 해당 학과는 여성 교수 신규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었고, 서울대 행정학 박사 출신인 A씨가 내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상황이었다.하지만 이 자리...

[태평로] "평화 구상이 공화국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Chosun Ilbo 

작년 말 우리 정부 관계자가 일본에서 조총련 간부를 만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에서 'DMZ 국제평화지대' 구상을 밝힌 이후였다. 비핵화 협상 촉진을 위한 평화 구상을 설명하자, 그 간부는 다짜고짜 짜증부터 냈다고 한다. "그런 제안을 뭐 하러 미국 가서 합니까?"우리 측은 "대북 제재 문제와 북한 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했지만, 그는 "공화국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잘랐다. "미국에 그런 구상 밝히고 부탁해 봐야 제재 완화가 됩니까? 트럼프가 그걸 빌미로 미국산 무기나 더 사달라고 요구할 텐데, 오히려 공화국만 피곤해...

사라진 관리비 7억, 숨진 두 직원… 노원 아파트에 무슨일이

Chosun Ilbo 

지난달 26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 A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직원 박모(여·50대)씨가 관리소장 송모(남·60대)씨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문자메시지를 받은 송씨도 그로부터 나흘 뒤 근무지인 아파트 지하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아파트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5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 아파트는 관리비를 모은 돈으로 노후 수도관 교체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12억원짜리 공사였는데, 박씨는 공사업체에 2억원을 지급한 뒤 나머지 대금 지급을 계속 미뤘고, 송씨로부터 "빨리 돈 보내주라...

[조용헌 살롱] [1227] 樂安의 납월홍매

Chosun Ilbo 

음력으로 12월을 납월(臘月)이라고 한다. 양력으로는 12월 말에서 1월 초 무렵 피기 시작하는 매화가 바로 납월홍매인데, 이 매화가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서 핀다는 소식을 듣고 연초에 낙안을 유람하였다.아직 힘이 남았을 때 강호 유람이나 실컷 하다가 죽어야지 저승에 가서도 할 말이 있지 않겠는가! 낙안에 가기 전에 먼저 벌교읍에 들러 꼬막 정식을 먹는 게 순서이다. 이때가 벌교에 참꼬막이 나오는 꼬막 철이기 때문이다. 참꼬막은 조개류 중에서 제일 좋아한다. 원래 벌교 꼬막은 여자만(汝自灣·보성, 순천, 여수, 고흥으로 둘러싸여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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