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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in Korean

Новости за 31.01.2020

[사설] 中서 매일 2만명 입국, 한국은 최악 위험국인데도 완전히 무대책

Chosun Ilbo 

우한 폐렴 사태가 한 달을 맞은 31일 중국 내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200명을 넘어섰다. 하루 확진 환자는 최근 들어서는 2000명 가까이로 폭증 양상이다. 이날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자 미국은 중국 전역에 대한 여행 금지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은 후베이성에 체류한 적이 있는 외국인은 입국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탈리아는 자국 내 감염 사례가 확인되자 중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 편 운항을 중단시켰고, 러시아는 중국과 국경 일부 폐쇄에 이어 양국 간 여객 열차 운행까지 대부분 중단시키겠다고 한다. ...

[사설] '우한 폐렴' 심각 사태로 번지는데 구멍난 정부는 공수처 타령

Chosun Ilbo 

30일 5·6번, 31일엔 7·8·9·10·11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나왔다. 6번 환자는 3번 환자와 같이 식사했던 '2차 감염자'이고, 6번 환자에게서 바이러스가 다시 가족 두 명에게 옮는 '3차 감염'까지 생겨났다. 심각한 사태로 가고 있다. 6번 환자에게 바이러스를 옮긴 3번 환자는 95명과 접촉했고, 4번 환자의 경우 172명이나 된다. 접촉자 가운데 또 얼마나 2차·3차 감염자가 생겼고, 그들이 방역 당국 모르는 사이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는지 알 수 없다.2차, 3차 감염 다음 단계는 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에서...

[사설] 제조업 생산력 48년 만의 최대 감소라니 침체 아닌 재앙 수준

Chosun Ilbo 

제조업의 성장 잠재력을 뜻하는 생산능력이 지난해 1.2% 줄어 1971년 이 통계 작성 이후 48년 만의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외환위기 때도 증가세를 멈추지 않았던 제조업 생산능력이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8년 처음으로 마이너스 0.2%의 감소세로 돌아서더니 1년 만에 하락 폭이 급격히 커졌다. 실제로 공장을 얼마나 돌렸는지를 나타내는 제조업 가동률도 72.9%에 그쳐 외환위기 이후 21년 만에 최악이었다. 그냥 침체가 아니라 경제 활력이 꺼져가는 재앙 수준이다.정부 정책이 친노조·반기업이 되면서 기업들이 국내투자를 기...




[만물상] '미스터 트롯' 대열풍

Chosun Ilbo 

조용필이 1981년 발표한 노래 '일편단심 민들레야'는 한 70대 여성이 쓴 가사에 음표와 박자를 입힌 곡이다. 이 여성은 6·25전쟁 때 남편이 북에 끌려간 뒤 좌판 노점과 행상을 하며 홀로 삼남매를 키웠다. 황혼에 쓴 자서전 제목이 '일편단심 민들레야'였다. "행복했던 장미 인생/ 비바람에 꺾이니/ 나는 한 떨기/ 슬픈 민들레야" 하는 노랫말엔 한 여인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아픔이 배어 있다.▶엊그제 '미스터 트롯'에서 29세 출연자가 이 노래를 불렀을 때 많은 사람이 울컥했다고 한다. 가족 중에 납북자가 있거나 누가 궂은 일 ...

[터치! 코리아] 봉준호의 당당한 콩글리시

Chosun Ilbo 

"SKY(스카이)가 높다 한들 하늘 아래 대학이로다/ 점수 오르고 또 오르면 못 갈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노력하고 SKY 못 간다 하더라."영어 학원 전단에 적힌 글귀를 보고 쓴웃음 지었다. 시조 '태산이 높다 하되…'가 어쩌다 학원 광고 문구로 전락했나. 가슴은 세속적 패러디에 거부반응 일으켰지만, 조급함에 잠식당한 학부모 머리는 쉽게 투항했다. 방학 특강에 아이를 욱여 넣었다.영 마음이 찜찜한데 요즘 영어로 화제인 인물이 떠올랐다. 봉준호 감독의 통역 담당 최성재(영어명 샤론 최)씨. 디테일까지 한 올 한 올 살려내 통...

[기자의 시각] 페르시아만과 일본해

Chosun Ilbo 

이란은 격식을 유별나게 차리는 나라다. 이란 상점에 가서 "이거 얼마예요?"라고 물으면 "거벨리 나더레(당신에 비해서 이건 아무 가치가 없어요)"라며 돈을 받지 않으려 한다. 상점 주인은 물론이고 아르바이트 점원까지 물건값을 내려고 하는 손님에게 최소 두세 번 사양하는 '척'하다가 손님이 '베파르머인(제발요)'이라고 사정해야 마지못해 돈을 받는다.서로 듣기 좋은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격식을 차리는 이란의 문화를 이들 언어로 '터로프'라고 한다. 이는 이란에 진출하는 외국 사업가에게 필수 숙지 사항이다. "오 그 물건 괜찮네요"라...

[이미도의 무비 識道樂] [156] Karma never loses an address

Chosun Ilbo 

가로로 길쭉한 반전(反戰) 포스터가 있습니다. 작품 속 인물은 소총수(小銃手). 그의 자세는 당장에라도 방아쇠를 당길 기세입니다. 포스터를 좌우 끝이 이어지게끔 전봇대에 빙 둘러쳐 붙이면 총구가 병사의 뒤통수를 겨누는 구도가 됩니다. 광고인 이제석의 국제 광고제 수상작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입니다. 뜻은 '뿌린 대로 거두리라'.범죄 드라마 '로드 투 퍼디션(Road to Perdition·사진)'도 업보(業報)가 소재입니다. 무대는 1931년 대공황기 미국. 주인공은 암흑가의 베테랑 해결사 설리번....

[백영옥의 말과 글] [134] 면역에 관하여

Chosun Ilbo 

밀레니엄이 시작된 이후 우리는 사스와 신종플루, 메르스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전염병에 노출되어 왔다. 전염병은 전쟁 중 많이 발생했다. 1차 세계대전 막바지에 발생한 스페인 독감은 병명과는 다르게 프랑스에 주둔하던 미군 병영에서 첫 환자가 발생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2500만에서 500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오년 독감'이라고 불렀는데 740만여 명이 감염되어 14만여 명이 사망했다.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때도 전염병이 발생했다. 그들이 1812년 러시아 원정에 실패해 퇴각한 것은 추위뿐만 아니라 프랑스 군대에서 ...





박항서 감독의 입과 귀가 된 남자 "호통까지 성대모사하며 통역해요"

Chosun Ilbo 

베트남 박항서 신드롬의 숨은 공로자가 있다. 2017년 12월부터 박 감독과 선수들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는 박 감독의 전담 통역사 레 휘 콰 원장이다. 그는 호찌민시 3군(郡)에 있는 가나다 어학당 원장. 하노이와 호찌민에 10개 지점이 있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사설 한국어학당이다. 최근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첫 좌절을 맛봤지만, 베트남의 박항서 지지는 절대적. 현지 언론들은 "탈락이 모두 박 감독의 책임은 아니다" "그를 대신할 사람을 찾기 어렵다"며...

끔찍하면서도 훌륭한 타이밍…전염병과의 전쟁 외

Chosun Ilbo 

넷플릭스 | 판데믹"이런 대학살을 과거 역사로만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 또 다른 범유행 독감의 발생은 가정이 아닌 시기의 문제입니다."넷플릭스 신작 다큐멘터리 '판데믹: 인플루엔자와의 전쟁'은 보는 내내 '다큐가 미래에서 왔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핵심 발병 지역으로 중국을 지목하고, 전염병을 일으키는 새로운 병원소(병원체가 침입하여 증식·발육해 다른 숙주에 전파될 수 있는 상태로 저장되는 장소)로 박쥐를 얘기한다. 다큐의 제목인 판데믹(pandemic)은 전염병이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단...

나는 幼年의 음식에서 도망쳤다

Chosun Ilbo 

연휴 내내 일했다. 출간이 코앞으로 닥쳐온 새 단행본 수정에 갑자기 들어온 요리책 번역 등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떡국 정도는 끓여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혼자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마침 동네 이웃이자 게임 '오버워치'를 함께 플레이하는 지인들이 고향이 내려가지 않는다고 해 자리를 만들었다. 요즘 떡국은 라면 끓이기만큼이나 쉽다. 시판 사골 국물을 끓여 떡을 더하고 달걀을 풀면 끝이다. 다만 첨가물이나 조미료를 쓰지 않은, 100% 사골 국물을 사야 그럭저럭 먹을 만한 맛이 난다.이렇게 끓이고 채끝이...

WHO, 이제야 우한 폐렴 비상사태 선포… 확산 막을 교역·이동 제한 권고는 안해

Chosun Ilbo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자 그동안 미온적인 대응으로 일관하던 유엔 산하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30일(현지 시각) 뒤늦게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국제적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바이러스가 퍼지거나 퍼질 우려가 있는 국가에 여행 자제, 국경 폐쇄를 권고할 수 있게 된다. WHO 차원에서 역학 조사를 실시하게 되고, 중국에는 투명한 정보 제공을 요구할 수 있다. 앞서 WHO가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건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2019년 콩고민주공화국...

미국서도 2차 감염… 싱가포르는 중국인 입국 금지

Chosun Ilbo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환자 수가 지난해 12월 31일 우한에서 발병 사실이 알려진 지 한 달 만에 1만명에 육박했다. 확진자·사망자 수 증가 폭도 커지고 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31일 오후 11시 현재, 중국 내 확진 환자는 9782명으로 전날보다 2072명 증가했다. 최근 3일간 1000명대를 유지하던 증가세가 2000명대로 올라섰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43명 늘어난 213명이었다. 환자 집계 이후 확진·사망자 수 모두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확진자는 우한(2639명)뿐만 아니라 저장성 원저우(227명), 충...

70년전 1월 30일… 스탈린은 전쟁을 허락했다

Chosun Ilbo 

70년 전 오늘 한국전쟁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스탈린의 전보에 대한 이야기다. 그 전보가 있은 지 5개월 후인 1950년 6월, 한반도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대규모의 처참한 살육과 파괴 현장으로 변한다. 그러나 워싱턴은 물론, 도쿄와 서울 모두 전개되는 사태에 관하여 캄캄하게 모르고 있었다. 김일성은 오랫동안 한반도에서 전쟁을 하고 싶어 몸이 달아 있었다. 중국에서 공산 정권이 성립한 후에는 아예 집념이 될 정도로 더욱 몸이 달아 있었다. 몇 차례 스탈린에게 거절당하고 나서 '스탈린의 말은 법률이어서' 그대로 받아들이겠다고 하...

쌤이 트로트 부르자… 전국 수포자들이 응원했다

Chosun Ilbo 

캡사이신 뿜어낼 듯한 새빨간 재킷을 입고 수학 강사 정승제(44)가 나타났다. 벽에 걸린 진초록 칠판과 보색을 이뤄 눈이 얼얼하다. '미스터트롯' 탈락의 아쉬움을 달래는 패션인가 물었다. "아하하하. 아닙니다. 콘셉트 없습니다. 저 원래 이렇게 입습니다." 영화 '마스크' 속 짐 캐리처럼 입꼬리를 있는 힘껏 끌어올린 채 말했다. 단어 하나하나 귀에 콕콕 박혔다.지난달 2일 시작한 미스터트롯 화제 참가자 중 한 명이었다. 과거형이 된 건 미끄러졌기 때문이다. "문투(문자 투표)까지만 버텨주시면 저희가 다 알아서 할게요!" '은혜 픽'...

9급 공무원 합격하더니 관두고 또 시험?… 9급에도 '계급'이 있더라

Chosun Ilbo 

'평생직장'. 취업난과 고용 불안이 심한 2020년에는 낯선 말이 됐다. 그럼에도 정년까지 다닐 수 있는 직장은 아직 있다. 공무원이다. 지난해 5월 통계청은 청년(15~29세) 취준생 71만4000명 중 30%가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이라고 발표했다.강성현(가명·36)씨는 스물다섯이던 2009년 한 지방자치단체의 기술직 9급 공무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강씨는 3년 만에 사표를 냈다. 그는 공무원 수험서를 다시 폈다. 한 번 더 합격. 우정사업본부에서 근무하는 국가직 9급 공무원이 됐다. 1년 정도 근무하던 그는 두 ...

김의겸·황운하·우상호… '내로남불'은 知行合一의 부재

Chosun Ilbo 

드라마 '스토브리그'의 한 장면. 백승수(남궁민)는 꼴찌 야구팀 드림스의 신임 단장이다. 용병 계약을 위해 미국에 왔지만, 그에게 남은 선택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국적을 얻은 '검은 머리 외국인' 길창주(이용우), 혹은 로버트 길뿐이다. 사연이 없지는 않다. 고교 시절 혹사당한 끝에 부상을 입었고, 아내가 위독했다. 야구 인생이 끊겼지만 여전히 강속구를 던진다. 백승수는 제안한다. 50만달러에 용병 계약을 맺자고. 한국에서 야구를 하자고.길창주는 주저한다. 절실하게 야구를 하고 싶지만, 두렵다. 무엇이? "...

기부는 무조건 善?… '나쁜 기부'는 사양합니다

Chosun Ilbo 

"이런 기부는 이제 멈춰주길 바랍니다."지난 5일(현지 시각) 호주 빅토리아주(州) 대니얼 앤드루스 주지사가 뜻밖의 호소를 했다. 빅토리아주를 비롯한 호주 전역에는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산불이 4개월 넘게 진행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지사가 도와달란 말 대신, 더는 도와주지 말란 요청을 한 것이다. 대니얼 주지사가 말한 '이런 기부'는 헌 옷과 음식 기부를 말한다."너무하다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지만, 우리에겐 옷도 음식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런 기부가)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 화재 진압에 활용해야 할 인력과 자원...

영화 '백두산'을 보고 생각했다 김정일 고향 집이 거기 있는데…

Chosun Ilbo 

남북 관계는 점점 얼어붙고 있는데 문화계에서는 남북이 합심해 한반도 위기를 해결해 나가는 내용의 작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중 하나가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백두산'이다.국제 학계에선 백두산 아래에 양이 어마어마한 마그마가 있다고 한다. 중국 언론은 2002년부터 백두산 주변에서 지진 활동이 늘어났다고 대대적으로 떠들었다. 중국 정부에서 백두산 주변에 화산 관측소도 설치했다.중국이 부산을 떨자 김정일도 놀라 조사를 지시했다. 그러나 북한 지질학계의 장비가 너무 열악해 제대로 연구할 수 없었다. 중국이 연구 자료를 북한과 공유하지...

'GTX' '3기 신도시' '동네 물'에 일산이 출렁… 민심 탄환은 어디로

Chosun Ilbo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며칠 앞둔 5월 말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유세 현장. 노란 점퍼를 입은 경기지사 야권 단일 후보 유시민은 이미 목이 쉬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국민의 뜻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밖에 안 남았습니다. 뭡니까?" 그가 물었다. "투표요!"라고 군중이 외쳤다. 이 함성과 박수에 후보가 화답했다."우리가 손에 들게 될 투표용지는 종이로 만들어진 총알입니다. 종이로 만든 총알, 이 투표용지로 이명박 대통령의 오만과 독선과 무능을 심판합시다. 여러분!"그해 경기지사를 놓고 한나라당 김문수, 진보신...

발라보고 입어보고 앉아보고… 물건 말고 '체험'을 팝니다

Chosun Ilbo 

물건을 사러 가는 게 아니다. 공간과 체험을 즐기러 간다.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돈 대신 시간을 쓴다. 온라인 쇼핑이 일상이 된 시대에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쇼핑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공간과 색다른 체험을 내세운 매장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도와 아이디어가 다시 오프라인으로 사람들을 불러모으기 시작했다.물건 대신 체험을 팝니다화장품 매장이지만 화장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지난해 10월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연 아모레성수는 오로지 '체험'에만 초점을 맞춘 매장이다. 자동차정비소를 개조해 만든 ...

100세 長壽, 나의 비결

Chosun Ilbo 

1962년 봄, 나는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73세인 P 틸리히 교수의 종강식에 참석했다. 그 뒤에 그는 5년 계약으로 시카고 대학에 재임용되었다. 78세까지 강의하는 것이다.23년 후에 내가 연세대학에서 종강식을 가졌다. 후배들의 진출을 고려했고, 한 대학의 교수로 남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대학 정규 강의를 끝내기로 했다. 사회 교육에 전념하며 대학 특수 과정 강의는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독서 운동을 비롯한 시민사회 단체에 도움을 주기도 했으나 개인적으로 하는 자유로운 봉사가 더 효과적이라는 경험을 얻었다.대학을 끝낸 후에 철학적...

청계천 골목의 곡예사

Chosun Ilbo 

서울 청계천의 점심시간. 작은 공장들이 몰려 있는 골목 사이로 쟁반을 인 아주머니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머리 위에 수건을 접어 올렸고, 그 위에 쟁반이 차곡차곡 여러 겹이다. 각 쟁반마다 양은 냄비와 반찬 그릇, 따뜻한 밥공기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맨 위에는 찌개를 끓일 휴대용 가스레인지까지 올렸다. 골목길을 누비는 발걸음이 빨라질수록 높이 쌓아 올린 쟁반들은 아슬아슬하게 흔들린다. 하지만 결코 떨어지는 법이 없다. 카메라를 들고 쫓아가다 보니 내 이마에도 땀방울이 맺힌다.청계천 공구상가에서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쟁...

6336가지의 조합… 선택할 수 있어 괴롭다?

Chosun Ilbo 

빵 6가지, 치즈 3가지, 소스 16가지, 채소 8가지…. 샌드위치 전문 패스트푸드 브랜드 '써브웨이'에서는 선택할 수 있어서 괴롭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빵·치즈·소스 등 각각의 요소를 손님이 선택해야 한다. 어떻게 고르느냐에 따라 무려 6336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기성세대에게는 당황스러울 수 있는 숫자. 하지만 1980~2000년 태어난 'MZ 세대'는 선택할 수 있어 즐겁다고 했다. MZ 세대는 1980~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0년 출생한 'Z세대'의 합성어. 올해 20~40세가 된 이들이다. ...

음식은 더 이상 약이 아닙니다… 약은 약사에게, 요리는 요리사에게

Chosun Ilbo 

약사로는 드물게 여러 매체에 음식 관련 글을 쓰고 방송 출연도 활발히 하는 정재훈(46·사진)씨는 "의식동원(醫食同源) 혹은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는 말을 싫어한다"고 했다."과거 영양 결핍 시대에는 일정 부분 맞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아닙니다. 특히 '암에는 무슨 음식이 좋고, 위장병에는 뭘 먹으면 좋고'라는 식의 말은 위험합니다. 음식으로 병을 치료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을 너무 약처럼 생각하지 마시라는 메시지를 글과 방송을 통해서 전하고 싶습니다."요약하면 이런 주장이다. 약은 약사에게, 음식은 요리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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