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Новости за 22.01.2020

골프 명예의 전당 45세부터 입회 가능

Chosun Ilbo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사진)가 예정보다 일찍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게 됐다.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은 22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부터 남녀 입회 자격을 종전 50세에서 45세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은퇴 후 5년이 지나면 나이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조항도 은퇴 후 3년으로 완화했다. 은퇴 후 3년이 지나면 45세가 안 돼도 입회할 수 있다는 뜻이다. 명예의 전당은 "전 세계의 위대한 골퍼들이 더 적극적으로 인정받고 축하받을 수 있도록 입회 기준을 바꿨다"고 배경을 밝혔다.가장 먼저 수혜를...

올림픽 티켓은 땄다, 이젠 대회 첫 우승컵이다

Chosun Ilbo 

한국 남자 축구가 올림픽 9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썼다.김학범(60)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태국 빠툼타니 타마삿 스타디움에서 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호주를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20 도쿄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 3위까지만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1900년 제2회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최다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갖고 있는 국가는 한국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이번 도쿄올림픽까지 9회 ...

'죽음의 계곡'에서 아직 살아있는 것들

Chosun Ilbo 

가문 땅 위의 바위, 절망적인 정물(靜物)로 보인다. 그것은 그러나 혼자서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땅바닥에 남아 있는 이동의 궤적이 증거다. 미국 서부 데스밸리(Death Valley)에서 간혹 발견되는 이 신비한 현상은 급격한 온도 차와 바람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과거 개척자들이 '죽음의 계곡'이라 이름 붙인 이 황무지를 사진가 이정진(59)씨는 스무 번도 넘게 찾았다. "완전히 혼자 있는 느낌 때문에 침묵마저 공포스러운 곳"이다. 거기서 그는 바위나 거기서 떨어져나온 흙, 여윈 나무 등을 촬영했다. 이 불모의 이미지들은 죽...




권력에 취해 숨 쉴 틈 없이 끌고 간다, 그날의 총성 속으로

Chosun Ilbo 

모든 것은 얼어붙어 있다. '탕' 하고 울린 총성도, 그 순간 피를 쏟는 대통령도, 저격자의 얼굴에 흐르는 땀도, 놀라 흩어지는 밴드와 가수도…. 22일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은 우리를 1979년 10월 26일 서울 궁정동 안가의 방으로 끌어들인다. 감독은 그 방 안으로 우리가 저벅저벅 걸어들어가도록 만든다. 역사를 바꿔놓은 그 순간의 비밀, '대체 저격자는 왜 총을 쐈을까'를 묻기 위해서다.'남산의 부장들'은 정교하고 빽빽한 장르 영화다. 특히 궁정동 안가에서 총구에 불이 붙는 이후의 시간은 숨을 몰아쉴 틈조차 없이 흘러간다. ...

[사설] 금융 위기 이후 최저 2% 성장, 그나마 4분의 3이 세금

Chosun Ilbo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0%에 그쳐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외 구매력을 뜻하는 국내 총소득은 0.4% 감소로, 21년 만의 마이너스였다. 정부가 연말에 세금을 퍼부어 가까스로 2%를 사수했지만 그 2% 중 기업·가계 등 민간 기여 비중은 25%뿐이고 세금 지출을 의미하는 정부 기여도가 75%에 달했다. 특히 돈 풀기 총력전이 펼쳐졌던 작년 4분기엔 정부가 전체 성장의 83%를 차지하는 비정상적 상황이 벌어졌다. 민간 경제는 침체됐는데 정부가 세금으로 억지로 성장률을 끌어올렸다는 뜻이다. 말 그대로 ...

[독자가 사랑한 우리말] [2] 괜찮아

Chosun Ilbo 

밤 아홉 시 무렵. 늘 그렇듯 네 살 아들에게 양치질을 시키려 식탁 위에 놓여 있던 치약을 무심히 들어 아이 칫솔에 콩알만큼 묻혔다. 금요일 밤이었고, 좋아하는 영화를 볼 생각에 마음이 들떠 아들을 빨리 재우려는 목표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다.양치질하기 싫다고 커튼 뒤로 숨고 거실을 뛰어다니는 아이를 진정시킨 뒤 아이 입에 칫솔을 넣었다. 칫솔질을 하는데 뭔가 뻑뻑했다. 치약이 치아에 쩍 달라붙는 게 '뭔가 이상해'라는 느낌과 동시에 아이가 울상을 지었다. 칫솔에 치약이 아닌 기저귀 발진 크림, 일명 똥꼬 크림을 묻혀 아이 입에 욱여...

[사설] '공습경보 해제되자 머리 내민다' 임 前 실장 정말 그런가

Chosun Ilbo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방송에 나와 민주당 홍보 연설을 했다. 2개월 전 "제도 정치권을 떠나 통일 운동을 하겠다"고 돌연 정계 은퇴를 선언하더니 민주당 선거운동을 한 것이다. 임씨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공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고 있다. 그런 사람이 민주당 홍보 영상 촬영은 했다.울산 선거 공작은 대통령의 30년 친구가 울산시장이 되는 과정에 청와대가 경찰에 야당 후보 하명 수사를 지시하고 여당 후보 공약을 대신 만들어준 사건이다. 청와대가 여당 내부 경쟁자들에게...

'김치가 미쳤다' '설날은 질어야 좋다'는 말뜻을 아십니까

Chosun Ilbo 

"전북 방언 조사를 나갔을 때 들은 일화예요. 어머니가 신혼여행 갔다가 마을로 들어서는데 소나기가 논내끼같이 쏟아지더래요. 근데 다리 건너고 나니까 대가리가 벗겨질 정도로 햇빛이 쨍 났답니다. 논내끼가 뭘까 알 듯 말 듯했죠."전북 남원 출신인 소강춘(63) 국립국어원장도 처음 듣는 표현이었다. 자료를 한참 찾고서야 알았다. 굵은 노끈이 날줄처럼 이어지듯 빗방울이 쏟아지는 걸 '논내끼같이 쏟아진다'고 했다. 소 원장은 "입말처럼 전해 오지만 점점 사라져가는 귀한 단어들이 말모이를 통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며 반가워했다.국립국어원은...





[사설] 親文 검사들 '靑 불법 비리 뭉개기' 본색 드러내기 시작했다

Chosun Ilbo 

조국 비리에 연루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한 기소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막고 있다고 한다. 최 비서관은 조씨 아들 인턴증명서를 위조해 준 혐의가 드러났지만 검찰 소환에 계속 불응했다. 이에 수사팀이 기소 방침을 정하고 이 지검장에게 결재를 요구했는데 일주일 넘게 답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뭉개고 있는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의 대학 후배인 이 지검장은 현 정권에서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다. "조국 수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빼고 가자"고 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윤 총장의 참모들을 모조리 숙청한 뒤 이 지검장을 '울산...

[양상훈 칼럼] 이제 공무원이 '워라밸' 하니 국민은 '닥치세' 하라

Chosun Ilbo 

작은 기업을 힘들게 운영하다가 최근 사업을 접은 한 분은 기업 경영을 고문(拷問)이라고 했다. "사람을 고문하고 싶으면 때리고 찌르고 할 필요가 없다. 그 사람에게 작은 기업 하나 맡기면 매달 직원 월급날 즈음 해서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고통을 반복적으로 당하게 된다." 월급날이 내일모레인데 돈이 없으면 우선 잠이 전혀 오지 않는다고 한다. 이렇게 며칠 가면 '도망가고 싶다' '다 끝내고 싶다'는 심리적 유혹이 점점 커진다.다른 기업인은 그 유혹에 져서 차를 몰고 어떤 저수지로 갔다고 한다. 액셀러레이터를 끝까지 밟으면 모든 고...

[만물상] 라라랜드

Chosun Ilbo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평양에서 월드컵 예선을 치른 뒤 "부상 없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했다. 경기 중 폭행당한 우리 선수도 있었다. 달나라에 가도 영상 통화가 되는 시대에 평양 경기 소식은 봉화 올리듯 서울에 도착했다. 호텔에선 감금 상태였다. 축구 한 경기도 치를 자격이 없는 북한이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그 황당한 경기 직후 주한 외교단에 "2032년 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개최를 지지해 달라"고 했다. 그제 국무회의가 올림픽 공동 개최안을 의결하자 국제 인권단체 간부는 "문 대통령이 '라라랜드'에 살고 있다"...

침몰 108년 타이태닉, 美 업체가 선체 뜯고 유물 인양 추진

Chosun Ilbo 

100여년 전 대서양에 침몰한 초호화 유람선 타이태닉호가 아직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타이태닉 독점 발굴권을 가진 회사가 바다 밑 선체를 뜯어내고 배 안의 유물을 인양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유족들은 '평화로운 무덤'을 훼손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미국 난파선 탐사 업체 RMS 타이태닉사가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지구 연방법원에 타이태닉호에 대한 유물 인양 허가를 신청했다고 21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업체는 타이태닉호 유물에 대한 독점 발굴·보호권을 가진 회사로 1987년부터 30여년간 ...

[정민의 世說新語] [555] 대오구금 (臺烏久噤)

Chosun Ilbo 

다산이 '양성이 바른말로 간하지 않아 한유가 나무란 것을 당나라 신하들이 축하하다(唐羣臣賀韓愈書責陽城以不諫)'란 글에서 썼다. "옳은 길로 권면함이 도리이건만, 장마(仗馬)가 울지 않음 개탄스럽네. 어이 일이 없는데 말을 하겠나? 대오(臺烏)가 오래 입 다묾을 탄식하노라(責以善是道也, 慨仗馬之不鳴. 豈無事可言耶? 歎臺烏之久噤)."장마불명(仗馬不鳴)과 대오구금(臺烏久噤)은 고사가 있다. 당나라 때 보궐(補闕) 두진(杜璡)이 간신 이임보(李林甫)의 국정 농단을 간언했다가 지방관으로 좌천되었다. 떠나기 전 동료들에게 말했다. "자네들, ...

美민주 진흙탕 싸움… 힐러리 "샌더스는 정치꾼, 아무도 안 좋아해"

Chosun Ilbo 

미국 민주당이 다음 달 초 대선 경선 개막을 앞두고 진흙탕 싸움에 빠져들면서 적전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내 절대 강자(强者)가 없는 데다 대선 주자 간 이념·세대·성별 간 대립 구도가 다양해 분란이 계속되는 것이다. 올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 힐러리 클린턴(72·사진) 전 국무장관까지 당 내분에 가세했다.클린턴 전 장관은 21일 주간 할리우드 리포터 인터뷰에서 야권 유력 주자인 버니 샌더스(78) 상원의원을 겨냥해 "그가 대선 후보가 되더라도 지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아무도 샌더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해놓은 일 ...

[경제포커스] 포퓰리즘 폭주, '낡은 보수'에도 책임 있다

Chosun Ilbo 

문재인 정부가 발동을 건 포퓰리즘은 어디까지 폭주할까. 정권이 바뀌면 제동이 걸릴까. 현금 복지에 맛 들인 국민이 복지 후퇴를 기꺼이 수용한 전례가 있을까. 불행히도 그런 사례는 없는 것 같다. 포퓰리즘이란 악성 잡초는 발아 단계에서 차단해야 한다. 돌이켜보면 박근혜 정부 시절 포퓰리즘 발아를 막을 기회가 몇 차례 있었다.박근혜 정부는 사회 양극화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해법으로 복지 확대와 경제 민주화를 제시했다. 모든 노인 월 20만원 기초연금 지급, 아동 보육료·양육수당 지급, 4대 중증 질환 의료비 국가 부담 등을 약속...

73세 트럼프 vs 17세 툰베리, 다보스서 또 기후변화 설전

Chosun Ilbo 

스웨덴 출신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7)와 도널드 트럼프(73) 미 대통령이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두 사람이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벌였던 신경전의 재판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 시각) 오전 특별 연설에서 '나무 1조 그루 심기'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1조 그루 운동은 '결속력 있고 지속 가능한 세계'를 주제로 토론하는 이번 다보스포럼이 제안한 캠페인이다. 그러나 트럼프는 기후변화에 대...

[기자의 시각] 文 한마디에 끝난 '조국 수호'

Chosun Ilbo 

지난 18일 토요일 오후에도 여지없이 '조국 수호' 집회는 열렸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 찻길을 막아놓고 수천 명이 모였다. 이날은 좀 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생일(이달 24일)을 앞두고 생일 케이크를 자르고 축하 노래를 합창했다. 대검찰청 건물에는 레이저로 "문재인 최고"라는 문구를 쐈다.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선거 유세 복장을 입고 나온 공연단이 당시 선거송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폭죽까지 쏘려고 계획했다가 경찰이 만류했다. 이들은 스스로를 "우리 문파(文派)" "우리 오소리(문 대통령 지지자를 지칭)"라 불렀다. 현장...

[박해현의 문학산책] 한국의 586, 소설 속 '디스토피아'를 현실에 옮겨놓다

Chosun Ilbo 

요즘 영어권 문학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를 꼽으라면 캐나다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를 선뜻 떠올리게 된다. 그녀는 지난해 소설 '증언들'로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맨부커 문학상을 받았다. 백인 남성 우월주의자들이 미국에서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뒤 가부장제를 표방한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고, 여성을 노예처럼 차별한다는 가상 소설이다. 이 소설은 페미니즘을 바탕으로 서양 문명의 몰락을 경고한 디스토피아 소설이라고 한다. 성차별과 인종차별, 빈부 격차가 심해지는 서구의 현실이 점차 자유민주주의 위기를 거쳐 전체주의 부활로 이어질 수 있다...

베이조스 폰도 털렸다, 배후는 빈살만?

Chosun Ilbo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창업자이자 세계 최고 갑부인 제프 베이조스(56)의 스마트폰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에게 해킹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베이조스가 지난 2018년 빈살만 왕세자로부터 스마트폰 메신저 앱 '와츠앱'으로 짧은 동영상이 첨부된 메시지를 전달받았는데 그 직후 베이조스의 스마트폰에서 다량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것이다. 베이조스가 작년 1월 보도된 자신의 불륜 사실을 폭로한 배후를 알아내기 위해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업체에 맡겼는데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21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

[박진배의 공간과 스타일] [15] 텍사스의 랜치

Chosun Ilbo 

텍사스는 크다. 유럽 열 나라를 집어넣을 수 있을 정도로 크다. 텍사스를 여행하다 보면 엔진오일을 갈아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그 광활하게 펼쳐진 대지는 '유럽에서 100년은 아무것도 아니고 미국에서 100마일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표현을 수긍하게 한다. 운전하다 맞은편에서 오는 트럭을 보면 왼손으로 운전대를 잡은 상태에서 엄지를 고정해 나머지 네 손가락만 폈다가 오므린다. 텍사스식 인사법이다.텍사스의 시골은 목화밭과 정유 시설, 사막과 벌판의 풍경으로 연속된다. 거의 평지여서 하늘과 땅이 수평선을 경계로 맞닿아 있다. 미국...

[가슴으로 읽는 동시] 화살

Chosun Ilbo 

화살임진왜란 때슝슝 -하늘 뒤덮던 화살들영화 속, 드라마 속병사들 쏘아대던 그 많던 화살들어디로 사라졌을까?경복궁→ 우회전4호선 갈아타는 곳← 왼쪽신계초등학교↑ 쭈욱 직진길 위에도지하철에도우리 사는 곳 여기저기에서갈 길 알려주는 화살표들.-강인석(1973~ )전쟁이나 영화, 드라마에서 하늘 뒤덮던 화살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 어? 우리 둘레에 와 있네. 하늘을 날던 화살들이 우리를 도와주고 있네. 화살표가 돼서. 미처 몰랐네. 동심의 시선으로 본 화살이다. 전쟁은 화살들도 못살게 굴었다. 무섭게 가슴을 겨누던 화살들은 전쟁이 끝나자...

[윤희영의 News English] 왕실 떠난 해리 왕손과 에드워드 8세의 닮은 점

Chosun Ilbo 

바람둥이(philanderer)에서 군인 영웅이 됐다가 미국인 이혼녀와 결혼하면서(marry an American divorcee) 왕실을 등진 풍운아.영국 왕실에서 독립을 선언한(declare his independence from the Royal Family) 해리 왕손과 1936년 왕위에 올랐다가(rise to the throne) 1년도 안 돼 물러난(renounce the throne) 에드워드 8세는 언뜻 보기에(at first glance) 비교할 만한 것이 없는(wear little comparison) 듯하다. 그...

똘똘 뭉친 탄핵표결, 11개 안건중 10건이 '53대47 부결'

Chosun Ilbo 

21일(현지 시각) 시작된 미 상원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재판)은 극단으로 분열된 미국 정치판을 그대로 보여줬다. 새로운 증인·증거 채택 등을 위한 11개 안건에 대한 표결 중 10개가 53대47로 부결됐다. 한 건은 52대48로 부결됐다. 상원(100석)에선 공화당이 53석, 민주당과 무소속이 47석이다. 양당 의원 모두 '당론'에 철저히 따르는 투표를 한 것이다.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탄핵 심판 재판장을 맡은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이날 오후 1시 상원 의사당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탄핵...

[독자 마당]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 이전 허가해야

Chosun Ilbo 

서울 중구에 있는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가 올 초 제16회 졸업식 이후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학교 측은 은평구 진관동 뉴타운으로 이전하려고 했으나 주민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주민들의 이기심과 님비 현상(공공의 이익에는 부합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롭지 아니한 일을 반대하는 행동) 때문이다. 탈북 청소년의 교육·자활에 꼭 필요한 교육 시설마저 반대 여론으로 이전 계획이 백지화될 처지에 놓였다. 여명학교는 탈북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

[발언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설득력 떨어진다

Chosun Ilbo 

정부의 탈(脫)원전 정책으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세 번의 경제성 평가를 했는데, 그 결과가 서로 달라 논란이 되고 있다. 월성 1호기를 계속 가동했을 때의 이익이 첫 보고서에는 3707억원이었다가 1778억원, 224억원으로 급격히 낮아진 것이다. 원전의 경제성 평가에는 가동률과 전력 판매 단가 등이 핵심적 지표가 된다. 평가 과정에서 이 지표들을 변경해 큰 차이가 발생했다. 경제성 지표를 변경할 때는 객관적·합리적 가정을 제시해야 하지만 이번 경우 그런지 살펴보자.원전 가동률의 경우 첫 보고서는 85%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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