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명예의 전당 45세부터 입회 가능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2.0%에 그쳐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0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외 구매력을 뜻하는 국내 총소득은 0.4% 감소로, 21년 만의 마이너스였다. 정부가 연말에 세금을 퍼부어 가까스로 2%를 사수했지만 그 2% 중 기업·가계 등 민간 기여 비중은 25%뿐이고 세금 지출을 의미하는 정부 기여도가 75%에 달했다. 특히 돈 풀기 총력전이 펼쳐졌던 작년 4분기엔 정부가 전체 성장의 83%를 차지하는 비정상적 상황이 벌어졌다. 민간 경제는 침체됐는데 정부가 세금으로 억지로 성장률을 끌어올렸다는 뜻이다. 말 그대로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방송에 나와 민주당 홍보 연설을 했다. 2개월 전 "제도 정치권을 떠나 통일 운동을 하겠다"고 돌연 정계 은퇴를 선언하더니 민주당 선거운동을 한 것이다. 임씨는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공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응하지 않고 있다. 그런 사람이 민주당 홍보 영상 촬영은 했다.울산 선거 공작은 대통령의 30년 친구가 울산시장이 되는 과정에 청와대가 경찰에 야당 후보 하명 수사를 지시하고 여당 후보 공약을 대신 만들어준 사건이다. 청와대가 여당 내부 경쟁자들에게...
조국 비리에 연루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대한 기소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막고 있다고 한다. 최 비서관은 조씨 아들 인턴증명서를 위조해 준 혐의가 드러났지만 검찰 소환에 계속 불응했다. 이에 수사팀이 기소 방침을 정하고 이 지검장에게 결재를 요구했는데 일주일 넘게 답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뭉개고 있는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의 대학 후배인 이 지검장은 현 정권에서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다. "조국 수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빼고 가자"고 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윤 총장의 참모들을 모조리 숙청한 뒤 이 지검장을 '울산...
100여년 전 대서양에 침몰한 초호화 유람선 타이태닉호가 아직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타이태닉 독점 발굴권을 가진 회사가 바다 밑 선체를 뜯어내고 배 안의 유물을 인양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유족들은 '평화로운 무덤'을 훼손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미국 난파선 탐사 업체 RMS 타이태닉사가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지구 연방법원에 타이태닉호에 대한 유물 인양 허가를 신청했다고 21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업체는 타이태닉호 유물에 대한 독점 발굴·보호권을 가진 회사로 1987년부터 30여년간 ...
서울 중구에 있는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여명학교'가 올 초 제16회 졸업식 이후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학교 측은 은평구 진관동 뉴타운으로 이전하려고 했으나 주민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주민들의 이기심과 님비 현상(공공의 이익에는 부합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롭지 아니한 일을 반대하는 행동) 때문이다. 탈북 청소년의 교육·자활에 꼭 필요한 교육 시설마저 반대 여론으로 이전 계획이 백지화될 처지에 놓였다. 여명학교는 탈북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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