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108년 타이태닉, 美 업체가 선체 뜯고 유물 인양 추진
100여년 전 대서양에 침몰한 초호화 유람선 타이태닉호가 아직도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타이태닉 독점 발굴권을 가진 회사가 바다 밑 선체를 뜯어내고 배 안의 유물을 인양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유족들은 '평화로운 무덤'을 훼손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미국 난파선 탐사 업체 RMS 타이태닉사가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지구 연방법원에 타이태닉호에 대한 유물 인양 허가를 신청했다고 21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업체는 타이태닉호 유물에 대한 독점 발굴·보호권을 가진 회사로 1987년부터 30여년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