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Январь
2020

Новости за 12.01.2020

[EPL현장리뷰]'아게로 해트트릭' 맨시티! 빌라에 6대1! 2위 탈환

Chosun Ilbo 

[빌라파크(영국 버밍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시티가 애스턴빌라를 대파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1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6대1로 대승했다. 아게로가 해트트릭을, 마레즈가 2골을 넣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승점 47로 레스터시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맨시티가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볼을 빠르게 돌리면서 공간을 노렸다. 8분 패스를 통해 공간을 만든 뒤 칸셀로가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15분에는 아게로가 다비드 실바와 2대1 패스로 공간...

[기자의 시각] 수박 겉이나 핥겠는가

Chosun Ilbo 

지난 7~10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0'에서는 예년에 비해 한국말이 유난히 많이 들렸다. 올해 CES에 참가한 한국 기업은 역대 최다인 390개. 전년보다 10% 이상 늘었다. 미국(1933곳), 중국(1368곳)에 이은 3위다. 이번 전시회를 찾은 한국인은 1만여명이었다.한국 기업은 필사적이었다. 소니·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와 TCL·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 부스를 드나들 땐 적(敵)의 제품과 서비스를 샅샅이 '해부'하는 한국인 2~3명과 꼭 마주쳤다. 기업 CEO들은 마라톤...

[최보식이 만난 사람] "우린 박근혜 맹신 '박빠 정당' 아냐… 한 주도 안 쉬고 거리서 싸웠다"

Chosun Ilbo 

우리공화당에 연상되는 이미지와 달리, 조원진 공동대표는 '친근하게 웃는 상(相)'이다. 하지만 그가 인터뷰 대상이 되고 싶다고 했을 때 부담이 없지 않았다.―인터뷰를 하면 '박근혜 문제'가 나올 텐데, 총선을 앞두고 보수 전체를 위해 무슨 도움이 되겠나?"우리는 보수 분열 세력이 아니다. 박 전 대통령의 열렬 지지자도 있지만 '박근혜팔이'를 하는 정당은 아니다. 우리 당의 우선 가치는 반(反)좌파독재 투쟁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있다. 보수 전체가 사는 길을 택해야 한다는 게 우리 당의 입장이다."―우리공화당은 '탄핵 주범은 누구 누...



"한국이 5억달러 더 냈다"… 또 방위비 부풀린 트럼프

Chosun Ilb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문제를 거론하다 불쑥 한국을 "부자 나라"라며 방위비 분담금을 훨씬 더 많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는 14~15일 워싱턴DC에서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을 수석대표로 해서 열리는 11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6차 협상을 앞두고 재차 한국에 방위비 인상을 압박한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각)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동 지역 추가 파병 문제에 대한 질문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미 (방위비 분담금으로) 10억달러를 예치해놨다"며 "나는 사우디에 '당신들...

[글로컬 라이프] 중국에 불고 있는 '아름다운 서점' 열풍… 外華內貧의 전형

Chosun Ilbo 

지난해 6월 IT 기업이 몰려 있는 중국 베이징 서부 중관춘(中關村)에 '중수거(鐘書閣)'라는 서점이 문을 열었다. 2013년 상하이에 처음 생겼고 베이징엔 17호점이다. 베이징점 개점 당일 사람이 몰리며 서점에 들어가기 위해 한 시간씩 줄을 섰다고 한다. 베이징시 선전부는 최근 이곳을 '베이징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열 곳 중 한 곳으로 선정했다.〈사진〉지난 10일 오후 서점을 찾았을 때 평일인데도 서점 안은 붐볐다.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의 10분의 1 면적으로 대형 서점은 아니었다. 서점 1·2층을 잇는 지그재그 모양의 계단,...

與 총선 경선때 '문재인 청와대' 이력 허용 논란

Chosun Ilbo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위한 당내 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근무 이력을 대표 직함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2일 전해졌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도 "청와대 출신들의 '친문(親文) 마케팅'을 대놓고 지지하겠다는 것 아니냐"는 반발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후보자 대표 직함에 대통령 이름이 포함된 이력이 들어가면 당내 경선뿐 아니라 본선 득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본선 경쟁력까지 모두 고려해 내달 중 대표 직함 규정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당내...

[윤대현의 마음읽기] 새해 作心三日 원인은 '헛된 희망 증후군'

Chosun Ilbo 

성인의 절반 이상이 새해 계획을 세운다고 한다. 특히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계획이 많다. 운동도 꾸준히 하고 체중도 좀 빼고 술도 줄이고 담배도 끊고 돈도 절약하고 등등. 그런데 막상 이런 신년 계획을 몇 개월이라도 지속하는 사람은 열에 한 명도 안 된다고 한다. 왜 우리는 신년 계획을 잘 지키지 못하는 것일까. 그리고 왜 지키지도 못하는 계획을 새해만 되면 줄기차게 또 세우는 것일까작심삼일의 대표적인 이유로 '비현실적인 목표 설정'을 든다. 이를 '헛된 희망 증후군(False hope syndrome)'이라 부르기도 한다....

[윤희영의 News English] 욕실에 들어가면 생길 일

Chosun Ilbo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니?" 동화(fairy tale)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마법의 거울(magic mirror)은 "백설공주가 가장 예쁘다"고 답한다. 그런데 가까운 미래(near future)에 등장할 거울은 백설공주처럼 제일 예뻐질 수 있는 마법을 가르쳐준다.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0'에선 온갖 혁신 기술(all sorts of innovative technologies)이 선을 보였는데(make their debut),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욕실 장치(artifici...



문석균 "나이 50인데 아빠 찬스라니 섭섭", 진중권 "나이 50인데 독립 못했다니 한심"

Chosun Ilbo 

문희상 국회의장의 장남 문석균〈사진〉씨는 11일 경기 의정부에서 자신의 저서 '그 집 아들' 북콘서트를 열고 "아버지의 길을 걷겠지만 '아빠 찬스'는 단호히 거부하겠다"며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문씨는 이날 "제 나이가 올해 쉰 살"이라며 "쉰 살이나 돼서 세습이니, 아버지 뜻으로 하는 것처럼 말하면 정말 섭섭하다"고 말했다.문씨는 "국회의원은 세습이 가능한 게 아니다"라며 "지역 주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야 될 수 있는데 세습이라는 프레임을 덧씌우는 것은 공당과 의정부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도 했다. 문씨는 아버지 문 의장이 ...

劉 "3원칙 수용 긍정평가" 黃 "뭉쳐야 산다"

Chosun Ilbo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12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가 저희의 3원칙을 받아들인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형준 통추위원장에 대해서도 "저희들은 (반대한다는) 그런 이야기는 전혀 한 적이 없고, 앞으로 합의를 해나가자는 입장"이라고 했다.유 의원은 이날 새보수당 충북도당 창당대회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통합 이야기를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자유한국당 측과) 하고 있다"면서 "보수 재건 3원칙에 동의하고 실천하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을 수 있다고 넉 달째 말하고 있는 것"이...

[유민호의 도보여행자(Wayfarer)] [14] 전자레인지 대세론

Chosun Ilbo 

개인적으로 해외여행 때 호스텔을 선호한다. 길 때는 민박, 일주일 단위는 호스텔이다. 복층 침대를 이용해 4명, 6명, 8명, 심지어 16명이 함께 투숙하는 콩나물 숙소다. 남녀 구분 없이 혼숙이다. 같은 방 친구들은 이름도 외우기 전에 바뀐다. 화장실·샤워실도 공용이다.'대화와 서바이벌'은 콩나물 호스텔을 찾는 가장 큰 이유다. 호스텔의 주된 손님은 2030세대다. 함께 있다 보면 글로벌 청춘들의 생각을 알게 된다. 그렇지만 초면이기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서바이벌 본능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항상 자기 점검을 하고, 규칙적인 생...

[장석남의 시로 가꾸는 정원] [97] 그리움

Chosun Ilbo 

그리움눈이 오는가북쪽엔함박눈 펑펑 쏟아지는가험한 벼랑 굽이굽이세월처럼 돌아 간 백무선길고 긴 철길 우에느릿느릿 밤새워 달리는화물차의 검은 지붕에겹겹이 둘러 앉은산과 산 사이작은 마을 집집마다봇지붕 우에도복된 눈 내리는가잉크병 얼어 드는 이러한 밤에어쩌자고 잠을 깨여내내 그리운그리운 그곳북쪽엔눈이 오는가함박눈 펑펑 쏟아지는가---1945 겨울 서울에서―이용악(1914~1971) 눈을 기다립니다. 내내 쏟아지는 함박눈을 기다립니다. 그게 다예요. 거기 다 있어요. 눈 쏟아져 쌓여가는 그 고요 속 옥색 소란 속으로 내 심사를 섞어 넣으면...

"세계가 주목하는 기능"… 지식재산대전 특허청장상 받아

Chosun Ilbo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있다. 앞이 안 보이는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는 더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 반대로, 위기에 굴하지 않고 그 속에서 가능성을 찾으려 노력한다면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프라미스의 기능성 신발 브랜드 슈올즈가 대한민국 신발 산업의 침체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슈올즈는 2019 대한민국지식재산대전에서 발명특허 특허청장상을 받았다.이청근 프라미스 대표는 "이번 발명특허 제품은 개발 과정이 어려워 실패가 많았지만 반드시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는 신념과 집념으로 ...

오직 햇볕과 바람으로… 제대로 만든 육포는 다르다

Chosun Ilbo 

육포(肉脯)는 예로부터 가장 귀하게 여긴 음식 선물 중 하나다. 일반 서민은 평소 맛보기조차 힘든 소고기로 만드는 데다, 냉장·냉동시설이 없던 과거 상하지 않게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혼례·환갑 등 잔칫상에도 반드시 올라갔다.육포는 우리 옛 문헌에 꽤 많이 등장한다. 그 문헌에 기록된 내용을 종합하면 육포는 다양한 고기로 만들었다. 고기가 귀했던 시절이니 구할 수 있는 고기면 무엇이건 육포로 만들었던 듯하다. 사슴이나 노루 등 사냥을 통해서 얻는 들짐승 고기로도 만들었다. 간장에 재웠다가 말린 장포와 다진 고기를 ...

자연 치즈를 더해 더 부드럽고 더 맛있게

Chosun Ilbo 

스프는 영혼을 위한 음식이라고 한다. 특히 추운 겨울날 떠먹는 뜨끈한 스프 한 접시는 몸과 마음을 함께 달래주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매일유업이 자연 치즈를 더해 더욱더 부드럽고 맛있는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스프'로 양송이크림스프, 단호박크림스프, 클램차우더스프 3종을 지난해 11월 출시했다.'상하목장 슬로우키친'은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의 철학을 담아 올바른 과정을 통해 자연의 시간을 거스르지 않는 슬로우 푸드의 가치를 추구하는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다.슬로우키친 스프 3종은 원재료 본연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건조하지 ...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가족 건강'을 선물한다

Chosun Ilbo 

선물은 정(情)과 마음을 드러내는 좋은 수단이다. 선물은 사람과 사람 사이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선물을 준비하며 유의해야 할 것이 있다. 정과 마음은 넘쳐도 되지만, 과분한 선물은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꼭 필요한 물품을 정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오리지널 두유 베지밀 및 식물성 건강음료를 생산 판매하는 정식품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온 가족 건강관리를 위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베지밀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이번 설 선물세트는 총 6종으로 소비자에게...

1만8000명 광고인 투표 네티즌 투표 37만건 국내 최대 영상광고 축제로

Chosun Ilbo 

서울영상광고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영상광고제로 우뚝 섰다.'제17회 서울영상광고제 2019'가 지난 7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서울영상광고제 2019'에서 TV 부문, 비 TV 부문, 크래프트(Craft) 부문을 통합한 최고의 그랑프리 작품은 '네이버 시리즈 인생작을 만나다' 캠페인이 선정됐다. 크래프트 부문에서는 '하만 Power of Sound 편'이 수상했다. 올해의 에이전시는 'HS애드'가, 올해의 스타는 버거킹 광고 모델 김영철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서울영상광고제는 서울영상광고제 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국...

유효성분의 흡수·유지가 우수한 최고 품질의 발효홍삼 4종

Chosun Ilbo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홍삼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조1297억원(2017년 기준)이다. 지난 3년간 연평균 10.9% 포인트 증가했다. 그중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홍삼이 차지했다. 홍삼 시장 규모는 2005년 5000억원에서 2017년 1조6000억원으로 커졌고, 업계에서는 올해 홍삼 시장 매출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건강기업 한국야쿠르트가 설 명절을 맞아 홍삼 제품에 대해 특별 할인 판매에 나선다. 1월 말까지 프리미엄 발효 홍삼 '발휘' 4종 ...

설날이면 떠오르는…

Chosun Ilbo 

설 명절에는 주고받는 기쁨이 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연초 사람들 사이에서 수없이 오가는 이 흔한 한 문장이 겹쳐져 한 해를 버틸 수 있게 하는 기운이 쌓인다. 덕담이 오가고, 음식을 나누며, 선물을 건넨다. 서로에게 좋은 기운을 불어 넣는 참 좋은 날이다. 지금 우리가 설 명절을 준비하는 까닭이다.설음식에는 반가운 손님과 길한 소식을 기다리는 마음이 담겨 있다. 정성을 다해 준비하는 세찬(歲饌)은 덕담과 대접하는 기쁨이 얽힌 긍정의 만찬이며, 새해를 축복하는 마음이 담긴 소망의 식탁이다.◇무병무사를 기원하는 떡국설 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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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줄이기 등 '必환경' 선물세트 200여종 선보여

Chosun Ilbo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는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니다. 플라스틱 폐기물과 미세 플라스틱이 생태계 순환을 거쳐 지구 위 모든 생명체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내일을 선물하기 위해 모두가 나서야 할 때이다.동원F&B는 2020년 설을 맞아 플라스틱을 줄이고 종이 재질 가방을 사용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한 '필(必) 환경' 선물세트 200여 종을 선보인다.1등 참치캔 동원참치, 1등 캔햄 리챔, 1등 조미김 양반김으로 구성된 동원 선물세트는 명절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

일 년 중, 가장 빛나는 한 그릇

Chosun Ilbo 

눈처럼 새하얀 빛. 무(無)맛에 가깝지만, 그래도 모두가 좋아합니다. 겨울철 연탄불이 없어 가스불에라도 살짝 구우면 노릇노릇 쫀득쫀득. 혹시 아직도 '조청'이라는 것이 있는 집이라면 듬뿍 찍어서 품격있게 한입! 거리 간식의 전통적 터줏대감이면서도 다른 음식들과 조화를 이루는 그의 높은 덕을 기리기 위한 '가래떡 데이'가 있을 정도입니다. 설날이 다가오면 전국 방방곡곡 동네 떡방앗간과 공장들이 무럭무럭 뜨거운 김을 내뿜으며 무한생산을 시작합니다. 일 년 중 가장 빛나는 날. 대한민국이 떡국으로 정말 하나 되는 날, 설날이 다가옵니다....

오래 말려 감칠맛 연잎으로 비린내 잡아

Chosun Ilbo 

굴비란 모두 알다시피 조기를 말린 것이다. 굴비 요리 중에서도 별미로 꼽히는 '보리굴비'는 익숙한 메뉴 이름이다. 그렇지만 사실 '보리굴비'에 말린 조기가 등장하는 일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이 모른다.요즘 음식점에서 1인당 2만5000원~3만5000원인 보리굴비 정식 상에는 보통 26~28㎝짜리 굴비가 오르는데, 조기가 아니라 부세를 말린 것이다.부세는 주둥이 끝이 약간 둥글고 몸이 통통할 뿐 조기와 비슷하다. 오래 말리면 감칠맛을 내는 이노신산이 늘어나고 응축돼 조기보다 더 맛있다. 살집이 좋아 먹을 것도 많다. 조기로 ...

풍미를 가득 담은 조금 더 달콤한 선물

Chosun Ilbo 

선물 준비는 연말연시의 영원한 숙제이다. 하지만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다 보면, 선물 쇼핑 타이밍을 놓쳐 허겁지겁 근처에 보이는 아무 곳에서나 무언가를 충동구매를 하게 된다.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 해도 평소 선물 후보 리스트를 머릿속에 어느 정도 저장해 두면 대처하기가 다소 쉽다. 파리바게뜨가 선보이는 차별화된 베이커리 선물세트 역시 이 리스트에 들어가기에 충분하다.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새해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까지 담고 있기 때문이다.◇프랑스 전통과자 '갈레트'와 독일 전통과자 '바움쿠헨'대표적인 제품으로 나무의 나이테를...

고급스러운 분위기 조금 더 특별한 선물

Chosun Ilbo 

천 년 역사의 찬란한 꽃을 피운 신라 도읍지 경주에는 예로부터 귀족과 화랑도들이 즐겨 마시던 궁중 비주가 있었다. 빚는 방법과 음주법에 엄격한 법도가 따랐기 때문에 '법주'라 불렸다.신라 천 년 역사의 궁중 비주 '법주'의 비법은 경주 지방 일부 민가에서 명맥만 유지한 채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다. 하지만 1972년 한국을 대표하는 국주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고도 경주에 현대적 시설을 갖춘 '경주법주'가 설립된다. 경주법주는 입으로만 전해 내려오던 전통 제조비법을 복원해 발전시켰다.경주법주는 우리쌀 100%로 빚은 대한민국 대표 명주...

국산 쌀 100% 청주 특유의 깊은 향 깔끔한 맛

Chosun Ilbo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오는 가운데, 차례를 지내는 집이라면 술을 준비해야 한다. 꼭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고 해도, 청주는 집에서 요리할 때 요긴하게 쓰이는 술로 어느 부엌에서나 환영받는다.이 때문에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지닌 '백화수복'은 설 시즌 선물로 안성맞춤인 청주이다. '백화수복'은 1945년 출시된 이후 오늘날까지 76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으며, 단일 브랜드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청주 생산량을 자랑하는 군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100% 국산 쌀로 만들고 쌀의 외피를 30% 정도 도정해 사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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