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의 경기 중 속삭임, 시청자도 들었네

서울 SK의 최준용(26)은 22일 전자랜드와의 남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가슴 쪽에 소형 마이크를 단 채 경기를 뛰었다. 메이저리그의 사인 훔치기 같은 속임수가 아니다. KBL(한국농구연맹)이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올 시즌부터 도입한 '보이스 오브 KBL(Voice of KBL)' 프로그램이다.KBL은 선수나 감독에게 마이크를 착용해 그들이 하는 소리를 팬들이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했다. 실시간은 아니고 스포티비(SPOTV)가 편집한 영상을 경기 중간중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마이크 및 송신기 무게가 50g 정도라 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