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한미훈련, 양국서 벌써 이견
오는 3월로 예상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에서 극단적 이견(異見)이 표출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대폭 축소된 연합훈련을 비핵화에 미온적인 북한 압박 차원에서 정상화하자는 얘기가 나왔고, 국내에선 훈련을 완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버웰 벨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19일(현지 시각) 미국의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협력하지 않고 중국의 완강한 태도가 이를 부추기는 상황을 거론하며 "이제 연합훈련을 재개해야 할 때가 분명하다"고 했다. 그는 "이런 (훈련 중단) 상황은 이미 충분히 오래 지속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