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치매노인 학대 의심되는 요양원장 입건
밥 제대로 안 먹는다며 숟가락으로 때려가림막 없이 노인 기저귀 갈아 수치심 유발도경남 창원시 진해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요양원에서 고령의 치매 환자를 학대한 혐의(노인복지법 위반)로 요양원장 A(여·59)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8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입원한 치매 환자 B(여·88)씨가 밥을 제대로 먹지 않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며 숟가락으로 얼굴, 볼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노인들의 기저귀를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은 채 교체하는 등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 혐의도 받는다.이번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