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오시면 전원 기립"… 고교 축구부 ‘술자리 지침서’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축구부가 감독이 오기 전 학년부회장들은 입구에서 대기해야 한다거나 감독이 오면 학부모들은 전원 기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술자리 지침서’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축구선수학부모연합회’에 따르면 해당 고등학교 축구부는 술자리 의전 방법 9가지가 구체적으로 기술된 지침서를 학부모들에게 공유했다. 이 지침서에는 감독이 오기 전에는 술을 따르지 말 것, 신입생 부모들은 선배 부모보다 먼저 가서 대기할 것 등의 지침도 포함됐다.이 지침서는 술자리 의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