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를 찾아라, 25년만에 다시 등장한 은닉설

경찰이 '국내에 있다'는 소문이 도는 '직지심체요절 금속활자본'(종이 서적·이하 '직지')을 찾기 위해, 내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직지는 전 세계에서 현존하는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프랑스 국립박물관에 보관된 직지의 경제적 가치는 약 1조원으로 추정되지만, 국내에 다른 판본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직지 국내 존재설'이 처음 제기된 것은 1995년이다. 충북 청주시에 살던 최모(현재 사망·당시 43세)씨가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던 직지 한 권을 사촌의 지인 안모(당시 4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