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슬로플레이' 제재 강화… 한 샷 45초 넘으면 '특별관리' 대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14일 선수들의 슬로 플레이(slow play)를 방지할 대책을 내놨다. 지금까지는 경기위원이 대회 중 경기 속도가 뒤처지는 조(組)에 속한 선수들을 특별 감독했으나, 앞으로는 요주의 선수 개개인을 '관찰 목록'에 올려 관리하기로 했다.매주 업데이트되는 이 목록은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는다. 목록에 올라간 선수 각자에게만 통지한다. 통계 자료상 지난 10개 대회에서 한 샷당 평균 45초 이상 걸린 선수, 샷 한 번에 120초 이상 걸릴 때 주어지는 '과도한 샷 시간' 경고를 한 대회에서 두 번 이상 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