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통령 회견, 국민이 궁금한 것에 답해야 한다
대통령이 오늘 신년기자회견을 갖는다. 청와대는 "작년처럼 대통령이 직접 진행하고 기자들은 제약 없이 묻고 대통령은 진지하게 답할 것"이라 했다. 작년 회견 때 '각본 없는 진행'을 내세웠지만 비본질적인 질문, 추가 없는 단답형 질문이 이어지고 대통령은 하고 싶은 말만 했던 기억이 뚜렷하다. 이번엔 국민이 궁금해하는 현안들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을 듣고 싶다.무엇보다 윤석열 검찰총장 수족을 잘라낸 검찰 인사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이번에 교체된 간부들은 그 자리에 간 지 5개월밖에 안 됐다. 1년 단위였던 관행에 비춰볼 때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