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움 없어도 전쟁 능력 갖춰야"

영국 국방장관이 "앞으로 미국이 없어도 전쟁을 치를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미국의 가장 강한 군사동맹국인 영국이 미국에 의존하지 않는 자주국방론을 주창한 것이다.벤 월리스〈사진〉 영국 국방장관은 12일(현지 시각) 영국 더선데이타임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세계 지도적 역할에서 발을 빼지 않을까 우려되고, 이 생각만 하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며 "최악을 대비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이 언제나 미국과 함께 싸울 것이라는 군사적 가정을 재고해야 한다"며 "우리는 미국 항공 방어 능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