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두 자녀 축의금 3억은 40년 품앗이, 납세대상 아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의회와의 소통을 넘어 실질적인 협치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21대 총선 뒤 협치 내각 구성을 대통령께 권유드리겠다"고 했다. 총선 이후 야당 인사에게 장관직 등을 제안해 사실상의 연정(聯政)을 추진하겠다는 취지였다. 정치권에선 "'삼권분립 훼손'이라는 야당 비판에 정 후보자가 '협치 총리' 카드를 꺼내든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정 후보자는 "삼권분립은 기능과 역할의 분리일 뿐 인적 분리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입법부 구성원에겐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했다.정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