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앙숙' 손학규 찾아 취임 인사⋯ 웃으며 악수했지만 5분만에 헤어져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7일 취임 인사차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만났다. 하 대표와 새보수당 소속 의원들이 지난 3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지 4일만이다. 하 대표가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시절 손 대표를 향해 "정신이 쇠락한다"는 발언을 했다가 징계를 받아 앙금이 있다. 하 대표는 "손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말아먹었다"고도 했었다. 그래선지 두 사람은 이날 겉으로는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반겼으나 5분만에 헤어졌다. 하 대표는 이날 오후 지상욱 공동대표와 함께 국회에 있는 손 대표 사무실을 찾았다. 손 대표는 "창당을 축하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