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 부담주려”… 경쟁업체 수백번 클릭한 업주 ‘벌금형’

경쟁업체에 광고비 부담을 주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 뜬 경쟁업체 사이트를 수백번 클릭한 60대 남성이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6일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양모(68)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양씨는 경쟁업체 사이트가 클릭당 광고비가 과금되는 네이버 파워링크 시스템에 등록돼 있다는 점을 이용했다. 네이버 파워링크 광고는 광고주가 설정해둔 키워드를 포털 이용자들이 검색할 경우 상위에 노출시켜주는 시스템이다. 광고주가 선불금을 계좌에 넣어두면 이용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