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오리온, 새해 첫날 선두 SK 눌러

고양 오리온이 새해 첫날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1일 열린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선두 SK를 83대75로 눌렀다. 최진수(16점), 이승현(15점), 김강선(12점), 보리스 사보비치(11점) 등이 오리온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달 28일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아드리안 유터(11점·10리바운드)도 한국 무대 세 번째 출전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지난달 12일부터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던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LG와 공동 9위(9승19패)가 됐다. 전체 6라운드 중 후반기인 4라운드 첫 경기를 잡았다는 것이 반가웠다. 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