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조국 비리'에도 靑 그림자, 청와대가 범죄 온상이었나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뇌물 수수 등 12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조씨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저지른 범죄가 뇌물 수수 등 8가지나 된다고 한다. 검찰 공소장을 보면 조씨는 2017년 5월 민정수석에 취임하고도 그의 처남 명의로 된 차명 주식 보유 사실을 숨기는 등 공무집행방해·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가 우선 적용됐다. 조씨 딸의 지도교수가 딸 장학금 명목으로 준 600만원은 민정수석이 인사 검증을 맡는 부산대병원장 자리를 노리고 조씨에게 준 뇌물이라고 검찰은 판단했다.검찰은 조씨가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가족 비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