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의 시간여행] [139] 직장 송년회 과음 사망, 1990년만 6건… 법원, '직무 수행'이라며 "회사가 보상하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작년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VX(맹독성 신경작용제)에 의해 독살된 사건과 관련, 북한 당국이 베트남 정부에 비공식 사과했다고 11일 정부 고위 당국자가 전했다.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은 북한 국적 남성 4명의 사주를 받은 베트남 여성 등이 김정남을 공격했다고 결론 내렸지만 북한은 전면 부인해왔다. 외교 소식통은 "김정은 정권의 잔혹성과 인권유린 실태가 재차 확인된 셈"이라며 "세계인권선언 기념 주간을 맞아 북한 인권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본격 거론될 수 있다"고 했다.베트남 현지...
선거에 출마하려는 정치인의 기부 행위는 상시 금지된다. 연말연시를 맞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인의 기부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인에게 모든 기부 행위가 금지된 것은 아니다. 정치인의 불법 기부 행위에 대한 우려 때문에 선거법에서 허용하는 기부까지 위축되어서는 안 된다. 공직선거법 112조에 따르면 종합복지관, 양로원, 소년원 등의 시설이나 기초생활수급권자인 중증 장애인 등에게 의연 금품을 제공하는 것은 허용된다. 또 구호·자선 단체가 개최하는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국가유공자, 무의탁 노인 돕기 후원 행사에 금품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해 "(현직 법관) 5~6명 정도를 현재 당에서 (탄핵 소추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명확히 범죄 사실이 드러난 사람으로 (탄핵 대상을) 최소화하자는 것이 당의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편 홍 원내대표는 지난주 정기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이른바 '유치원 3법'과 관련해 "한국당의 반대가 계속된다면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을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국회 재적 의원의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1일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최장 6개월까지 확대하는 법안을 내년 2월까지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탄력근로제 확대 연내 도입은 불가능해진 것이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현실적으로 연내에 (탄력근로제 확대 법안을) 처리하는 것은 어렵다"며 "그러나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는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관련 논의를 하고 있지만 1월 넘어서까지 기다려줄 수는 없다"고 했다.홍 원내대표는 그러나 '주 52시간 근무제'를 위...
최근 승객들 사이에서 '코레일 서비스가 예전 같지 않다'는 비판이 부쩍 자주 나오고 있다. 업무 성과를 올리기보다 노조 감싸기를 우선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조직 안에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철도 전문가들 사이엔 "코레일과 SR(수서발 고속철 운영사)이 경쟁 체제로 가면서 코레일 서비스가 반짝 좋아졌는데, 조직 내 긴장감이 사라지면서 다시 해이해진 것 같다"는 말이 돈다.지난달 오송역 단전 사고 때 코레일의 대처가 대표적이다. KTX 열차가 멈췄을 때, 코레일 측이 바로 승객을 대피시키고 디젤 차량을 이용해 열차를 견인했다면 ...
○ '물 들어올 때 노 젓고, 巨視 지표는 견고.' 文 대통령의 '經濟 낙관' 시리즈. 어떤 統計 보고 계신지 갈수록 궁금.○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빈소에 현직 軍 수뇌부 아무도 찾지 않아. 그러니 '×별' 소리 듣는 것.○ 마크롱, '노란조끼' 폭력시위에 선심 정책 쏟아내며 굴복. 대혁명 전통의 프랑스, 왜 '시위 大國'인지 알겠군.
홍명보장학재단 유소년 장학금 수여홍명보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 11일 유소년 축구 선수 2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각각 150만원씩 지급했다. 또 이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축구용품을 후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2002년부터 올해까지 총 397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김진수(전북),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등 스타 선수들이 재단 장학생 출신이다.정동현 극동컵 알파인스키 회전 우승정동현(30)이 11일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알파인스키 회전 경기(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한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경쟁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는 이제 뛰는 무대가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호날두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연고지 토리노에서 870㎞ 떨어진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소속 메시에게 "이탈리아로 왔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10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다.호날두는 "메시를 조금 그리워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둘은 10년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뿐 아니라 유럽챔피언스리그 등에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가드 박찬희가 악몽이 될 뻔한 하루를 결자해지(結者解之)하며 해피엔딩으로 끝냈다.11일 서울 삼성 원정 경기에서 박찬희는 74―72로 앞선 4쿼터 종료 약 14초 전 드리블하다 공을 빼앗겨 동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공격 때 자유투 지점 부근에서 직접 슛을 쐈지만 들어가지 않았다. 내내 앞서던 전자랜드로선 허무한 결과였다. 박찬희는 정규 40분에 연장 4분이 지날 때까지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시켰을 뿐 2점슛 3개, 3점슛 2개를 모두 실패한 데다 실수까지 하면서 팀 패배의 원흉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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