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입성한 '다승왕' 출신 배영수와 장원삼, 궁극의 목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대해 공감대를 보이면서 '연내(年內) 답방' 문제는 북한으로 공이 넘어가게 됐다. 문 대통령은 1일 공군 1호기에서 간담회를 갖고 김정은의 연내 답방에 대해 "아직은 알 수 없지만, 김 위원장의 결단에 달려 있는 문제"라고 했다. 김정은의 결단에 따라 연내 답방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정부는 최근 12월 중순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김정은의 연내 답방이 성사되려면 일정·경호상의 난제를 해결해야 한다. 오는 17일이 김정일...
해외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아르헨티나에서 뉴질랜드로 향하는 '공군 1호기' 안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미 간에 불협화음이 있다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 도대체 어떤 근거로 그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이 한국에 대한 불만이나 불신 등 우려가 있다'는 기자의 지적에 "그 질문의 근거를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가와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돼 온 '한·미 불협화음론(論)'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문 대통령은 북한이 작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5형 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공동 노력에 추가적 모멘텀(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이 먼저 김정은 답방 이야기를 꺼냈다고 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자기 차원에서 말한 것들은 안 지킨 것이 없다"며 답방이 올해는 아닐 수 있지만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비핵화 협상 교착 등으로 꺼져가던 김정은 서울 답방에 정부가 다시 불씨를 지피고 있다.김정은은 지난 4월 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로 가는 길에 체코를 방문한 것과 관련한 의문이 계속 쌓이고 있다. 당시 체코 대통령은 해외 순방 중이어서 문 대통령이 왜 굳이 체코를 찾았는지 추측이 분분했는데 정부는 방문 이유에 대해 계속 말을 바꾸다가 급기야 "전용기 중간 급유 때문"이라는 궁색한 이유까지 내놓았다. 애초 순방 준비 과정에선 미국 LA도 경유지 후보로 검토됐던 것으로 알려져 대통령이 직접 방문할 시급한 현안도 없는 체코로 스케줄을 바꾼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 아닌가 하는 얘기들이 파다하다.문 대통령은 체코...
민노총 소속 비정규직 노조가 본사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43일간 파업을 벌였던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 '잡월드' 사태가 사(使) 측의 일방적 양보로 타결됐다. 비정규직 138명을 잡월드 자회사 정규직으로 일단 채용하고 향후 노사협의체를 만들어 본사가 직접 고용하는 문제 등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노조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것이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원칙을 무너뜨리고 민노총의 집단 폭력과 물리력 행사에 굴복한 선례를 만들었다.잡월드는 본사 정규직이 56명에 불과한 소규모 공공기관이다. 340명이나 되는 비정규직을 본사가 고용하기 어렵기...
여야는 2일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2년 연속 법정 처리 기한을 넘겼다. 역대 최대인 23조원 규모 '일자리 예산'과 남북 경제 협력 예산, 유류세 인하로 인한 '4조원 세입(歲入) 결손' 문제 등이 쟁점이었다.이날 국회 본청에 위치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원내대표 사무실은 굳게 잠겨 있었다. 본회의도 소집되지 않았고 로텐더홀에는 적막이 흘렀다. 의원회관도 의원들이 대부분 지역구에 가버려 텅 비었다.앞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께 송구하다"면서도 "올해도 깜깜이 밀실·졸속 심사라...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가 다운계약서 작성,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했다.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가 2001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4억원에 사면서 계약서엔 1억8500만원이라고 썼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서면 답변서에서 "매도인 요구에 따른 것으로, 취득세를 덜 낸 게 맞는다"고 인정했다.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김 후보자가 1994년 부산지법 판사로 임명된 뒤 서울 상계동, 창동, 압구정동, 서초동 등의 주소를 유지했다며 5차례에 걸쳐 위장전입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부...
청와대의 민정수석실 비위 의혹과 관련, 당초 문제가 적발돼 검찰에 복귀한 반부패비서관실 소속 김모 수사관 외에 민정비서관실·공직기강비서관실 직원들도 '골프 회동'을 한 정황이 청와대 감찰 과정에서 파악된 것으로 2일 밝혀졌다. 다만 청와대는 이들이 주말에 개인 경비로 골프를 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야당에선 "청와대가 제대로 감찰 결과를 내놓지 않고 언론에 새로운 의혹이 나올 때마다 찔끔찔끔 해명을 내놓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는 특감반 비위 사실에 대한 감찰 결과 등이 담긴 공식 문건을 언론을 통해 이번 사건이 처음 알려진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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