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부풀려진 '선거용 경력' 잘 살피자
6·13 지방선거가 코앞이다.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는 정책·공약뿐 아니라 학력 및 경력도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된다. 학력은 엄격한 공직선거법 적용으로 부풀리는 경우가 크게 줄어든 반면 경력은 과장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당 관련 경력을 보면 선거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많이 발견된다.정당의 공식 선거기구인 '선대위' 산하에는 각종 위원회는 물론, '특별'이란 이름을 붙인 특위가 여럿 만들어진다. 각 위원회에는 위원장·공동위원장은 있지만, 정작 기본 구성원인 위원은 거의 없다. 부위원장이 수십 명인 경우도 있다.이번 지방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