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푸틴에 '우정훈장' 주며 밀월 과시
미·북 정상회담을 목전에 둔 8일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베이징에서 만나 북한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적극적인 공조와 역할을 다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9~10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이날 베이징에 도착,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및 국제사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중국 외교부는 "두 정상이 (미·북 정상회담과 북한 비핵화 등) 한반도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인 회담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정상이 북한의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