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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юнь
2018

Новости за 05.06.2018

비극 앞에서 'V셀카'

Chosun Ilbo 

지난달 26일 이탈리아 북부를 여행하던 한 캐나다 여성이 피아첸차역 선로에서 열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요원들이 크게 다친 이 여성에게 응급처치를 하느라 경황이 없었다. 그 순간 승강장을 지나던 한 젊은 남성이 멈춰 섰다. 그는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꺼내 긴박한 구조 작업이 이뤄지는 장면을 배경 삼아 태연히 '셀카'를 찍었다. 다른 쪽 손으로는 'V'자를 그렸다.사람 목숨이 달린 상황에서 소셜 미디어용 사진 찍기에 집착한 비인간적인 모습은 당시 승강장에 함께 있던 사진작가 조르지오 람브리의 카메라에 담겼다...

유럽의 위기… 2011년은 PIIGS, 2018년은 PHIGS

Chosun Ilbo 

'PIIGS 위기를 넘기고 나니, 이젠 PHIGS가 말썽이다.'최근 유럽의 불안 요인을 표현한 말이다. CNN이 4일(현지 시각) 유럽에 위기를 몰고 올 5개국을 'PHIGS'라고 묶어 지칭했다. 극우 정부가 인종 혐오를 부추기고 난민을 거부해 EU(유럽연합)와 마찰을 빚은 폴란드·헝가리, 과도한 나랏빚에 시달리는 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의 머리글자를 땄다. 2011년 유럽 재정 위기를 몰고 온 5개국을 PIIGS(포르투갈·아일랜드·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라고 부른 것에 빗대, 새로운 '말썽쟁이'가 등장했다는 것이다.이탈리아·스페인·...

책 한 권에 100g… 문학도 '테이크아웃'

Chosun Ilbo 

책은 원래 들고 다니는 것이었다.책상용이 아니라 휴대용 책. 예술전문 출판사 미메시스가 새로 내놓은 문학시리즈 '테이크아웃'은 단편소설 한 편만을 책으로 엮은 야심 찬 실험이다. 정세랑·배명훈·한유주 등 국내 젊은 소설가의 단편 한 편에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더해 한 권의 책으로 제작한 것으로, 무게는 100g대 초반. 보통 시집 한 권이 200~300g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기름기를 싹 뺐다고 볼 수 있다. 총 20종 발간이 예정돼 있고, 매달 2~3권씩 출간될 예정이다. 미메시스 측은 "기본적으로 소설은 두툼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113년 만에 '서양철학의 거대한 호수' 건너다

Chosun Ilbo 

독일 철학자 이매뉴얼 칸트(Kant· 1724~1804)가 한국에 처음 소개된 건 구한말 학자 이정직이 1905년 낸 '강씨(칸트)철학설대략(康氏哲學說大略)'에서였다. 그로부터 113년이 지난 올해 '칸트 전집(全集)'의 첫 한국어판이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칸트학회 소속 철학자 34명이 칸트의 저작 대부분을 번역해 내년 가을까지 16권을 내놓는다. 지난 4일 전집 1차분으로 '도덕형이상학' 등 세 권이 출간됐다.'전집'이 한 사회의 지적·문화적 역량을 대변하는 지식의 산물이란 점에서, 칸트처럼 근대 철학을 대표하는 대(大)사상가의 ...

[공연 리뷰] 중국집 다섯 식구, 웃음과 눈물 배달하네

Chosun Ilbo 

"두 눈 다 멀어도 피 냄새 살 냄새로 자식 알아보는 게 부모다!"파리만 날리는 변두리 중국집 만리향, 백발 노모(老母)는 고집을 꺾지 않는다. 5년 전 실종된 막내를 시장통에서 똑똑히 봤다는데, 자식들은 어머니 말이 영 미덥지 않다. 손때 반들반들한 식탁에 겨우 진정시켜 눌러 앉혔더니 어머니가 말을 잇는다. "사람 찾는 데 선수인 무당이 있대더라. 골골한 할망구가 글쎄, 장군신만 들어서면 돼지 한 마리를 번쩍 들고 술술 답을 한대." 만리향 식구는 사업 망한 뒤 눌러앉은 맏아들 부부, 사고뭉치 취급받다 가출한 둘째 아들, 배달 돕...

남북 대결 영화 다 찍었는데… 눈치 보이네

Chosun Ilbo 

"지금과 같은 남북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찍은 거라서… 저희도 뉴스를 더 열심히 보게 되네요." 지난달 만난 윤종빈 감독이 8월 개봉하는 자신의 영화 '공작'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최근 몇 달 새 남북한 관계가 급변하자 영화계가 덩달아 술렁이고 있다. 남북한 냉전(冷戰)과 이념 대결을 소재나 주제로 삼은 영화가 올여름 줄줄이 개봉하기 때문이다.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이 곧 회담을 갖는 상황을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태에서 제작을 시작했던 만큼 "현실과 영화가 너무 동떨어져 보일까 걱정된다"는...

도장 찍자! 이왕이면 예쁜 걸로

Chosun Ilbo 

도장(圖章)의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도장 브랜드 '파요'를 만든 회사 '에이투비' 김찬(37) 대표와 작가 정의방(35)씨다. 파요는 지난해 독일 레드닷디자인어워드, 올해 iF디자인어워드를 받으며 출시 1년 만에 가장 주목받는 도장이 됐다.도장은 사양화하면서 서양인 관광객을 주로 겨냥한 업종이 됐다. 한국화나 전통 문양을 새겨넣어 외관을 화려하게 만들었다. 파요 도장 디자인은 단순하다. 검은색·흰색 바탕에 빗살 무늬나 간단한 그림을 새긴 것이 많다〈작은 사진〉. '부산 사나이' '놓지마 정신줄' 같은 재치 있는 문구나, 사람 얼굴...

여든둘에 아들 얻은 격정의 화가… "나는 미래를 그린다"

Chosun Ilbo 

"저, 한메이린은 82세입니다. 올해 아들을 얻었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지도 않았고 하얘지지도 않았습니다. 두 눈의 시력은 각각 1.5, 1.2이고 혈압은 110에 70입니다. 이가 두 개 빠졌고, 귀 한쪽이 잘 안 들리는 게 조금 아쉬울 뿐입니다."첫 마디를 이렇게 시작한 한메이린(韓美林·82)은 두 시간 가까이 쉴 새 없이 이야기했다. 전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작품 얘기뿐 아니라 농담도 던졌다. 지칠 줄 모르는, '격정'의 화가였다.한메이린 세계순회전이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격정, 융화, 올림픽'이 전시 문패다...



[팔면봉] 與, 지방선거 압승 자신하며 "이게 총선이었으면…." 외

Chosun Ilbo 

○與, 지방선거 압승 자신하며 "이게 총선이었으면…." 뚜껑 열어봐야 안다는 선거가 여당엔 식은 죽 먹기인 듯.○김명수 대법원, 양승태 행정처 문건 전부 공개. 자기 집 불났는데 물 대신 기름을 뿌리네.○日 고교생 선점 경쟁, 美 "취업해주면 2000만원 취업수당" 求人難 아우성. '일자리 정부', 일 좀 합시다.

[일사일언] '적당히'란 없다

Chosun Ilbo 

파주에서 책방학교가 열린다기에 가보았다. 들을 만한 강의는 딱 한 번이었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것 같지 않았다. 아마 강사들도 대부분은. 이런 책방학교는 왜 연 것일까? 이해하기 어려웠다. 작은 책방을 운영한다는 한 강사의 이야기도 그랬다. 서점을 시작하면서 판매용 책을 사둘 투자금이 500만원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걸 팔아야 판매할 새 책을 구비할 수 있는데 '팔리지 않아' 힘들었다는 것이다.서점은 상품을 다양하게, 잘 선별해서 구비해야 하는 업종이다. 그런 기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戰場 이탈

Chosun Ilbo 

〈제7보〉(75~84)=9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한국 바둑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은 '이창호 키즈'로 불렸던 1980년대생 천재 집단이었다. 이세돌 박영훈 최철한 원성진 김지석 강동윤 등은 올해 LG배에도 한국 팀 주력 부대로 출전했다. 80년대생 강타자는 이들 외에도 10명이 넘을 만큼 층이 두껍다. 하지만 이것은 90년대 이후 출생 기사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90후(後)'들이 장악한 중국과 대비된다.흑이 75로 단수 치기에 앞서 백이 △로 들여다본 수가 호착이었다. 참고도 1로 받아주면 백은 6까지 ...

[스포츠 브리핑] 김효주 세계 랭킹 34계단 껑충… 33위

Chosun Ilbo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한 김효주(23)가 4일(현지 시각)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33위에 올랐다. 지난주 67위에서 34계단 상승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5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박인비는 세계 1위를 유지했다.

키는 170㎝서 멈췄지만, 그의 테니스는 훌쩍 컸다

Chosun Ilbo 

일곱 살 때 테니스 라켓을 잡은 소년은 세계 최고의 테니스 선수가 되는 게 꿈이었다. 하지만 열세 살이 됐을 때 절망했다. 의사로부터 "키가 170㎝ 이상 자라진 않을 것"이란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병원을 나선 소년은 엄마에게 "테니스 그만둘래"라고 선언했다.소년은 아들의 운동신경이 특별하다고 생각한 엄마의 긴 설득 끝에 다시 라켓을 잡았다. 대신 소년은 조건을 달았다."의사의 말처럼 키가 크지 않는다면 테니스를 정말 그만둘 거예요."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소년은 의사 말대로 170㎝에서 성장이 멈췄다. 하지만 그의 테니스...

뿔난 아재들 "NC야, 김경문 감독님 다시 모시고 온나"

Chosun Ilbo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NC였지만, 수렁에서 빠져나올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NC는 5일 롯데와의 마산 홈경기에서 6대12로 패하며 최근 4연패에 빠졌다. 믿었던 에이스 왕웨이중(26)이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왕웨이중이 5회초 2사 1·2루에서 롯데 손아섭(30)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점수가 0―7로 벌어지자, 일부 흥분한 NC 팬들은 그라운드를 향해 "김경문 감독님 다시 모시고 온나"라며 고성을 내질렀다. 2―12로 뒤져 있던 8회말 롯데 불펜의 제구 난조를 틈타 밀어내기 볼넷·몸맞는 ...

[장민석의 월드컵 하이킥] 골리앗 눕힐 '다윗의 돌팔매'… 세트피스, 이번엔 볼까

Chosun Ilbo 

신태용(48)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세트피스(Set Piece)'는 아픈 기억이다. 축구에서 세트피스는 코너킥이나 프리킥 등 공이 정지된 상태에서 시작하는 플레이를 뜻한다. 다채로운 전술 구사로 유명한 신 감독은 작년 한국에서 열린 U-20(20세 이하) 월드컵을 앞두고 세트피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그는 "코너킥 11~12개, 프리킥 15개 등 20개가 넘는 전술을 준비했다. 세트피스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결과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대회 기간 한국이 얻어낸 6골 중 세트피스로 만들...

스웨덴 3인방 "한국팀 잘 모르지만… 손흥민·기성용은 위협적"

Chosun Ilbo 

"기성용·손흥민 빼고 한국팀 잘 모른다. 경기는 우리가 이긴다."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에서 상대할 스웨덴 핵심 선수들에게 한국은 관심의 대상이 아닌 듯했다. "좋은 팀"이란 의례적 인사를 마친 후엔 별다르게 할 말이 없어 보였다.본지가 스포츠 전문 채널 '유로스포츠'에서 축구 기자와 해설가로 활동 중인 마르쿠스 뷜룬드씨의 도움을 받아 스웨덴 대표팀 수비수 빅토르 린델뢰프(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마르틴 올손(30·스완지시티),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라르손(32·헐시티)을 인터뷰했다.스웨덴은 한국(FIFA 랭킹 6...

[알로! 자비바카] 대회 최연소는 1999년생, 최고령은 1973년생 골키퍼

Chosun Ilbo 

호주의 1999년 1월생 공격수 대니얼 아르자니(멜버른시티)가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32개국 736명 중 나이가 가장 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가 5일 보도했다.이란 태생으로 호주 이민자 가정에서 자라난 아르자니는 올해 호주 A리그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떠오르는 신예다. 호주 반 마르바이크 감독의 깜짝 선택을 받아 지난 1일 체코와의 평가전에서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아르자니는 러시아월드컵 전체 선수 중 유일한 1999년생이다. 한국 대표팀 막내는 1998년 1월에 태어난 이승우(베로나)다. 아르자니와는 약 1년...

'공포의 삑삑이' 나왔다

Chosun Ilbo 

"여기 안 힘든 사람 없어. 끝까지 힘내!" "얼마 안 남았다. 조금만 더 뛰자!"5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레오강의 한국 대표팀 훈련장. 절간처럼 조용했던 이곳이 김남일·차두리 코치의 호령으로 쩌렁쩌렁 울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 둘째 날. 고강도 체력 훈련에 나선 선수들은 거친 숨을 몰아 쉬기 바빴다. 체력 좋기로 유명한 김신욱은 아예 대(大) 자로 누워버렸다.두 선수가 한 조를 이뤄 전력으로 질주한 뒤 높이 점프해 충돌하는 훈련부터 공 하나를 두고 공격수와 수비수 역할을 각각 맡아 치열한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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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돌아온 여자배구, 태국 3대1로 격파

Chosun Ilbo 

한국이 5일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주차 대회(태국 나콘라차시마) 첫 경기에서 홈팀 태국을 3대1(25―16 25―18 20―25 26―24)로 눌렀다.세계 10위인 한국은 16위 태국에 베스트 멤버로 맞섰다. 휴식을 이유로 3주차 네덜란드 원정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이 모두 출전했다. 한국은 태국을 상대로 서브와 블로킹, 리시브 등 전 부문에서 흠 잡을 데 없는 공세를 펼치며 첫 두 세트를 따냈다.3세트에선 막판 서브 리시브가 흔들려 세트를 내줬고, 4세트에도 범실이 ...

이 정도면 동네 오빠 아닌가요?

Chosun Ilbo 

서울 용산구 후암시장 인근. 오래된 주택들이 촘촘히 모여 있는 골목길을 오르다 보면, 한강대로 102길 57번이라 적힌 낡은 2층집이 나온다. 검은색 대문 앞에는 '벨을 눌러주세요. 신발은 들어오셔서 마당에 두셔도 됩니다'라는 손글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지난 1일 오후, 이 집의 벨을 누르니 카우보이 모자에 카고 바지, 무릎까지 오는 노란색 양말을 신은 방송인 노홍철(39)이 마중을 나왔다. "우하하!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편하게 들어오세요. 뿅!"이날은 노홍철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고 소셜미디어에 공지...

[TV조선] 국군 전사자 유가족의 슬픔

Chosun Ilbo 

TV조선은 6일 밤 10시 탐사 보도 프로그램 '세븐'을 방송한다.현충일을 맞아 국군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한국전쟁 중 사망한 국군은 약 13만8000명. 이 중 12만명은 아직 유해조차 찾지 못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전국의 야산에서 지금까지 9800구의 유해를 발굴했지만 신원 확인이 어려워 전체의 1.3%에 불과한 128구의 유해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제작진은 전사자 유가족을 찾아 반세기 이상 그리움을 간직한 채 살아온 사연에 귀를 기울인다. 강원도 평창에 사는 유정렬씨는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

"전교조 없애달라는게 현장에서 느끼는 민심"

Chosun Ilbo 

박선영〈사진〉 서울교육감 후보는 "친(親)전교조 교육감들이 나오면서부터 우리 교육이 잘못됐다"면서 "시장, 지하철에서 만난 유권자들이 '전교조 정말 없애달라'고 한다. 이것이 현장에서 만난 민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동국대 교수인 박 후보는 5일 서울시교육청 기자단 초청 정책발표회에서 '전교조 NO'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전교조가 처음 나왔을 땐 촌지 문화 없앤다고 해 박수 치는 국민이 많았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전교조 교사조차 자기 아이 담임은 전교조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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