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Май
2018

Новости за 22.05.2018

박진 국회미래연구원장

Chosun Ilbo 

박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국회미래연구원 초대 원장에 임명됐다. 국회미래연구원은 국가 중장기 발전전략을 구상하기 위한 국회 출연 연구기관으로 오는 28일 개원한다.

28년만에 한국 돌아온 컨설턴트 "친부모 찾습니다"

Chosun Ilbo 

맥킨지 경영 컨설턴트인 라인 콜링(28·사진)씨는 지난 16~17일 조선일보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리더십 속의 혁신' 세션 강연을 했다. 지난해 미 MIT 스타트업 교육 프로그램인 '부트캠프'에 참여했던 그는 스타트업 기업가들과 교류했던 경험, 네트워킹 기술 노하우 등을 전했다. 28년 전 덴마크로 입양된 후 한국 방문은 처음이었다.출국을 나흘 앞둔 지난 21일 만난 그는 "한국에 와서 귀중한 경험까지 해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그는 1990년 11월 1일 서울에서 태어나자마자 도봉구의 입양기관인 한국사회봉사회에 맡...

[부음] 국내 첫 요리학원 세운 1세대 요리연구가 하숙정 별세 외

Chosun Ilbo 

국내 첫 요리학원 세운 1세대 요리연구가 하숙정국내 최초 요리학원 설립자인 요리연구가 하숙정(93·사진) 전 수도조리전문학교 이사장이 22일 별세했다.1965년 수도요리학원을 설립한 고인은 해방 이후 한식 요리계의 기틀을 세운 요리연구가 1세대로 꼽힌다. 그는 혼·분식 장려 운동 교육자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정부는 6·25 이후 구호물자로 들어온 밀가루와 옥수수를 이용해 분식하는 정책을 추진했고, 하 전 이사장은 전국을 다니며 빵 굽는 기술 등 분식 요리법을 보급했다. 이후 요리학원을 중심으로 교육자의 길을 걸으며 손님 상차림...



[플라자] 남북물류포럼 조찬 포럼 개최 외

Chosun Ilbo 

▲남북물류포럼은 24일 오전 7시 서울 중구 퍼시픽호텔에서 '남북한 철도 연결 사업의 의미와 추진 과제'를 주제로 조찬 포럼을 연다.▲글로벌경영학회(회장 김태석)는 26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시 백석대 외식산업관에서 '글로벌 경영하의 4차산업의 의미'를 주제로 하계 국제 학술 발표대회를 연다.

王政·일제·미군정에 마침표 찍고… 백성이 국민 되다

Chosun Ilbo 

"나는 늙은 사람들이나 남자나 여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용감한 젊은 어머니들이 어린아이를 등에 업거나 데리고 투표장에 가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비밀투표에 의하여 그들의 장래 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대표자를 선출하고자 나갔다."(1948년 5월 13일 자 조선일보)일제 패망 후 남한을 3년간 통치한 미군정의 최고 지도자 하지 사령관은 자진해 투표장에 나오는 전국 남녀노소 주민들의 모습에 감동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5·10 총선이 한국 유권자들의 용감한 행동을 통해 이룩된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총선에 관한 유엔한국임시위원...

한민당 주요 간부들 낙선, 좌파 경력 조봉암·김약수 당선

Chosun Ilbo 

5·10 총선 당선자 중 대한독립촉성국민회 소속으로 대표적인 인물은 이승만과 신익희였다. 총선거 실시를 주도한 이승만은 독촉국민회뿐 아니라 정파를 초월한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총장 출신인 신익희는 1945년 12월 환국 후 임정 요인 중 반공(反共) 단정(單政) 노선을 가장 명확히 했다. 국제 정세에 밝았던 그는 미·소(美·蘇)의 역학 관계나 남북한의 이념 대립을 고려할 때 당장은 통일 정부 수립이 어렵다고 봤다. 경기도 광주에서 무투표 당선된 신익희는 제헌국회 소집을 위한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개원 작...

젊은층 겨냥한 高價 브랜드, 세계 첫 팝업스토어까지 열어

Chosun Ilbo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한복판 화려한 매장 앞에 모델처럼 슈트를 차려입은 남자들이 환하게 웃으며 지나는 이들에게 말을 건다. "한번 들어와 보시겠어요?" 이 매장은 이탈리아 주얼리·시계 브랜드 불가리가 다음 달 3일까지만 문 여는 '불가리 세르펜티 하우스'다.매장에 진열돼 있는 건 적어도 몇백만원에서 몇천만원짜리 목걸이와 시계들이었다. 들어올 곳이 아니다 싶은 순간 "마음껏 착용해 보셔도 됩니다"라는 직원 목소리가 들렸다. 여느 럭셔리 매장 같으면 실크 장갑을 낀 직원들이 신줏단지 모시듯 꺼내 보였을 그런 제품들이...

고조선이 중국의 지방정권? 한술 더 뜬 중국의 역사 왜곡

Chosun Ilbo 

"고조선은 처음부터 중국 주(周)나라의 지방정권이었다. 삼한은 은(殷)나라의 유민이 한반도로 망명해 성립한 나라였다. 결국 고조선과 삼한 전 영토가 중국사의 일부였다." 한국 상고사에 대한 최근 중국 학계의 인식이다.고구려를 '중국사의 일부'라고 왜곡했던 중국의 동북공정(2002~2006) 이후, 한국사의 첫 국가인 고조선에 대한 중국 학계의 왜곡 또한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아역사재단 한중관계연구소는 남북한과 중국·일본 학계의 2000년 이후 고조선 연구에 대해 분석해 지난 21일 출간한 연구서 '고조선사 연구동향'에서 이같...



"너무 많은 '사랑'이 내 명성을 망쳤다"

Chosun Ilbo 

'LOVE'(사랑) 조각상으로 유명한 미국 팝아트 작가 로버트 인디애나(89·사진)가 지난 18일 세상을 떠났다. 인디애나의 변호사는 그가 미국 메인주 바이널헤이븐섬에 있는 자택에서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사랑으로 충만한 작품을 만들었지만 인디애나 인생은 그 반대였다. 1928년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자마자 입양됐다. 양부모는 그가 8세 때 이혼했고, 17세까지 21번 이사를 했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를 졸업하고 공군으로 복무했다. 1961년대 뉴욕현대미술관(MOMA) 그룹전에 나온 작품을 미술관이 소장하면서 이름을...

"모험극으로 변신한 전래동화… 관객 아이디어죠"

Chosun Ilbo 

2016~17년 시즌 106회 공연에 관객 11만3586명. 직전 시즌(74회, 7만6548명)에 비해 공연 횟수와 관객이 크게 늘었다. 스코틀랜드 국립발레단에 크리스토퍼 햄프슨(45) 예술감독이 2015년 부임한 뒤 변화를 상징하는 숫자다. 이 발레단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23일부터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창작발레 '헨젤과 그레텔'은 이 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 햄프슨 감독은 이메일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무대 위와 그 너머에 영감을 주는 것"이라며 "지역 공동체와 함께 창작하며 발레단과 관객이 서로 영향을 주...

세계 여성영화 8편 서울서 경쟁

Chosun Ilbo 

제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신촌메가박스에서 열린다. 여성 감독이 연출한 영화,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영화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31일 오후 7시 공개되는 개막작은 프랑스 누벨바그 운동의 주역으로 꼽히는 아녜스 바르다와 프랑스 유명 사진가 JR이 공동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이다. 국제 장편 경쟁부문은 올해 처음 생겼다. 총 8편이 본선에 올랐다. '나는 태양의 한 방울'(감독 엘렌 나베리아니), '오후 세 시 축구경기'(감독 클라리사 나바스), '행복하길 ...

[일사일언] 팬과 교감하다

Chosun Ilbo 

연예인. 문화 예술 분야에 종사하며,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는 재기 넘치는 사람을 일컫는다. 연예인의 역사는 짧지 않다. 이미 16세기 당대의 뭇 남성을 들썩이게 했다는 황진이가 있고, 18세기에 조선 팔도를 유랑하며 발군의 연희 실력을 뽐내던 광대 달문도 있다. 전설의 무용가 최승희는 이미 1930년대 말에 미국과 남미, 유럽을 순회하며 한국 춤을 세계에 알렸다.연예 직능의 일을 천대하던 우리 조상들의 집단 무의식은 어느새 먼발치로 물러선 듯하다. 한국전쟁 이후 매스미디어가 등장하고 문화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연예인은 이제 우...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뒷맛論

Chosun Ilbo 

〈제13보〉(167~177)=일상적인 어휘가 바둑 '전문 용어'로 차용되면서 전혀 다른 의미로 변한 경우가 제법 있다. '맛' 또는 '뒷맛'이 좋은 예에 속한다. '수단의 여지가 남아 있는 곳 또는 그러한 상태'란 것이 '맛' 또는 '뒷맛'에 대한 바둑용어사전(한국기원·2005년)의 풀이다. 하수들이 눈앞의 이해(利害)득실만 따지는 사이 고수들은 후속 가치, 즉 '뒷맛'을 살핀다. 원어와 바둑 특성이 잘 어우러진 걸작 바둑 용어 가운데 하나다.본격 끝내기로 접어들었다. 백이 △로 밀고 들어온 장면. 167로 막자 백도 168에 보강...

'마리한화'는 계속된다, 10년만에 단독 2위

Chosun Ilbo 

프로야구 두산과 한화의 정규시즌 4차전이 펼쳐진 2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두 팀이 7―7로 맞선 연장 11회 말, 홈팀 한화가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곧바로 방망이를 잡은 송광민(35)이 두산 김정후의 3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외야로 타구를 떨어뜨렸고, 이용규가 홈을 밟았다. 3시간 53분의 긴 승부가 8대7, 한화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끝내기 안타가 터지자 '나는 행복합니다. 이글스라 행복합니다'란 내용의 '떼창(단체 합창)'이 울려 퍼졌다.부처님오신날 휴일을 맞아 이글스파크는 1만3000석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리그...

창훈이도 없고, 근호마저 가고… 공격 카드 '달랑달랑'

Chosun Ilbo 

2018 러시아월드컵을 마지막 월드컵 무대로 생각하고 고군분투했던 이근호(33·강원·사진)가 22일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19일 프로축구 K리그 경남과의 경기 때 다친 이근호는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가 파열돼 6주 동안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근호는 대표팀 소집 첫날인 21일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를 떠났다.A매치 84경기 출전에 19골을 넣었던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까지 부상 낙마하면서 대표팀 신태용 감독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당초 신태용호는 수비 주축으로 활용하려고 했던 ...

아르헨도 명단 발표… '이탈리아 득점왕' 탈락

Chosun Ilbo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같은 '초고수'도 국가대표 선발을 장담하지 못하는 스포츠가 있다. 한국 양궁·쇼트트랙이 대표적이다. 아르헨티나에선 축구가 그렇다. 세계 4대 프로축구 리그로 불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9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오른 마우로 이카르디(25·인터 밀란)도 월드컵 국가대표로 뽑히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22일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할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공격수는 4명이다. 리오넬 메시(31·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궤로(30·맨체스터시티), 곤살로 이과인(31·유벤투스), 파...

[월드컵, 아하 그렇군요] 세계 최고 골키퍼도 두 손 들었다… '악마의 볼' 텔스타18

Chosun Ilbo 

2014 브라질월드컵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골키퍼 수난 시대'로 회자된다. 조별 리그 48경기에서 무려 136골(경기당 평균 2.83골)이 터졌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2.97골) 이후 가장 많았다. 전문가들은 골 잔치의 '주범(主犯)'으로 대회 공인구인 '브라주카'를 꼽았다. 탄성이 이전 공인구에 비해 크게 향상되면서, 골키퍼들이 빨라진 슈팅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는 평가다.월드컵 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공인구는 첫 월드컵 공인구(텔스타)가 사용된 1970년 이후 공격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성능이 개발됐다. 영국 BBC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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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노란색 입는다, 손흥민 입맛 다신다

Chosun Ilbo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입을 유니폼 색깔이 22일 확정됐다.한국은 첫 경기인 스웨덴전에서 보조 유니폼인 아래·위 흰색을 착용한다. 스웨덴은 주 유니폼인 노란색 상의, 파란색 하의를 입는다. 국내 축구 팬들은 스웨덴이 한국과의 경기에서 노란색 상의를 입게 되자, '호재'라는 반응이다. 손흥민(토트넘)이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팀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 때문이다.두 번째 경기인 멕시코전에서 한국은 주 유니폼인 빨간색 상의, 검은색 하의를 착용한다. 멕시코는 보조 유니폼에 해당하는 흰색 상의, 밤...

송곳 서브로 독일 블로킹 깼다

Chosun Ilbo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매서운 서브를 앞세워 독일의 장신 공격수들을 무너뜨리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한국(세계 랭킹 10위)은 22일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회 2주차 6조 1차전(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독일(공동 13위)을 3대1(23―25 26―24 25―16 25―16)로 눌렀다.한국은 큰 키를 앞세운 독일의 블로킹과 빠른 공격에 고전하며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부터 날카로운 서브를 꽂아 넣으며 상대 리시브 라인을 뒤흔들었다. 서브 포인트는 13―5로 압도적이었고, 블로킹 득점...

"김연경, 네가 이럴 수가"

Chosun Ilbo 

터키 여자배구 엑자시바시와 계약한 김연경(30)이 6시즌을 뛰었던 터키 페네르바체 팬들의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와 1년 계약을 마친 뒤 페네르바체의 라이벌팀인 엑자시바시로 갔다는 이유에서다.김연경의 엑자시바시행이 결정된 지 사흘이 지난 22일까지 그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는 영어와 터키어로 된 비난 댓글이 1000개 이상 쏟아졌다. 댓글엔 '네가 페네르바체를 떠날 때 슬프고, 팀한테 섭섭해서 떠나는 게 아니라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느냐' '네 선택에 대해 페네르바체 팬들이 어떻게 답하는지 경기장에서...

[TV조선] 제주 보육교사 사건 재수사

Chosun Ilbo 

TV조선은 23일 밤 10시 탐사 보도 프로그램 '세븐'을 방송한다. 9년 전 발생한 제주도 보육교사 살인사건을 다룬다.2009년 2월 1일 새벽. 제주도에서 보육교사를 하던 이모(당시 27세)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겼다. 직장에도 출근하지 않자 가족은 실종 신고를 했다. 1주일 후 그녀는 제주 애월읍의 농업용 배수로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사건 당시 경찰은 범인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 실종 전날 저녁 피해자는 고등학교 동창 세 명과 만난 뒤 남자 친구 집으로 갔다. 하지만 3분 만에 남자 친구 집에서 나온 이후 행적이 묘연해...

소나무서 추출한 '식이유황' 관절건강에 도움된다

Chosun Ilbo 

유황(硫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는 '무기유황'과 독성을 제거해 먹을 수 있는 '유기유황'이다. 최근 주목받는 '식이유황(MSM)'은 대표적인 유기유황이다. 소나무 등 식물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천연 유기황화합물로,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관절 통증 개선 효과를 인정받았다.◇소나무에서 추출한 식이유황 MSM…관절 건강 지킨다염증 제거, 피부병 치료, 해독 등 뛰어난 효능을 가진 유황은 수천 년 전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귀한 약재로 대접받았다. 우리선조들은 ‘유황 온천’을 이용해 병을 다스리곤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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