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내년 4월 조기총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이스라엘 집권 연정이 만장일치로 의회를 조기 해산하고 내년 4월 총선거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 아레츠가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원래 총선은 내년 11월 예정돼 있었다.12년여간 장기 집권한 보수 정당 리쿠드 당 출신의 네타냐후 총리가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최근 이스라엘 최대 통신업체의 사업 편의를 봐준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다.네타냐후 연립 정부가 휘청하기 시작한 건 지난달 중순 연정의 한 축이던 극우 정당 베이테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