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루브르·오르세 폐쇄… 佛 노란조끼, 고교생도 합류
프랑스 수도 파리를 폭력과 화염으로 얼룩지게 한 '노란 조끼' 시위로 8일 에펠탑 등 주요 관광 명소들이 폐쇄되고 샹젤리제 거리 상점들은 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달 17일 유류세 인상에 항의하며 시작된 '노란 조끼' 시위는 정부의 인상 계획 유보에도 '반(反)정부 시위'로 변화하여 계속 확산하는 추세다.에펠탑 운영사인 SETE는 6일(현지 시각) "토요일로 예정된 시위로 방문객들을 안전하게 맞이할 수 없다"며 에펠탑 폐쇄를 밝혔다. 프랑스 문화부 등에 따르면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그랑 팔레 등 파리에 있는 주요 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