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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юнь
2020

Новости за 17.06.2020

세계태권도연맹 평가 A2로 격상

Chosun Ilbo 

세계태권도연맹(WT·총재 조정원)이 하계올림픽종목국제연맹 총연합회(ASOIF)가 16일 스위스 로잔에서 발표한 굿 거버넌스 평가 지표에서 두 번째로 높은 그룹인 A2로 격상됐다. 지난 2017-2018 시즌 B 그룹에서 이번 2019-2020 시즌에 A2 그룹으로 한 단계 승격했다. 도쿄올림픽 33종목 중 복싱과 가라테를 제외한 31종목이 참가한 ASOIF 평가 지표는 A1, A2, B, C 등 네 그룹으로 나뉜다. A1 그룹엔 축구·배드민턴·승마·테니스·사이클·럭비 등 6종목, A2그룹엔 태권도와 함께 농구·펜싱·탁구·레슬링·육상...



[우리 아이 이럴땐 어떻게?] 마스크 싫어하는 아이… 인형에 씌워주기 놀이하면 거부감 줄어요

Chosun Ilbo 

Q. 첫돌을 앞둔 11개월 딸 아빠입니다. 종종 혼자 아이와 외출할 일이 있는데, 아이가 마스크를 쓰자고 하면 울며 소리를 칩니다. 어디 카페 가기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난감한 상황입니다.A. 코로나로 인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밀접 접촉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에서는 필수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영·유아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렇지만 아직 의사소통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11개월 영아에게 '마스크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어요. 이 시기가 되면 아이는 자신의 의도를 강하게...

6929야드 최장 코스 '버디 파티'는 없다

Chosun Ilbo 

지난 한 달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버디 파티'가 벌어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5개월간 시즌이 중단됐다가 지난달 14일 재개된 이후 우승자들은 각각 17언더파(박현경·KLPGA 챔피언십), 17언더파(이소영·E1 채리티 오픈), 18언더파(김효주·롯데 칸타타 여자오픈)를 최종 스코어로 적어냈다. 악천후 탓에 1라운드로 끝난 S-OIL 챔피언십 1위에 오른 최혜진도 8언더파를 쳤다.18일 개막하는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0억원)에선 이런 스코어를 보기 어려울 것이다. 최고 권위...

美, 1·4후퇴 당시 중공군에 밀리자 한국 정부 사이판으로 이전 검토해

Chosun Ilbo 

1951년 1·4 후퇴 직후 국군과 연합군의 전황이 불리해지자, 미국이 한국 정부를 사이판이나 티니언 등으로 이전(移轉)할 것을 검토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전 후보지로는 서사모아, 팔라우, 괌, 뉴기니 등도 거론됐다. 6·25 전쟁 때 대한민국이 남태평양 섬나라가 될 뻔했던 셈이다.이상호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난 15일 출간한 연구서 '한국전쟁-전쟁을 불러온 것들, 전쟁이 불러온 것들'(섬앤섬)의 7장 '미국의 한국 정부 해외 이전 계획'에서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밝혔다. 미국 노퍽 맥아더 아카이브의 방대한 극동군...

최형우, 이틀 연속 2타점 결승타

Chosun Ilbo 

KIA가 이틀 연속 2타점 결승타를 날린 최형우〈사진〉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 NC에 위닝시리즈(3연전에서 2승 이상)를 확보했다.KIA는 17일 광주에서 열린 NC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이민우의 5이닝 3실점 호투와 최형우의 7회 역전 결승타, 필승조 전상현과 문경찬의 8·9회 무실점 봉쇄를 앞세워 7대6으로 승리했다. 특히 최형우는 팀이 5―6으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으로 가볍게 밀어치는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날 7회말 만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결승 타점을 올린 데 이어 두 경기 연속으...

[하정훈의 '삐뽀삐뽀'] 유치원 들어가서도 두통 잦으면 사시·난시 등 안과 질환일 수도

Chosun Ilbo 

아이들은 툭하면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아이들은 배가 고파도 머리가 아프고,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적게 자도 머리가 아플 수 있다. 아이들 두통으로 부모가 두통에 시달린다는 말까지 있다. 아이들이 머리가 아픈 경우 심각한 병 때문인 경우는 흔치 않다.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좋아진다. 다만 간혹 다른 병과 동반해 두통이 오는 경우도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이의 두통에 대해 알아보자.아이들은 기침·콧물 등 감기 증상이 있을 때, 중이염에 걸렸을 때, 장염에 걸렸을 때도 두통 증세를 호소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병이...



일단 살고 보자… 코로나 시대에 몰려오는 K좀비

Chosun Ilbo 

코로나 바이러스로 침체에 빠진 극장에 좀비 영화가 몰려온다. 우리에게 친숙한 아파트 배경의 좀비물 '#살아있다'와 천만 영화 '부산행'(2016)의 4년 후 이야기를 그린 '반도'가 올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좀비 사극 '킹덤'으로 해외에서까지 주목을 받게 된 한국형 좀비들이 서울 도심과 아파트 곳곳에서 출몰한다.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세계에선 생존이 유일한 목적이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유아인·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는 제목처럼 생존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영화다.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웃들이 사...

[스포츠 라운지] 우린 농구단짝… 언제쯤 같은 팀서 뛸수있을까

Chosun Ilbo 

"대학 때 제가 막 빠른 스피드로 돌파해서 덩크슛 때리는 스타일이었거든요. 너 프로 선수들도 연습 경기 때 나 버거워한 거 기억나?"(이대성)"그래, 회오리 덩크도 하고 그랬지. 그래서 프로 가면 매 경기 25점은 넣을 줄 알았지. 근데 그 덩크가 지금 어디 갔나 몰라."(장재석)중앙대 09학번 동기인 이대성(30·190㎝)과 장재석(29·203㎝)은 국내 남자 프로농구에서 소문난 단짝이다. 소속 팀들이 지난 1일 2020-2021시즌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둘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잠깐 회포를 풀었다."오리온은 출퇴근제를...

안 잔다고 떼쓰고, 자다가도 자꾸 깨는 미운 두 살… 잠자기 전 책 읽어주기 등 일정한 습관 들이면 좋아

Chosun Ilbo 

우리나라에서 잠은 천대받는다. '죽도록 공부해도 죽지 않는다'는 표어를 학원 버스에 붙이고 다닐 지경이다. 그러나 태어나서 청소년기까지 수면 부족이 가져오는 문제는 어른에 비해 심각하다. 소아가 잠이 부족하면 면역력 저하로 감염 위험이 늘고, 주의력 저하로 사고 위험도 늘어난다. 기억 능력이 줄어 학습 효율도 떨어진다. 짜증도 더 많이 낸다.잠이 부족하면 키도 충분히 크지 않는다. 성장기에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하면 뇌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중요 신경 연결 부위인 '시냅스'가 손상된다는 연구도 여럿 있다. 뇌는 잠자는 동안 깨어 있을 ...

죽음 문턱에 선 백남준… 첫사랑에게 보낸 드로잉 편지 나왔다

Chosun Ilbo 

"약속한 드로잉을 보내겠는데 전부 하나의 작품으로 생각하고 만든 것이니 일괄 취급 요망."1996년 가을, 서울의 이경희(당시 64세)씨 앞으로 팩스 한 장이 날아왔다. 발신자는 뉴욕의 백남준. 한국이 낳은 이 세계적 아티스트는 몇 달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터였다. 깜짝 놀란 여인이 전화를 걸었다.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작업을 하다니요?" "어떻게 경희와의 약속을 잊어버려?"국제우편으로 도착한 작품 꾸러미를 열어본 순간, 여인은 가슴을 짓누르는 듯 아팠다고 했다. 갖가지 포즈를 취하고 있는 나체 여인 사진들 위에 남준과의 어릴 적 ...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急戰의 조짐

Chosun Ilbo 

〈제2보〉(15~25)=출전자들은 기원 입구서 소독약 세례와 발열 체크를 거쳤다. 2층 대국장 입장 때는 양팔을 든 채 금속탐지기 검색을 받아야 했다. 휴대전화를 맡기고 정해진 자리에 착석한 뒤 암호에 맞춰 로그인하는 순간 여러 종류의 감시 카메라가 돌기 시작한다. 진행 요원들은 행여 접속이 끊길세라 긴장된 표정으로 대기했다. 바이러스·부정행위·기계 고장 등 3가지 가능성과 맞선 전장이었다.백 △로 벌린 장면. 여기서 인공지능(AI)들은 '가'에 붙이는 수법을 유행시켰다. 참고 1도는 하나의 예로, 18까지는 요즘도 자주 등장하는 ...

1부리그 돌아온 광주, 인천 잡고 3연승

Chosun Ilbo 

3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1부) 무대로 복귀한 광주가 '생존왕' 인천을 잡고 3연승을 달렸다.광주는 17일 홈에서 상대한 인천을 2대1로 제압했다. 전반 28분에 터진 펠리페(28·브라질)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광주는 후반 33분 김정환(23)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광주는 승점 10(3승1무3패)을 기록, 9위에서 7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광주는 포항, 대구와 승점은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밀렸다.지난 시즌 K리그2(2부) 우승으로 1부로 승격했던 광주는 올 시즌 K리그1에선 개막 4경기 1무3패로 고전했다. 하지만 ...

[TV조선] 영화 주인공으로 변한 TOP 7

Chosun Ilbo 

TV조선은 18일 밤 10시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를 방송한다.'내 인생의 영화 음악' 특집으로 미스터 트롯 TOP7이 영화 속 등장인물로 변신한다. 분장뿐 아니라 영화 속 명대사 재연에도 도전해 남우주연상을 걸고 '제1회 사콜(사랑의 콜센타) 예술대상' 시상식까지 열린다. 분장한 모습 그대로 다 같이 군무를 추며 유쾌한 단체 무대도 꾸민다.김호중은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파파로티'의 주제곡을 직접 부른다. 영화 '파파로티'를 감명 깊게 봤다는 한 신청자가 영화 주제곡인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을 신청했다...

[IF] 야구공 모양 태양전지 개발… 발전 효율 최대 두 배 높아져

Chosun Ilbo 

공 같은 모양의 실리콘 태양전지〈사진〉가 개발됐다. 기존 평면 태양전지가 활용하지 못하던 햇빛까지 전기로 만들어 발전(發電) 효율이 최대 두 배까지 높아졌다.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발간하는 스펙트럼지(誌)는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공대(KAUST) 연구진이 구형(球形) 실리콘 태양전지로 평면 전지보다 15~100% 더 많은 전력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재료공학회(MRS)가 발간하는 'MRS 커뮤니케이션'에 투고돼 현재 심사 중이다.태양전지는 햇빛을 바로 받아야 전기를 제대로 생산한다. 해가 ...

[IF] '전자 코'로 폭발물 찾고, '전자 혀'로 와인 떫은맛 구별

Chosun Ilbo 

브라질 폰타그로사 주립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잘 익은 복숭아를 찾아내는 '전자 코'를 개발했다. 규모가 큰 과수원에서는 토양과 강우량 등 다양한 요인으로 나무마다 과일이 익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연구진은 과일 성장 단계별로 방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양과 종류가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전자 코는 가스 센서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인식해 복숭아 숙성 정도를 세 단계(숙성 안 됨, 숙성됨, 많이 숙성됨)로 분류한다. 연구진은 "전자 코의 정확도가 98%에 이른다"며 "과수원에 여러 전자 코를 배치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F] [사이언스샷] 손으로 하는 꽃가루받이, 이젠 비누거품이 대신한다

Chosun Ilbo 

꽃잎에 비누거품이 앉았다. 그 안에 과수 농가의 고민을 해결할 기술까지 담겼다. 일본 산업기술총합연구소의 미야코 에이지로 박사 연구진은 17일 셀 자매지인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비누거품을 이용해 사람과 대등한 수준으로 과수원의 배꽃에 꽃가루를 옮기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과수원에서 배꽃이 피면 사람이 꽃 하나하나에 일일이 붓으로 꽃가루를 묻히는 작업을 한다. 올해 과수 농가는 꽃가루받이를 할 인력을 구하지 못해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코로나 사태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꿀벌마저 최근 ...

[IF] 검사받아도 잘 안 나타나는 심장 이상… 이 반지 끼면 집에서 진단 가능

Chosun Ilbo 

"이제 병원에 가지 않고도 반지 하나로 심장 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습니다."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지난 16일 본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스카이랩스가 개발한 '카트(CART)'란 이름의 이 반지는 심장 신호를 24시간 관측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 기기 허가를 받은 데 이어, 국제 저명 학술지를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이 대표는 "체온계처럼 각 가정에 하나씩 두고 심장 건강을 측정할 수 있는 의료 기기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지금은 부정맥만 진단할 수 있지만 앞으로 심부전·고혈압 등 다양한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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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새대가리'를 천재로 만든 부모의 사랑

Chosun Ilbo 

까마귓과(科) 새들은 사냥에 도구를 쓰고 천적의 얼굴까지 기억하는 등 고도의 인지능력을 갖고 있다. 까마귓과는 다른 새보다 오래 부모 곁에 머문 덕분에 뇌를 더 키우고 생존 기술을 배울 수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간이 부모 보살핌 속에 다른 영장류보다 천천히 자라며 뇌를 발달시킨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이제 머리가 아둔하다고 '새대가리'라고 놀리면 안 되겠다. 생각보다 지능이 뛰어난 새는 물론이고, 그런 새를 키워낸 부모까지 같이 욕보이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부모 보살핌에 '천재'가 된 까마귀까마귓과는 어치나 까마귀, 까치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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