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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in Korean
Июнь
2020

Новости за 21.06.2020

[창원 현장]"2실책·포일·타구 강타" 한화 김민우, 혹독했던 10일만의 1군 복귀전

Chosun Ilbo 

[창원 현장]"실책·포일·타구 강타" 한화 김민우, 혹독했던 10일만의 1군 복귀전[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민우는 향후 한화 선발진의 주축이 되어줄 선수다."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이 일찌감치 김민우의 1군 콜업을 예고하며 던진 말이다. 선수의 기를 살려주는 기대감이 가득하다.서폴드 채드벨 장시환 김범수와 더불어 '최원호호'의 선발진 한 축으로 낙점받은 김민우는 21일 NC 다이노스 전을 통해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앞서 이틀 연속 공을 던진 정우람의 휴식일이었던 만큼 김민우의 역할이 중요했다.김민우는 퓨처스로 내려가...

'빌라전 동점골' 첼시 풀리식 "베르너 영입, 정말 잘된 일"

Chosun Ilbo 

"티모 베르너처럼 좋은 선수를 영입한다는 건 믿을 수 없이 좋은 일이다."애스턴빌라전 짜릿한 동점골로 역전승을 이끈 첼시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티모 베르너(24·라이프치히)의 영입 소식에 반가움을 표했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애스턴빌라 원정에서 전반 43분 1995년생 수비수 코트니 하우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교체투입된 풀리식과 후반 17분 올리비에 지루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역전승했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승점 51...

10년은 갈 겁니다, '트롯맨'이 만든 젊은 흥

Chosun Ilbo 

"'미스터트롯' 톱7을 비롯한 젊은 트로트 스타들의 영향력은 아이돌 못지않아요. 제2의 임영웅·영탁·이찬원을 꿈꾸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앞으로 10년은 그 인기가 지속될 겁니다."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레전드 마스터로 활약한 가수 설운도(62·본명 이영춘)는 최근 만난 자리에서 "제4세대 트로트 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말했다. 1960~1970년대 남진·나훈아가 이끈 트로트 전성시대, 1980~1990년대 송대관·태진아·현철·설운도 등 '트로트 4대 천왕' 시대, 2000년대 장윤정·박현빈 등의 세미 트로트에 이어 ...



[발자취] 토머스 쿤부터 빌 브라이슨까지… 인문·사회 명저 펴낸 베테랑 출판인

Chosun Ilbo 

박종만(75·사진) 까치글방 창립자가 지난 14일 지병으로 타계했다. 아들 후인씨와 딸 후영씨는 21일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아버지가 가족들의 손을 잡고 편안히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유언에 따라 가족들만 모여 장례미사를 드리고, 서울 흑석동 성당 '평화의 쉼터'에 모셨다. 아버지께서는 생전에 베풀어주신 후의와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해달라고 당부하셨다"고 전했다.경남고와 부산대 영문학과 졸업 후 1975~1977년 월간 '뿌리깊은 나무' 편집부에서 일했다. 1977년 까치글방을 창립해 차기벽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중국 역사 교재, 여전히 임나일본부 서술

Chosun Ilbo 

"야마토(大和) 국가는 매우 이른 시기부터 이웃 나라 조선을 침략했다. 4세기 중엽 조선반도 남단의 변한 가야국 수중에서 임나를 탈취해 북으로 침략을 계속하는 거점으로 삼았다."현재 중국 대학의 세계사 교재 중 가장 널리 읽히는 인민출판사본 '세계통사'에 수록된 내용이다. 서기 4~6세기 일본이 한반도 남부를 지배했다는 이른바 '임나일본부설'은 일본의 대표적 역사 왜곡으로 지적돼 왔고, 지금은 일본 학계에서조차 폐기된 학설이다.유용태 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계간 '역사비평' 여름 호에 실은 논문 '학설의 유령'을 통해 중국 대학의...

이해랑賞 30년… 늘 '진실하라'던 아버지 말씀 지켜온 것

Chosun Ilbo 

"여럿이 합심해 만드는 예술이라, 연극인들은 다른 장르보다 서로 더 끈끈한 것 같아요. 그 정(情)이 이해랑연극상을 지켜온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한국 연극의 거목 이해랑(李海浪·1916~1989) 선생의 리얼리즘 연극 정신을 기리는 이해랑연극상이 올해로 30회를 맞는다. 22일 시상식을 앞두고 만난 선생의 장남 이방주(77) 이해랑연극재단 이사장은 "여러 어려움 가운데 무대를 지키며 이 상을 소중히 여겨준 연극인들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이해랑상 제정 논의는 1989년 4월 8일 선생 별세 직후 시작됐다. "상(喪) 중에 김동원...

커트 코베인의 기타… 72억원!

Chosun Ilbo 

미국 유명 록가수 커트 코베인(1967~1994)의 어쿠스틱 기타〈사진〉가 20일(현지 시각) 경매에서 600만달러(약 72억원)에 팔리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타로 기록됐다.미국 음악 잡지 롤링스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기타는 1959년산 마틴 D-18E 모델로, 코베인이 27세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기 5개월 전인 1993년 11월 뉴욕 MTV 언플러그드 라이브 공연에서 연주한 기타다. 유명 인사의 소장품을 주로 다루는 미국 줄리언스 옥션 주최로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이날 경매 시작가는 100만달러였으나...

[스포츠 브리핑] 레반도프스키, 외국인 시즌 최다 득점

Chosun Ilbo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폴란드)가 20일 정규리그 33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2골 1도움으로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정규리그 33골로 분데스리가 외국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제25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번지는 불길

Chosun Ilbo 

〈제4보〉(40~52)=박정환(27)이 신진서와 제24회 LG배 패권을 다투던 2월 중순은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되기 직전이었다. 불과 4개월 만에 대국 환경은 엄청나게 변했다. 그는 "처음엔 어색하고 집중도도 떨어졌는데 시간이 좀 지나자 적응이 됐다"고 했다. 맞은편에 상대는 없지만 텀블러는 오늘도 박정환의 곁을 지키고 있다. 팬들이 전달한 선물이다.흑 ▲ 끼움에 40은 당연. 42로 참고 1도 1로 이으면 백 5까지 진행한 뒤 실전보 '가'를 차지한다는 게 흑의 구상이었다. 실전 42로 바깥쪽을 잇는 수가 정답이며 이제 ...

키움의 승부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 영입

Chosun Ilbo 

프로야구 키움이 21일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SK를 7대2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25승17패로 4위를 유지한 키움은 선두 NC를 4게임 차, 공동 2위 LG·두산을 0.5게임 차로 추격하고 있다.키움은 지난달 30일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를 방출했다. 그동안 외국인 타자 없이 분전한 키움은 20일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출신 내야수 애디슨 러셀(26·사진) 영입을 발표하며 우승을 향한 승부수를 던졌다. 당초 류현진의 옛 동료로 국내에 잘 알려진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에게 접촉했으나, ...

동점골에 역전골까지… 대구 세징야의 날

Chosun Ilbo 

0―1로 뒤지던 후반 29분, K리그1(국내프로축구) 대구FC 세징야(31·브라질)가 수원 삼성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상대 수비의 태클을 벗겨낸 후 왼발 강슛을 날려 동점골을 터뜨렸다. 2분 뒤 하프라인에서 빠르게 볼을 따낸 세징야는 약 60m 단독 드리블 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정확하게 오른발로 감아 차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대구FC가 21일 안방에서 2분 만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달아 터뜨린 세징야의 활약을 앞세워 수원 삼성을 3대1로 이겼다. 2―1로 앞서가던 후반 추가 시간 2분엔 데얀(39·몬테네그로)이 페널티박스 중앙...

中·美·캐나다·日찍고… 유소연, 한국 타이틀도 품었다

Chosun Ilbo 

한국여자오픈 첫 우승에 도전하는 유소연(30)이 마지막 아홉 홀에서 모두 파를 지켜내며 1타 차 승리를 지켜내는 모습은 버디 쇼 이상으로 흥미진진했다.추격자가 최근 국내 대회 우승으로 상승세를 탄 김효주(25)여서 한 발만 삐끗하면 곧바로 역전되는 흐름. 그런데도 티샷을 실수하면 두 번째 샷으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놓치면 어프로치와 퍼팅으로 타수를 지켰다. 긴 파4홀인 18번 홀 그린 옆 벙커샷이 백미였다. 먼저 그린 앞쪽에서 벙커 샷을 한 김효주가 홀 1.5m에 붙여 중압감을 느낄 상황이었다. 벙커에서 홀과의 간격이 좁은 데다...

PGA투어 첫 확진자 와트니, 2라운드 기권

Chosun Ilbo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나왔다고 투어가 19일(이하 현지 시각) 발표했다. 통산 5승을 달성한 닉 와트니(39·미국·사진)다.와트니는 지난주 3개월 만에 재개된 투어의 첫 대회 찰스 슈와브 챌린지(텍사스주)에서 컷 탈락했다. 투어가 선수와 캐디들을 한꺼번에 실어나르는 비행기 대신, 개별적으로 이번 주 RBC 헤리티지가 열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헤드의 하버타운 골프링크스에 도착했다. 투어는 개막 전 와트니를 포함해 선수와 캐디, 관계자 369명을 검사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와트니는 17...

[TV조선] 여전히 무대에 서고 싶은 가수

Chosun Ilbo 

TV조선은 22일 밤 10시 '스타다큐 마이웨이'를 방송한다.1990년대 히트곡 '이별 아닌 이별'을 부른 가수 이범학이 출연한다.이범학은 '이별 아닌 이별'로 단번에 스타가 됐지만, 대중의 기억에서 점차 사라졌다. 그는 1991년 그룹 '이색지대' 멤버로 데뷔해 솔로 앨범인 '이별 아닌 이별'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요즘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로 MBC 10대 가수상 신인상까지 받았다. 그러나 2집 '마음의 거리'를 발표하고선 점차 활동이 줄면서 서서히 잊혔다.이제는 '가수 이범학'보다 '이범학 사장'으로 살아온 기간이 더 길다. ...

[EPL리뷰]리버풀,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0대0 무승부...미나미노 45분

Chosun Ilbo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에버턴과 리버풀이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21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를 0-0으로 끝냈다. 홈팀 에버턴은 19세의 고든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새 얼굴을 넣어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였다. 리버풀 선발 명단에는 미나미노 타쿠미가 들어간 것이 색달랐다. 클롭 감독은 살라 대신 미나미노를 투입시켰다. 전반 내내 양 팀 선수들은 모두 몸이 무거워 보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장기간 리그가 중단됐었다. 훈련...

[EPL전반리뷰]'미나미노 선발' 리버풀, 에버턴과 전반 0-0

Chosun Ilbo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에버턴과 리버풀이 머지사이드 더비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양 팀은 21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끝냈다. 홈팀 에버턴은 19세의 고든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새 얼굴을 넣어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도였다. 리버풀 선발 명단에는 미나미노 타쿠미가 들어간 것이 색달랐다. 클롭 감독은 살라 대신 미나미노를 투입시켰다. 전반 내내 양 팀 선수들은 모두 몸이 무거워 보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장기간 리그가 중단됐었다...

[사설] 윤석열 자르려면 대통령이 직접 입장 밝혀야

Chosun Ilbo 

민주당 최고위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갈등이 이렇게 일어나면 물러나는 것이 상책이다. 나라면 물러나겠다"고 했다. 민주당 비례위성정당 대표를 지낸 인사도 "총선의 일방적 결과는 윤석열씨에게 빨리 거취를 정하라는 국민 목소리다. (윤 총장이) 눈치가 없는 건지…"라고 했다. 임기가 1년 넘게 남은 검찰총장에 대해 여권이 공개적으로 사퇴를 종용한 것이다. 여당이 선거에서 압승한 것이 정권이 임명한 검찰총장을 자르라는 민의라는 희한한 해석이다.법무 장관이 범죄 수사도 아닌 참고인 조사 방식까지 문제 삼으며 검찰총장에게 족쇄를 채우려...

"文대통령, 남북정상 핫라인 작동 안된다고 고백"

Chosun Ilbo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 핫라인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측 핫라인 전화기가 있는 곳에 간 적이 없다"고 했다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고록에서 주장했다. 우리 측 핫라인 전화기는 문 대통령의 여민관 집무실 책상 위에 있다.볼턴은 판문점 자유의집에서 남·북·미 3자 정상이 회동했던 작년 6월 30일 오찬을 함께하며 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주고받은 대화를 소개했다. 김정은과 만나기 위해 이날 오후 판문점에 갈 예정이었던 트럼프는 "김정은과 짧지만 매우 성공적인 회담을 할 것 같고 문 대통령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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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번 당해봐야 얼마나 기분 더러운지 알 것"

Chosun Ilbo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의 대남(對南) 전단을 공개하며 비무장지대(DMZ)에서 대규모 전단 살포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전단 살포 중단을 촉구했지만, 북한은 삐라 살포 계획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대북 제재와 코로나 사태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북한이 내부 불만을 남쪽으로 돌리기 위해 '삐라 공세'를 펴면서 군사적 긴장을 의도적으로 높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20일 문재인 대통령 얼굴이 들어간 대남 전단 더미 위에 담배꽁초와 담뱃재, 머리카락 등 ...

"70년 지나도 北위협 여전… 한국, 앞으로도 험난하니 안전벨트 매라"

Chosun Ilbo 

마이클 대나허 주한 캐나다 대사는 6·25 70주년을 맞아 본지와 한 인터뷰에서 "6·25는 공산주의와 전체주의에 대한 투쟁이었다"며 "우리는 70년 전 자유 민주주의를 위한 전쟁에 참전했고, 참전 용사들은 이후 한국의 발전에 매우 놀라워했다"고 했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 상무공사를 거쳐 2018년 9월 대사로 지명된 대나허 대사는 "그럼에도 북한이라는 불편한 이웃을 가진 한국에 '앞으로도 앞길이 험난하니, 안전벨트를 매라'고 얘기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나허 대사는 "할아버지, 이웃 아저씨, 형제들이 자유를 위해 희생한 6...

압록강 진격했던 마지막 老兵 "그때 통일 못한게 恨"

Chosun Ilbo 

"70년 전 그때 전쟁을 끝냈어야 하는데…. 후대에 미안할 따름입니다."1950년 10월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압록강변에 도착했던 6사단 7연대 소속 신영진(92)씨는 70년 전 상황을 회상하며 안타까워 했다. 신씨는 당시 이등중사(하사)로 6·25전쟁 초창기 춘천지구 전투에서 활약했다. 이후 그의 부대는 북진의 선봉에 서서 압록강변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평안북도 초산의 압록강변 물을 떠 수통에 담아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냈다. 하지만 중공군의 습격에 통일을 눈앞에 두고 후퇴해야 했다.노병(老兵)은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당시를...

독감처럼 코로나 동거시대… 의료계 "종식은 불가능한 목표"

Chosun Ilbo 

인도와 브라질 등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유행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지난 19일에는 전 세계에서 18만명이 감염 판정을 받아 코로나 발생 이후 하루 확진자 숫자가 최다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도 지난달 6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한 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2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이날까지 46일간 수도권에서만 코로나 환자가 1250명(해외 유입 포함) 나왔다. 이 기간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 환자(1617명)의 77.3%를 차지했다.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이고, 경제 중...

[사설] 현실과 딴판인 북한 가르치는 교과서, 정권 선전물 아닌가

Chosun Ilbo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이어 우리 정부와 국민을 향해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얼굴 사진에 담배꽁초와 담뱃재를 뿌린 대남 전단 살포를 예고하고, 우리 군(軍) 등을 상대로 '큰 경을 칠 것' '조선반도(한반도) 전쟁' 운운하면서까지 협박하고 있다. 그런데 올 3월 전국 고교에 배포돼 140만 학생이 배우는 한국사 교과서는 완전히 딴세상이다. 8종 검정교과서 모두가 2018년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을 다루며 남북 화해 무드를 강조한다. 대통령과 김정은이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거나 함께 걷는 사진을 교...

[사설] 이 판국에 최저임금 25% 더 올리라는 민노총

Chosun Ilbo 

민노총이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770원으로 올해 8590원에서 25.4% 올리는 요구안을 오는 25일 열리는 최저임금위원회에 제시하기로 했다. 민노총 요구대로라면 이 정부 들어 4년간 최저임금이 무려 66% 오르는 것이다.그 자체로 세계적으로 전례를 찾기 힘든 '초과속 인상'인 데다 지금은 코로나발(發) 미증유의 위기에 맞서 경제가 숨을 쉬기도 힘든 특수 상황이다. '최저임금 25% 인상'은 자영업자와 기업들에 폭탄을 던지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단기 알바 등 비정규직 노동 취약층부터 또다시 대량 실업 사태를 맞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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