癌환자들의 지푸라기가 되겠소, 위로만 된다면
예술의전당이 오는 27일부터 건물 뒤편 우면산 자락에 새로 만든 야외 연못무대에서 '한여름 밤의 숲속 음악회'를 시작한다.27일에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인 이지혜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의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이정란이 한 무대에 올라 하이든 현악사중주 '황제' 중 2악장과 드보르자크 현악사중주 '아메리카'의 1·4악장 등을 연주한다. 다음 달 4일에는 배우이자 소리꾼 김명곤이 우리의 소리와 성악 레퍼토리를 다양하게 들려준다. 가야금·노래 이정표, 피아니스트 배혜진, 테너 정규남이 함께...
16~19일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코로나 바이러스로 연기됐던 2020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이 오는 16~19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 지난 1~2차 선발전에선 남녀 각각 20명의 선수가 추려졌다. 이번 3차 선발전을 거쳐 남녀 각각 8명이 2020년 국가대표로 뽑힌다.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취소한국대학농구연맹은 11일 "오는 7월 8∼17일 개최 예정이던 제36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무관중 경기도 추진했지만, 모두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판...
청와대는 11일 "정부는 앞으로 대북 전단 및 물품 등의 살포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위반 시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직후 브리핑에서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외에서 "헌법 정신 위반" "인권 침해"라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북이 요구한 전단 금지를 밀어붙인 것이다.통일부도 대북 전단·페트병을 살포해온 탈북 단체 2곳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 의뢰하고, 법인 설...
외교부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직전 윤미향 민주당 의원(당시 정대협 대표)과 면담한 기록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기록은 윤 의원이 당시 합의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는지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자료이지만, 외교부는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이 문제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윤미향이 위안부 합의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에게 알려주지 않았다"고 말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합의 전날 외교부 연락은 받았지만 핵심 내용은...
신종 코로나의 수도권 대유행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폐쇄에 이어 어제는 기아자동차 광명공장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서 공장이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생활 방역 당시 하루 10~20명이던 새 확진자는 이달 들어 30~50명으로 오히려 배 이상 늘었다. 집단감염이 벌어진 곳은 서울만 11곳, 수도권 전체로는 20곳을 훌쩍 넘는다. 클럽과 콜센터, 교회, 병원, 물류센터, 운동시설, 방문판매센터, 군부대 등으로 잇따라 번지고 있다. 전국에서 발생하는 새 확진자의 90% 이상이 수도권 환자다...
21대 국회가 문을 열자마자 176석 거대 여당을 등에 업은 정부가 기업 활동을 제약하고 경영권을 약화시키는 반기업 법안을 쏟아내고 있다. 법무부는 다중대표소송제를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 공정거래위는 전속(專屬) 고발제 폐지 등을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 고용부는 해고·실직자의 노조 가입을 가능케 하는 노조법 개정안을 각각 입법 예고했다. 이 법안들은 20대 국회 때도 추진됐으나 각종 부작용 때문에 불발됐던 것인데 여당이 총선에서 압승하자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겠다 하고 있다.다중대표소송제는 모(母)회사 주주가 불법행위 의혹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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