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砲로 안 쏜 게 어디냐" "탈북민 당선 아쉬워"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대포로 폭파 안 한 게 어디냐"고 했다. 정부가 남북 평화의 상징으로 꼽아 왔고, 국가 예산 180억원이 투입된 건물을 북한이 일방적으로 파괴했는데도 대포 대신 폭탄을 사용했으니 그나마 낫다는 것이다. 북한이 사람을 죽여도 고사총 대신 소총을 쓰면 '그게 어디냐'고 할 텐가. 북한을 일단 감싸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것 같다.송 의원은 앞서 "북한 상황이 백인 경찰에게 목이 눌려 질식사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와 비슷하다"고도 했다. 북한이 유엔 대북 제재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