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Июнь
2020

Новости за 17.06.2020

[사설] "砲로 안 쏜 게 어디냐" "탈북민 당선 아쉬워"

Chosun Ilbo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대포로 폭파 안 한 게 어디냐"고 했다. 정부가 남북 평화의 상징으로 꼽아 왔고, 국가 예산 180억원이 투입된 건물을 북한이 일방적으로 파괴했는데도 대포 대신 폭탄을 사용했으니 그나마 낫다는 것이다. 북한이 사람을 죽여도 고사총 대신 소총을 쓰면 '그게 어디냐'고 할 텐가. 북한을 일단 감싸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것 같다.송 의원은 앞서 "북한 상황이 백인 경찰에게 목이 눌려 질식사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와 비슷하다"고도 했다. 북한이 유엔 대북 제재 때문...

[김창균 칼럼] 김정은이 겁내는 대통령, 김여정이 비웃는 대통령

Chosun Ilbo 

며칠째 험한 막말로 겁을 주던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날려 버렸다. 김여정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잘난 척, 정의로운 척, 평화의 사도처럼 처신머리가 역겹고 꼴불견"이라고 말 폭탄까지 보탰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무슨 문제가 있었길래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하나. 뭔가 어그러지고 탈이 난 건 분명하다. 그러나 그 주어가 대북 정책인지는 의문이다. 대북 정책은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북한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북한을 움직이기 위해 채찍을 들면 대북 압박 정책, 당근을 내밀면 대북 포용 정책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문 정부는 ...

[알립니다] 출산 소식 웹사이트서 접수

Chosun Ilbo 

온 가족에게 기쁨을 안겨 준 아기의 탄생을 알려주세요. 웹브라우저 홈페이지 주소 입력창에 아가야안녕.com이라고 입력하면 됩니다. 매일유업의 육아 정보 사이트 매일아이(maeili.com)를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습니다. 아기 사진이나 엄마·아빠가 아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내 주시면 됩니다.추첨을 통해 출산 소식과 사진이 지면에 실린 가족에게는 ①케이크 구매권 ②엄마와 아기의 영양을 챙겨줄 매일유업 '탄생축하선물' ③출산 소식을 생일 날짜 본지 1면에 담은 PDF 파일도 함께 드립니다. 조선일보 1개월 무료 구독권도 드립니다.탄생...



[만물상] 김정은도 아닌 그 여동생이…

Chosun Ilbo 

김정일의 네 살 터울 여동생 김경희는 1970년대 말부터 당 부부장을 맡았지만 오랫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다 2009년 현지 지도 나간 오빠 손을 잡고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김정일이 뇌졸중으로 쓰려졌다 돌아온 직후였다. 오빠의 지원군으로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시 북한은 화폐개혁 부작용으로 혼란스러웠다. 재정부장을 처형하는 등 사태 수습을 김경희가 주도했다고 한다. 김경희는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 시절에도 비밀리에 지방을 돌며 암행어사 역할을 했다고 한다. 오빠가 '굿캅'을 하도록 '배드캅' 역할을 한 것...

[정민의 世說新語] [576] 백려일소 (百慮一掃)

Chosun Ilbo 

사람 간 접촉이 줄며 멍하게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덕무의 '이목구심서(耳目口心書)'에서 가난한 서생의 적막한 시간 사이를 엿보며 놀았다."망상(妄想)이 내달릴 때 구름 없는 하늘빛을 올려다보면 온갖 생각이 단번에 사라진다. 그것이 바른 기운이기 때문이다. 또 정신이 좋을 때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 바위 하나, 물 하나, 새 한 마리, 물고기 한 마리를 가만히 살피노라면 가슴속에서 연기가 피어나고 구름이 뭉게뭉게 일어나 흔연히 자득함이 있는 것만 같다. 다시금 자득한 것이 뭘까 하고 따져보면 도리어 아득해진다(妄想走作時, 仰...

[경제포커스] 차라리 셀프 주유소 금지 정책이 낫다

Chosun Ilbo 

운전자가 스스로 기름을 넣어야 하는 셀프 주유소를 금지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4000개에 가까운 전국의 셀프 주유소가 두세 명씩 직원을 채용하게 되면 1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다. 새로운 규제이긴 하지만 일자리를 늘리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물론 반발도 만만찮을 것이다. 예전과 달리 사양 업종으로 꼽히는 주유소 주인들은 안 그래도 어려운데 왜 꼭 사람을 써야 하느냐며 '규제 철폐'를 외칠 것이고, 소비자들도 기름 값이 오르는 게 탐탁잖을 것이다. 그러나 주유소 주인들은 인건비를 반영해 판매가를 올리면 되고, 소비자들도 편리...

[기자의 시각] 민주당만의 국회의장?

Chosun Ilbo 

"제1야당을 협상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전쟁의 대상으로 선언한 마당에 더는 국회 내 토론의 장은 없다." 더불어민주당의 독주에 반발하는 미래통합당 인사의 말이 아니다. 2008년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당시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하려 하자 민주당 박병석 정책위의장이 했던 말이다. 12년 뒤 국회의장이 된 그는 야당으로부터 법안 직권 상정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헌정 폭거'를 저질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박 의장은 지난 16일 통합당 의원 45명을 6개 상임위에 강제 배정했다. 법사위를 포함한 6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에...

[부음] 노순식씨 별세 외

Chosun Ilbo 

▲노순식 별세, 노환규 前 대한의사협회장·노상범 e브레인 대표 부친상=17일12시42분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9시20분, (02)2227-7550▲유복수 별세, 이남복 前 청주대 교수·이세복 前 세원통상 대표·이홍복 前 호암미술관 큐레이터·이진복 군포시민신문 발행인·이준복 연세대 교수 모친상, 이광회 상지대 교수 장모상=17일14시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9일7시, (02)2227-7556▲이화숙 별세, 안승식 前 서울신문 주간국 사진부장 아내상, 안정준 서울시 빅데이터담당관·안미경 모친상, 김정혜 前 IBM 근무 시모상=...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외

Chosun Ilbo 

▲농림축산식품부▷빅데이터전략담당관 박은영▲건국대▷이사장 비서실장 이창길

[한현우의 미세한 풍경] 향약구급방 모르면 경찰이 될 수 없는 나라

Chosun Ilbo 

중·고교 시절 나는 국사와 세계사를 끔찍하게 싫어했고 성적은 그보다 더 끔찍했는데 그 이유는 단 한 가지였다. 시험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아무리 공부해도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시 국사와 세계사 시험에는 꼭 보기 네 개를 연도순으로 나열하라는 문제가 나왔다. 그때나 지금이나 암기력에는 자신이 없었고 이런 문제는 속수무책으로 틀리고 말았다. 중학교 때는 연도를 외우지 못하는 나의 머리를 원망했고, 그 둔한 머리가 좀 굵어진 고교 때에는 이런 걸 왜 외워야 하나 하는 반항심이 생겼다.얼마 전 신문을 읽다가 오래전 그 반항...

원불교 출가해 65년 세월 흐른 지금… 전세계 가난한 이웃의 어머니가 됐다

Chosun Ilbo 

"열서너 살 무렵부터 어머니는 제게 늘 말씀하셨어요. '나는 사위 절 받고 싶지 않다. 외손주 등에 업고 싶지 않다. 그런 거 안 부럽다. 더 좋은 길이 있는데 어디를 갈 것이냐'고요. 그래서 원불교 교무가 됐습니다."지난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서울컨벤션에서 열린 원불교 박청수(83) 교무의 저서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 1·2'(시월출판사) 출판기념회. 박 교무는 자신의 출가 사연을 털어놓았다.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 원불교 공부를 해보니 좋은 점은 '무아봉공(無我奉公)'이었다고 했다. "원불교는 교조(敎祖) 숭배가 없었어요. ...

[가슴으로 읽는 동시] 밤나무

Chosun Ilbo 

밤나무혼자 사는 할머니밤사이 잘 주무셨나궁금해하던 밤나무가뒷마당에 알밤 몇 개던져 보았습니다.날이 밝자지팡이 짚은 할머니가바가지를 들고 나옵니다.안심한 밤나무는다음 날에 던질 알밤을또 열심히 준비합니다.-정나래(1965~ )동화를 닮은 짤막한 이야기 시이다. 혼자 사는 할머니를 걱정하는 밤나무. 혹시 아파서 일어나지 못하시는 건 아닐까. 혹여나 돌아가시지나 않았을까. 뒤뜰의 밤나무는 궁금하고 맘이 놓이지 않는다. 잘 익힌 알밤 몇 개를 마당에 내려놓았다. 날이 밝자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고 나와 바가지에 담아간다. '아, 아무 탈이 ...

[윤희영의 News English] 슬기로운 핀란드式 삶의 지혜

Chosun Ilbo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손꼽힌다(be voted the happiest country in the world). 어두운 겨울(dark winter), 음울한 상록수림(gloomy evergreen forest), 켜켜이 쌓인 얼음과 눈 등 자연환경(natural environment)이 그리 좋은 나라도 아니다. 내로라하는 음식이라야 청어(herring), 감자, 계피 빵(cinnamon buns) 따위이고, 커피도 대부분 인스턴트를 마신다.그런 그들에게 행복의 열쇠(key to happiness)는 어디서 난 걸까....

[박진배의 공간과 스타일] [36] 블룸스데이와 더블린

Chosun Ilbo 

'하루의 오디세이'라 불리는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는 1904년 6월 16일 하루 동안 더블린의 길을 걸으며 서사적 여행을 하는 주인공의 열여덟 가지 에피소드를 편집한 소설이다. 속담과 신화, 방언을 풍부하게 곁들인 백과사전 같은 해박함과 난해함으로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소설 속 주인공 블룸과 그의 행적을 기념하는 날이 '블룸스데이'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이 문학 성지순례 행사는 1954년 작가 몇 명이 마차를 타고 책에 등장하는 장소들을 방문하기 시작한 데서 유래되었다. 사람들은 당시의 패션으로 옷을 입고...

[셀럽 라운지] '영웅의 날' 82분 생방송에 63만뷰

Chosun Ilbo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16일 생일을 맞아 선보인 1시간 22분짜리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올린 지 하루도 안 돼 63만 뷰를 돌파했다. 당일 라이브 방송 때는 7만6000명이 동시에 시청했다. 17일 오후 늦게까지 '유튜브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임영웅은 유튜브에서 자신의 광고 사진을 직접 프린트해 티셔츠를 제작했다. 그가 "동영상의 킬링 포인트(인상적인 부분)를 댓글로 적으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티셔츠를 선물하겠다"고 하자, 순식간에 댓글 8000여개가 올라왔다.임영웅은 라이브 방송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

[독자 마당] 실내에서도 마스크 벗지 말자 외

Chosun Ilbo 

실내에서도 마스크 벗지 말자얼마 전 동네 카페에 들렀더니 중·고등학생 6~7명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왁자지껄한데 아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등교 개학 이후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마스크를 벗지 않도록 선생님들이 지도하겠지만 방과 후에는 아무도 통제하지 않아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잘 쓰고 다녀라" "카페나 밀폐된 공간에는 가지 마라" "아직 코로나 사태가 끝난 게 아니다"라고 계속 챙겨야 한다. 거리에 나서면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데, 정작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카페 등에서...

신동훈, 영국비평가협회 '젊은 작곡가상'

Chosun Ilbo 

신동훈(37·사진)이 한국 작곡가 최초로 영국비평가협회가 수여하는 '젊은 작곡가상'의 주인공이 됐다. 봉준호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트로피를 휩쓸기 직전인 지난 1월, 작품상·감독상의 영예를 안긴 바로 그 협회가 주는 상이다.영국비평가협회는 16일(현지 시각) 다섯 분야 젊은 음악가상 중에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위해 '카프카의 꿈(2019)'이란 곡을 쓴 신씨를 작곡 부문 수상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평생 공로상'은 네덜란드의 명(名)지휘자 베르나르트 하이팅크(91)에게, '최고 오페라 제작단체상'은 런던 코벤트가든의 로...

[발자취] DJ도 YS도 곁에 뒀던 정치인

Chosun Ilbo 

홍사덕(77·사진) 전 국회부의장이 17일 밤 숙환으로 별세했다.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홍 전 부의장은 서울대 문리대 외교학과를 나와 중앙일보 기자,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1981년 11대 총선에서 민한당 공천을 받아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2·14·15·16·18대까지 6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16대 국회에선 부의장을 지냈다.정치권 인사들은 "고인은 파란만장한 정치 여정을 걸어온 풍운아였다"며 노(老) 정객의 별세를 애도했다. 홍 전 부의장은 1985년 12대 총선에선 신민당 소속으로, 14대인 1992년엔 무소...

"조롱하고 꼼수 부리는 '나쁜 코미디' 잡으러 왔다!"

Chosun Ilbo 

"'나꼼수'는 조롱에 기반한 '나쁜 코미디'였어요. 개그콘서트 무대에도 못 올릴 내용이지요."개그맨 출신 김영민(39)의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이 김어준, 윤미향 등을 소재 삼은 콘텐츠로 20~3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동화 구연 형식의 '김제동화(童話)', 학원 강의처럼 들려주는 '윤미향 본문독해 1~4강', '도올특강' 등 톡톡 튀는 정치·사회 풍자다. "'반일까방권'(반일을 앞세우면 비판받지 않는 권리)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느냐" 등 2030 은어를 활용한 개그 덕분에 시사 유튜브 이용자의 연령대를 확 낮췄다는 평가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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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옥 할머니 치매 앓는 사이… 통장서 뭉칫돈 나갔다"

Chosun Ilbo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정부 보조금 및 기부금 사용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이 16일 오후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2) 할머니의 아들인 목사 황모씨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길 할머니가 받은 정부 보조금이 외부로 빠져나간 것을 포착하고 자금 흐름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의 아내 조모씨는 최근 "길 할머니 명의 통장에서 뭉칫돈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길 할머니는 13~14년 전부터 정의연이 운영하는 서대문·마포 쉼터에서 생활해왔다. 황씨 부부는 길 할머...

수요집회 연 정의연 "언론 보도는 억측"

Chosun Ilbo 

회계 부정 의혹에 장부를 공개하는 대신 검찰과 언론을 비난해온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17일 수요집회에서도 언론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정의연은 이날 낮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지지자 9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수요집회를 열었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정의연 관련 보도에 대해 "억측과 비난"이라고 했다. 그는 "원인 규명과 질문을 가장한 각종 예단과 억측, 책임 전가성 비난과 혐오 표현이 난무하고 있다"고 했다.정의연 마포쉼터에 머물던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통장의 뭉칫돈이 잇달아 빠져나간 데 대한 언론...

부경대 총장 투표 놓고… 교수·직원 충돌

Chosun Ilbo 

부산 남구 부경대 총장 선거일인 17일 투표장인 대연캠퍼스 체육관으로 진입하려는 교수들과 교수들의 출입을 막으려는 부경대 노조 직원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충돌이 격해지면서 유리창이 깨졌다. 부경대 측은 총장 선거에서 교수 1인당 1표, 직원 1인당 0.24표를 행사하도록 했다. 부경대 양대 노조인 전국공무원노조 부경대지부와 국공립대노조 부경대지부는 이에 반발해 투표장을 봉쇄했다.

하루 이용객 11만명, 서울시청역 3명 확진

Chosun Ilbo 

서울 한복판에 있는 지하철 2호선 시청역 내 공사장에서 안전 관리를 하던 노인 3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이 17일 확인됐다. 시청역은 1·2호선 포함 하루 평균 이용객만 약 11만명인 데다 인근에 주요 기관·기업 등이 대거 몰려 있어 파장이 우려된다. 또 수도권을 덮친 집단 감염은 한동안 코로나 청정 지대였던 수도권 밖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대전에서는 최근 이틀간 확진자 15명이 무더기로 쏟아졌고, 전북과 충남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온도(기온)와 무관하게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유행...

등록금 반환도 세금 투입… 3차 추경에 최소 1951억 추진

Chosun Ilbo 

청와대와 정부·여당이 코로나 사태로 원격 수업 방식으로만 진행된 1학기 대학 등록금 일부 반환 재원으로 최소 1951억원을 3차 추경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17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당·정·청 협의회를 갖고 등록금 반환 문제를 논의했다. 박찬대 교육위 민주당 간사는 "당초 교육부가 3차 추경에 포함했는데 기획재정부가 삭감한 (대학 지원 예산) 1951억원을 증액할지, 증액한다면 어느 규모로 할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고 전했다. 결국 등록금 반환에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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