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나란히 방심위 심의 올라
방송통신심의위(방심위)는 11일 방송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의 임신부 성폭행 암시 장면과 KBS '뉴스9'의 일기예보 중복 방송, MBC '뉴스데스크'의 정준영 성(性) 추문 보도에 대한 방송심의 규정 위반 여부를 논의했다.방송 기간 내내 '막장 논란'을 일으켰던 '황후의 품격'은 폭력적이고 가학적인 장면들이 무더기 심의 대상이 됐다. 특히 지난 2월 20일 방송에선 임신부가 성폭행당한 내용을 암시하는 장면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큰 비난을 샀다. 이날 심의에서 위원 4명 중 2명이 방송사에 대한 법정 제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