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강동구 복지시설에 김치 2500포기 기증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제팀의 두 톱인 경제 부총리와 청와대 정책실장을 교체했다. 17개월 만이다. 고용 악화와 경기 침체 등 경제 부진의 책임을 물은 인사다. 후임 정책실장엔 측근인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을, 부총리엔 홍남기 총리 국무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청와대 친정(親政) 체제를 더 강화해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청와대 주도의 좌편향 정책 때문에 경제가 어려워졌는데 정책 전환이 아니라 그 반대로 간다.경제팀 경질은 정부 출범 후 1년 반의 경제 운용이 실패했음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성장세에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전원책 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을 해촉했다. 두 사람은 불과 한 달 만에 "언행을 주의하라" "그런 식으로 대권 근처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라는 등 험한 말을 주고받더니 결국 갈라섰다. '혹시 했더니 역시'라는 반응이 안 나올 수 없다.한국당은 지방선거에서 궤멸적 패배를 당하고 김 위원장을 영입했다. 김 위원장은 "잘못된 계파 논쟁, 진영 논리와 싸우다가 죽어서 거름이 되면 큰 영광"이라며 당의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세우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석 달이 넘도록 한국당의 가치와 비전이 어...
내년에 정부가 국민에게 나눠주는 '현금 복지'가 33조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초연금 증액, 기초생활수급자 확대 등에 지출되는 금액이 이 정부 2년 만에 10조원 불어나면서 현금을 직접 받는 사람이 1000만명에 달하게 됐다. 국민 5명 중 1명꼴이다. 기초연금(539만명)에서 아동수당(230만명), 기초생활보장(158만명), 청년구직수당(10만명)까지 현금 복지가 50여 가지나 된다. 빈곤·고령층 등 사회적 약자(弱者)에 대한 복지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고 국가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정부의 현금 복지는 그 ...
경제 상황이 앞으로 1년 동안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좋아질 것'이라는 예측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9일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경기 전망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53%였고 '좋아질 것'이 16%였다. 27%는 '비슷할 것'이라고 했다. 긍정 전망과 부정 전망 사이의 37%포인트 격차는 갤럽이 지난해 9월 경제 전망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다. 자신의 살림살이에 대해서도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29%였고, '좋아질 것'은 16%, '비슷할 것'은 52%였다. 실업 전망에선 응답자의 56%가 '실업자가 ...
신임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내정자는 옛 기획예산처와 기획재정부에서 주로 예산 업무를 담당했다. 2년 전 국무총리 산하 국무조정실로 옮겨 국무차장을 맡은 이후에는 경제정책 조정 업무를 맡아 왔다. 예산실과 국무조정실 업무 성격상 타부처와 갈등 요인이 많은데, 노 신임 실장은 비교적 원만하고 조용하게 이견을 조율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기재부 관계자는 "개인적 목소리가 높지 않지만, 차분히 할 말을 하는 스타일"이라고 했다.노 실장은 전라북도 순창 출신으로 광주제일고를 졸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고교 후배로 이 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것...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임 인사를 발표했지만 김 부총리는 후임자인 홍남기 후보자가 임명될 때까지 한 달가량 예산과 경제정책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지난 8~9월 송영무 당시 국방장관을 교체하면서 평양 남북 정상회담은 수행토록 한 것과 비슷하다. 주무 장관이 중대한 현안을 앞두고 있다면 인사 요인이 있더라도 현안을 처리한 이후로 인사를 미루는 것이 일반적 관행이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장관을 경질해 놓고 중요 업무 뒤처리를 그에게 맡기는 독특한 인사 스타일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문 대통령은 9·19 남북 정상회담을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수현 정책실장을 내정한 데 대해 야당은 "국민을 우습게 보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여당에서도 "예산 정국에 경제 책임자들을 꼭 갈아야 하느냐"는 우려가 나왔다.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김동연 부총리 경질은 무소불위 청와대 간신배들의 압력에 못 이긴 것"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김수현 정책실장과 함께 있으면 홍남기 부총리 후보자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기재부 차관 출신인 추경호 의원은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회전문 인사"라고 했다. 추 의원은 ...
국방부와 조선일보는 제9회 위국헌신상에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 순직자 등 15명을 선정했다. 위국헌신상은 2010년 안중근(安重根) 의사 순국 100주년과 조선일보 창간 90주년을 맞아 제정한 상으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본분을 다하는 참군인과 국방·안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군무원·연구원에게 수여한다.올해 위국헌신상은 육군 9공수특전여단 강경훈 중령, 36사단 이재희 소령, 합참 작전본부 권희진 중령, 해군 5전단 정용희 상사,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 권희진 중령 등이 받는다.특별상은 작년 7월 해병대 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로 ...
○ 文대통령 주재 공정경제 회의서 백종원 대표, "우리에겐 정부가 甲." 그런 말 자꾸하다 '갑질' 당하면 어떡해요.○ 후진국형 '화재 사고' 제천, 밀양 이어 서울 종로로. 이런 사고 만성화될 때 세월호급 참사 찾아오는 법.○ 日, 외국인 노동자 128만명으로 10년 만에 2.5배 폭증. 하지만 ‘이민은 안 된다’고. 단물만 빨아먹겠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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