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고 "퇴학 조치… 성적은 0점 처리"
시험 문제 유출 의혹을 받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51)씨의 쌍둥이 딸들(17)에 대해 숙명여고 측이 12일 퇴학 절차에 들어갔다. 대법원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1~2년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숙명여고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에서 "학업성적관리위원회와 선도위원회 의결을 통해 전 교무부장 자녀들의 성적 재산정(0점 처리)과 퇴학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며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징계 조치의 시점을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숙명여고는 그동안 "학교 규정상 즉시 퇴학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