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의 恨' 담긴 대한제국 공사관, 113년만에 태극기 건다
망국의 설움을 담은 옛 주미(駐美) 대한제국 공사관이 오는 22일 워싱턴DC에서 역사박물관으로 재개관한다. 문화재청은 "1905년 (외교권을 박탈당한) 을사늑약 이후 113년 만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한제국은 1889년 당시 황실 예산의 절반이 넘는 2만5000달러를 들여 이 공사관 건물을 사들였다. 백악관에서 1.5㎞ 거리에 있는 지상 3층, 지하 1층의 빅토리아 양식의 벽돌 건물이다. 그러나 1910년 한일강제병합 2개월 전 일제가 형식적으로 5달러를 주고 공사관 건물을 강제 매입한 뒤 다시 미국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