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철도의 날' 교체
'화륜거(火輪車) 구르는 소리는 우레 같아 천지가 진동하고…'. 1899년 9월 18일 오전 9시. 노량진을 출발한 기차가 첫 기적 소리를 토해냈다. 제물포까지 33.8㎞를 1시간 40분 만에 주파했다. 걸어서 12시간 걸리던 길이었다. 기차에 동승한 '독립신문' 기자는 '나는 새도 미처 따르지 못하더라'며 철마의 속도에 감탄했다.
▶경인선은 원래 미국인 모스가 따냈으나 자금 부족으로 일본인에게 넘어갔다. 일본은 경부선 경의선 경원선을 차례로 개통했다. 식민 지배와 대륙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철도의 등장은 우리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