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도 뽑아버린 시속 130㎞ 모래폭풍… 인도서 143명 사망
인도 라자스탄주(州)·펀자브주 등 북부 지역에 지난 1일(현지 시각)부터 최고 시속 130㎞의 강한 모래 폭풍이 몰아쳐 4일 현재 최소 143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다. 더 강력한 폭풍이 다가오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보건 당국은 4일 "강풍으로 북부 지역 전신주 수천 개가 뽑히고 거리의 벽과 가옥이 무너져 120여 명이 압사하고 낙뢰로 10여 명이 사망하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도로가 쓰러진 나무와 전신주 등에 차단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인도 대표적 이슬람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