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먹는 장사도 안 되는 내수 침체에 최저임금이 찬물 되면
21일 정부 발표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작년 10~12월에 68이었다. 2분기 연속 뒷걸음질이다. 100을 넘으면 호전, 못 미치면 악화를 뜻한다. 올 1분기부터는 좀 풀린다지만, 주로 분식과 김밥 전문점 등 불황형 업종 얘기다. 작년 직장인 평균 점심값이 6100원으로 2015년 6566원, 2016년 6370원에서 줄어드는 추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대신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늘어나고 구내식당이 붐빈다. 지난해 신용회복위에 채무 조정을 신청한 사람이 8년 만에 다시 10만명을 넘어섰다. 긴급생활안정자금 등 소액 금융 지원도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