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기상청 아침 영하 8도..내일은 13도까지 '한파절정'
9일 남북회담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공식 확정됐다. 남북은 공동 보도문에서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한 협력, 긴장 해소를 위한 군사회담 개최, 남북 관계 모든 문제를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해결한다는 3개 항의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 폐쇄 이후 끊겼던 서해 군 통신선도 복구됐다. 북이 왜 갑자기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것인지는 모두가 안다. 남북대화를 바라는 한국 정부와 북핵 폐기를 바라는 미국 정부 사이를 벌리는 계기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북이 평창으로 오는 이상 이 기간에 핵실험이나 미사일 도발...
아랍에미리트(UAE) 칼둔 행정청장이 9일 문재인 대통령과 임종석 비서실장을 만났다. 그동안 청와대는 칼둔 청장 방문 계기로 각종 의혹이 해소될 것처럼 말했지만 이날도 밝힌 건 아무것도 없었다. 청와대 관계자가 "현 정부에서도 UAE와 관계가 느슨해졌다"고 한 것뿐이다. 하지만 한 달 동안의 논란을 거치며 문제가 무엇인지는 대강 드러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2009년 원전 수주 당시 군사 협력 확대와 관련한 비공개 협약을 맺었는데 현 정부가 적폐 청산 한다면서 UAE와의 협약을 잘못 건드려 강한 반발을 불렀다는 것이다. UAE와 ...
정부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가 피해자 보상 차원에서 내놓은 10억엔을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 합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정한 문제 해결이 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다만 강 장관은 "양국 간 공식 합의였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면서 "일본 정부에 대해 재협상은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기·재협상을 하지 않지만, 사실상 이행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국가 간 약속을 깨는 부담과, 합의에 부정적인 국민 여론 사이...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무함마드 왕세제(王世弟)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나 왕세제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칼둔 청장은 문 대통령의 UAE 방문을 요청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칼둔 청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나 이명박 정부 때 체결된 양국 간 군사 협력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두 나라의 외교·국방 차관급이 참여하는 '2+2' 대화를 시작하기로 했다.칼둔 청장은 "군사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관계를 증진하자"며 아크부대 등 기존 군사 협력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임대료 문제를 외면하고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최저임금에 책임을 돌리는 것은 침소봉대"라고 말했다. 전날 문 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상가 임대료 부담을 낮추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서 한 발 더 나간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저임금 근로자가 해고되는 등 부작용이 일자 당·청이 함께 '임대료 카드'로 진화에 나선 모양새다.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 대책회의에서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최저임금 인상으로 자영업이 ...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 현역 국회의원들의 시·도지사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민주당 전해철(재선·경기 안산상록갑)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경기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선거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공정한 경선을 위해 경기도당위원장을 사퇴하고 한 당원으로 경기도민 여러분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고 했다. 전 의원은 민변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 등을 지낸 친문 핵심이다.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과 함께 '3철'로 불려 왔다.전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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