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회의장의 苦言
포르투갈을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20일 언론 인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해 "과거의 바람직하지 않은 (수사) 모델이 재판(再版)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면서 "피의 사실이 계속 공표되는 좋지 않은 관행은 언제 정상화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검찰의 이 전 대통령 수사 내용 중 미처 확인되지 않은 얘기들이 좌파 언론이나 여당을 통해 흘러나오는 현상을 지적한 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당시 이런 수사 행태에 분노했으면서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 의장은 이를 '좋지 않은 관행의 재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