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석유 밀거래, 중국 브로커가 중개"
북한 선박과 석유를 밀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라이트하우스윈모어'호를 임차 운용한 대만인이 대만 검찰 조사에서 "중국 국적 브로커가 거래를 중개했다"고 진술했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이 4일 보도했다. 윈모어호는 현재 여수항에 억류 중이다.대만 가오슝(高雄) 지방검찰은 지난 2일(현지 시각) 대만 기업 '빌리언스벙커그룹'이 임차한 선박 라이트하우스윈모어호를 운용해 북한 선박에 유류 제품을 밀수출한 혐의로 석유 제품 거래인 천스셴(陳世憲·52)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천씨는 검찰 조사에서 "(석유 제품의) 거래 지점과 거래 대상 선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