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특활비 36억5000만원 받아… 박 前대통령, 대부분 私的으로 사용"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국가정보원에서 36억5000만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아 사용한 혐의(뇌물 수수, 국고 손실)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에서 433억원 뇌물을 받은 혐의 등 18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검찰이 추가 기소하면서 박 전 대통령이 적용받는 혐의는 총 20개로 늘어났다.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국정 농단 사건이 터진 2016년 9월까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총 35억원을 수수한 혐의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