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탈세 추징금 1674억 반환소송 패소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국세청이 부과한 추징금 1674억원이 부당하다며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냈으나 사실상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이 회장이 서울 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가산세 일부인 71억원만 취소하라"고 판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 회장은 2013년 7월 국내외 비자금을 차명(借名)으로 운용하면서 세금 546억원을 탈루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7개의 페이퍼컴퍼니(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유령 회사)를 만들어 이 회사들 명의로 국내외 계열사 주식을 사고팔아 이득을 내면서도 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