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전에 밀어내자" 7만5000가구 쏟아져
다음 달 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을 앞두고 7월 전국에서 아파트 7만5000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건설사와 재개발·재건축 조합이 규제를 피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면서 지난해 7월 분양 물량(2만1000여가구)보다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71개 단지, 7만5751가구가 분양한다. 재개발·재건축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수도권(66%)과 지방(57%) 모두 절반을 넘는다. 조합원 물량 등을 뺀 일반 분양은 4만6818가구다.서울에서만 12개 단지, 2만427가구가 나온다. 7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