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랑지다'
8. 트랑지다'트랑지다'는 '두부, 묵, 우무처럼 단단하다.'는 뜻을 지닌 어휘다. 두부나 묵 따위가 무르면 젓가락질을 할 때 쉬 으깨어지는데, '트랑지면' 젓가락질이 편하다.①묵은 ㅎㆍ꼼 뒈게쒕 트랑져사 봄에도 좋고 그치기도 좋아.('청묵'은 조금 되게 쑤어서 트랑지어야 보기에도 좋고 자르기도 좋아.)② 요번 묵은 트랑젼 저붐질허기가 좋아라.(요번 묵은 트랑져서 젓가락질하기가 좋더라.)①에서 '청묵'은 '메밀쌀을 자루에 담아 불린 후 놀려서 나온 묽은 물로 쑤어서 만든 묵'을 말한다. 메밀가루로 만든 '모멀묵(메밀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