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피해자가 가장 중요하다'더니 부담되자 '토착 왜구'라 조롱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윤미향 민주당 당선인 수사와 처벌을 촉구한 데 대해 민주당은 "수사를 보고 입장을 정하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우리가 언급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했다. 여권 지지자들은 이 할머니의 폭로로 윤씨와 정의연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쏟아지자 '토착 왜구 맞는다'는 등으로 연일 이 할머니를 조롱하고 있다. 어용 방송인은 "회견문을 할머니가 안 쓴 게 명백하다"고 했다. 처음엔 '치매로 정신상태가 이상하다'고 하다 이젠 '조종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여권 지지자들은 야당 의원이 기자회견장에 있었다며 이를 퍼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