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마음의 병' 조현병, 남자가 더 많은 까닭은…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루푸스는 여성이 더 잘 걸린다. 반대로 정신 질환인 조현병은 남성 환자가 훨씬 많다. 미국 하버드 의대의 스티브 매캐롤 교수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남녀에 따라 특정 질병에 더 잘 걸리는 이유가 면역 단백질과 관련된 유전자에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루푸스나 쇼그렌 증후군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여성이 남성보다 9배나 많이 걸린다. 반면 조현병은 남성 환자가 더 많고 증세도 심하다. 매캐롤 교수 연구진은 네이처 논문에서 면역단백질인 보체4(C4)가 많으면 루푸스와 쇼그렌 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