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통 중장, 직급 낮은 靑비서관에… 軍 충격
이달 초 이뤄진 군 장성 정기 인사를 두고 군 내부에서 "파격이 아니라 충격이다. 이래도 되는 것이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종전 군 장성 인사의 원칙과 관행에서 크게 벗어났기 때문이다.대표적인 게 김도균(육사 44기) 국방부 대북정책관의 수방사령관 발탁이다. 김 사령관은 사단장을 거치지 않은 최초의 수방사령관이다. 전임 김선호(육사 43기) 중장을 비롯한 역대 사령관 34명은 모두 사단장을 거쳤다. 반면 김 사령관은 남북 협상 등 대북 정책에 한정된 정책 전문가다. 김 사령관은 특히 9·19 군사합의의 실무 책임자여서 '보은 인사...